맘충들 욕하던 제가 아기를 낳았어요ㅋㅋ

불끈2015.09.03
조회264,692

안녕하세요. 두돌 딸 키우는 엄마에요~

 

아기낳기전부터 결시친 판을 쭉 봐와서 그런지,

개념없는 엄마들에 대해 부들부들 떨던 사람중 한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낳은 지금 저는

노키즈존 이 만들어지는것에 강력히 찬성하는 쪽이에요.

맘충이라는 단어는 너무 극단적인것같지만

개념없는 엄마들 여전히 눈살 찌푸려지네요.

 

밥먹는데 기저귀 갈 곳이 없어 식당에서 기저귀를 갈다가 그걸 본 다른사람들이

밥맛 떨어진다고 했더니, 애를 낳아봐야 안다고 말하는 사람들;;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소리지르고 물건을 훼손하고있는데

애들이 그럴수도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ㅋㅋ

진짜 극혐입니다 ..

 

저는 아이를 낳았고 아이가 두돌이 될때까지

하루종일 운적도, 밖에나가 소란스럽게 굴때도, 여기저기 정신없이 뛰어다닐때도 있었어요.

그때마다 신랑과 저는 차라리 밖에 안나갔습니다.

 

부득이하게 가족행사때문에 외식을 하게되면 무조건 룸에 있었고

룸이 아닌곳에서 아이가 울려고 시동을 거는순간

신랑을 아이를 거의 들춰업다시피하고 일단 밖으로 나갔어요.

 

하다못해 제가 밥을 다 먹을때까지 신랑이 밖에서 애를봐주고

제가 후다닥 먹고 신랑이랑 교대하고.. 그랬네요.

그게 피곤해서 거의 밖에 안나갔어요.

 

기저귀가는곳이 없는곳에서 기저귀를 갈아야 할일이 생기면

당연히 차에서 갈았구요, 기저귀는 당연히 가방에 싸왔습니다.

 

들어가기전에 아이가 있는데 괜찮은지 양해를 구하고 들어갔고,

그중에서는 아이는 안된다고 하는곳도 있었어요. 그때는 그냥 다른곳에 갔죠.

전혀 불만이 없었습니다. 왜냐?

내가 애기 낳기 전에는 나도 애기울음소리 애기 떠는소리리가 싫었으니까.

 

식당에서 신랑이랑 저랑 너무 애기때문에 안절부절 하고

신랑이 애기데리고 나가서 안들어오자

주변 테이블에 앉으신분들이

우리는 괜찮으니 애기랑 들어와서 식사 하시라고 한적도 있었네요.

 

그런데 저희가 불편해서 괜찮다고 했어요.

제가 금방 먹고 나가서 교대하면 된다고.

 

그리고 두돌이 지난 아이 이제 말도통하고 말 다 알아듣는데

어릴때부터 제가 했던 행동을 보고 배운건지

식당에 들어가면 "엄마 조용히 해야되~ 시끄러워~" 라고 먼저 말하고

어딜가든 얌전히 앉아있네요. 그리고 집에오면 제가 항상 칭찬해줘요

"공주야~ 밖에서는 오늘처럼 얌전히 있는거야 너무 잘했어요" 이러면서..

그럼 아이는 또 좋아하고, 밖에 나가면 얌전히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박힌것같아요.

 

애기를 낳아봐야 안다고 말씀하신분들. 이글 보고 계시나요?

제가 바로 그 애기를 낳아본 사람입니다.

개념없는 엄마들 욕할때마다 너도 애를 낳아봐야 한다고 하셨죠?

네, 그래서 제가 지금 애기를 낳아봤는데

지금도 이해가 안되네요.

 

지금도 '니네도 아이를 낳아봐야 알지~' 라는 말을 하시는 엄마들이 있나요?

우리 엄마들이 조금만 더 고생하고 조금만 참아주고 조금만 아이를 잡아주면

이세상 모든 엄마들 뭉퉁그려서 싸그리 욕먹는 일이 없을텐데..

 

조금만 더 노력해서 맘충이라는 단어가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개념없는 엄마들 이글보고 반성 좀 하세요!!

댓글 187

오래 전

Best빈수레가 요란하죠. 맘충들이 설쳐대서 많아보이지 님같은분들이 많기에 미래는 밝습니다.

smile오래 전

Best맘충이란 말 사라지길바라면서 정작 주제에 맘충이라고 쓴건 무슨모순인가요? 이런 맘충이란 말이 대중화 되지않길 바라네요. 개념없는 엄마라고 차라리 지칭하는게 좋을듯해요. 맘충이란 말이 대중화되면 애기를 데리고 나가다 뭘모르는사람들이 아무짓도안해도 애기와있다는 자체로 맘충소리들을지몰라요. 가능하면 쓰지마시길

오래 전

Best아니 글을 자세하게 읽진 않았는데; 솔직히 제목보고 그냥 들어왔습니다. 댓글달려고요, 맘충이란 단어좀 쓰지마세요. 그 말 자체가 솔직히 거부감 들어요. 애기가진 엄마가 쓰는것도 전 솔직히 이해가 안가요. 이런식으로 쓰다가 대중화 될까봐 겁나네요. 그러다 진짜 별거 아닌 일에도 맘충이란 단어가 어린 아이들 입에서까지 나오고 그럴까봐요. 전 애기엄마도아니고 그냥 평범한 20댄데, 너무 거부감드네요. 누가 만들었는지 정말; 으으.. 맘충이라는 단어 싫다는 글이 많이 보였고 그럴지 알고 들어왔는데 몇주 전보다 거부감도 별로 없는거 같고 쓰고 있는 거 보니 좀 충격이네요..ㅜㅠ에휴.

오래 전

Best잘난척 그만요...........좀 더 키운후 얘기하세요....겨우 두돌에 넘 빠른것같아요....

ㅇㅇ오래 전

추·반님 너무 유난이시네요. 저는 학생이고요. 애기우는소리 그런거 싫지만 웬만하면 참습니다. 왜냐면 저도 어렸을때 그랬을테니까요. 여기있는 님들도 다 애기때는 다 ㅈㄹ맞았을거고 모르는사람들로부터 배려받으며 그렇게 자랐을겁니다. 다컸으니까 사회에 되돌려준다고 생각하고 마음좀 넓게먹어요 무조건 애기 극혐 이러지말고요. 너무 맘충맘충 거리지들 마세요

난나오래 전

벌써애가 눈치를 보고있네

맘충들아봐라오래 전

내새끼똥 나만이쁜거지 딴사람 눈에는 그냥 더러운똥입니다 제발 그러지마세요

ㄹㄴ오래 전

ㅅㅍ 진짜 맘충들 개싫다. 나도 언젠간 애기낳겠지만.. 최근에 하루에 맘충한테 두번이나 당함ㅡㅡ 아울렛 소파에 앉아있는데, 애기 무겁다고 그냥 소파에 올려놓더라. 흙묻은신발로 소파에서 방방뛰는데.. 아 진짜 욕나오더라ㅡㅡ. 그러더니 엘베문 열리지마자 유모차 끄는 아줌마가 뒤도안보고 막나와서 새신발 밟힘. 어휴.....

오리오래 전

이 분이 키우는 딸은 뭐가 돼도 될거임. 이렇게 예쁘고 바르게 자라는데 빛이 안날 수가 없겠네. 훌륭한 엄마를 둔 딸이라는게 다행이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걸 다시 한번 깨달음.

yvaine오래 전

이 맘충이란 단어가 유행하면서 일단 애기가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사람들이 쳐다보는듯.. 어딜가도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냥 개념없는 엄마라고 해야지, 이단어 쓰지 마세요.

ㅋㅋ오래 전

ㅋㅋㅋ엄청 개념인인척 글쓰셨는데 그게 정상입니다~ㅋㅋㅋ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ㅋㅋ오래 전

나도 아무생각없이 무개념엄마들보면 욕하고 맘충이라는것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는데 생각해보니 된장녀 김치녀 이런말들도 요즘에 뭐만하면 김치녀 이러는것처럼 나중에 애있는엄마만봐도 맘충이라할수도 있을거같음 우리모두고운말을씁시당

우쭈오래 전

그래 니 교육 잘시켯다 우쭈쭈...교대로 밥먹는다에서 어이없네 애기가 죄인은 아니잖아?

오래 전

자작나무가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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