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가 결국 눈물터졌습니다

유유2015.09.03
조회437,020

결혼한지 2개월 정도 되서 신혼때였습니다.

시부모님이랑 남편이랑 시고모님댁 가서 다같이 고기 구워먹었습니다.

고기.. 제가 구웠죠..

셀프바에서 야채 가져오느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그냥 주말에 사회생활 연장 하는 느낌였습니다.

고기맛도 모르겠고;;

그래도 이정도는 뭐.. 결혼전에도 예상했던 일이고. 그래서 여자들이 친정엄마 그립다고 하는것도

많이 들었으니..

문제는 대화중에 결혼식당일에 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어머님 왈,

며느리 앞에서 이런얘기 하기 좀 그런데.. 식날 신부도 신부지만 신랑이 너무 빛나고 잘생겨서

신부는 잘 보이지 않았다고, 하객들이 그런얘길 했다고..ㅎㅎ

남편이 그러지말라고, 와이프쪽에서는 반대였다고 얘길 해도 소용 없었죠..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결국 눈물이 터질거같아서 화장실 간다 하고 나와서 화장실서 엄청 울었네요ㅠㅠ

 

다행이.. 얼른 마음 가라앉히고 자리에 갔지만..

 

진짜 결혼이 뭔지, 시댁이 뭔지 새삼 깨닫는 하루였어요......

 

댓글 170

ㅇㅇ오래 전

Best어머니앞에서 이런말 뭐한데, 아니에요. 그냥 저혼자만 알고있죠. 아휴......근데 어머니.....아니에요.어머니 알면 기분나쁠수도......저기 어머니... 아니에요.....저기 어머니......아휴......안들었음 모를까 .....어머니 너무속상해요........ 뭐냐면요......아니에요.....저 혼자만 알고있죠 괜히 어머니 기분나쁠거같아요.. .. 근데 어머니......식장에서...... 아니에요

EJ오래 전

Best며느리 앞에서 이런 얘기하기 좀 그런데..... 그럼 하지마 쫌!!

11111오래 전

Bestㅋㅋㅋㅋㅋㅋ그랬어요???푸하하하하하하ㅋㅋㅋㅋㅋ하고 웃지그랬어요 어이없다는듯이 개소리한다고ㅋㅋㅋ

오래 전

추·반근데..그걸로 울어요?

부들부들오래 전

시댁가면 친척 지인들 놀러와서 다들 신랑 인물 훤하다고 한마디씩 하시던데 다들 팔은 안으로 굽나봐요 ㅋㅋㅋ 참나

ㅋㅋ오래 전

저도 그런얘기 들은적 있는데..그자리에서 빵 터지면서 웃었지요..어머님 얼굴이 붉어지면서 그 뒤로 할얘기 있는거 같은데 고기먹는내내 저한테 아무말도 안하심.. ..ㅋㅋㅋㅋㅋ 아오...

다똑같아요오래 전

저희시댁 웨딩앨범,결혼식,결혼식영상,결혼사진. 며느리 이쁘단 소리 한마디 없어요. 자기아들 잘났고 자기아들 이쁘고 본인 잘나온사진 액자로 크게해서 만들어달라시지. 기대하지마요. 내눈에 내새끼 이쁘듯 다똑같아요 그냥 웃어넘겨요 ㅎㅎ

ㅡㅡ오래 전

인생 내공이 부족한듯... 팔은 안으로 굽는거고 고슴도치도 지새끼가 이쁘다는데....아항 어련하시겠어요 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지 뭘그리 귀담아 들어서 아파해요' 살다보면 그런일 허다해요 쓸데없는 얘기들은 다 버려요 그냥 아~~그렇구나 하고 넘겨요 그냥

굿오래 전

울일도많으세요.그냥 쌈싸서드세요 웃으면서 같잖네요.

ㅇㄹ오래 전

어이없고 뭐 이런 사람이 있나 싶지만.... 그정도로 운다는건 쫌..... 너무 곱게 자라셨나봐요... 저정도 시어머니면 앞으로 더 이상한 소리도 많이 할것 같은데 앞으로 잘 참으셔야 할텐데요~

오래 전

결혼하기 전에 남편이 될 사람과 시애미 시애비가 될 사람하고 그의 자식들까지 다 인성 검사좀 했으면 좋겠음 그래서 잘 맞으면 결혼 하고 아님 파혼 ㅋ

오래 전

ㅋㅋㅋ 울시엄니두 폐백할때 한복입은 신랑보고 우리아들이 잘생겨서 왕자같다고 ㅋㅋ 그러시는데 ㅋ그냥 그러려니했음. 본인 아들이 최고지.. 나도 내새끼 낳으면 똑같죠 뭐.. ㅋ

ㅎㅋ오래 전

저는 시어머니 독해버인다고 주변에서 어찌나 말이 많던지요~~하지

이건아니다오래 전

고슴도치도 지자식은 이쁘다고 울신랑보고도 시아버지가 우리아들 너무 잘생겼다고함 그런걸로 울지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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