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드라마..조언부탁드려요

학번201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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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임용고시를 준비중인 고시생입니다.

지난 2개월동안 저에게 일어난 일들이 너무 이해가 안되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한번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는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서로를 사랑하면서 지내온 같은 과 후배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많이 다투기도 하였고, 헤어지기를 반복했지만 서로를 너무 많이 사랑하였기에 다 견뎌내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2015년 학기초 여자친구가 저에게 헤어지자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몇번을 붙잡고 이야기를 나누었지만은 정말 끝이라며 힘들다고 저에게 말을 하길래

정말 힘들겠지만은 정리를 해보려고 사진을 다 지우던 도중에 여자친구가 제 집에 와서는 미안하다며 헤어지지 말자며 사랑한다며 제 품에 안겨 우는데 정말 우리가 서로에게
큰 존재이자, 정말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학교를 다니면서 친구들, 후배들, 부모님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사랑을 이어갔습니다.

제가 코스모스 졸업을 앞 둔 마지막 학기였기 때문에. 어느때보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챙겨주고 싶었고, 저로 인해 행복해하는 표정과 눈빛을 보면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쥐뿔도 없는 사정때문에 마트에 매일 같이 나가서 박스를 나르면서 또 능력에 한참 어긋나는 빚을 남들에게 꿔가면서 내 여자의 행복을 우리의 행복한 기억과 추억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나를 바라봐주는 사랑스러운 눈빛과 사랑한다는 속삭임과 그리고 정말 사랑해서 할 수 밖에 없는 행동들이 나를 믿어주고 사랑해주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절대 의심할수 없었죠. 그 진심어린 표정과 말투 행동들을.

졸업이 다가오니깐 졸업을 해서도 방학기간만이라도 같이 학교에 있자며, 집에 올라가서도 자주 학교에 와달라며 말을 하였고.. 졸업을 하고 집에 올라가는 버스 정류장에서도 사랑한다며 보고 싶을꺼라고 꼭 안아주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행복했던 학교생활이 끝났습니다.

그렇게 서로 떨어져 있지만은 매일같이 카톡도 하며 전화들을 하면서 놀러가기로도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저에게 헤어지자 말을 하더라고요. 저는 여자친구가 몇일 전에 친구들때문에 외롭다고 말을 하였고, 항상 같이 있던 사람이 한 순간에 멀리 떨어져 있는게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게 힘들어서 마음이 약해졌을 줄 알고 달래주려고 학교에 내려갔습니다.

학교에 내려가서 여자친구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여자친구와 마주치는 순간 여자친구는 저를 보고 도망을 가더라고요.. 지금껏 한번도 보지 못했던 눈빛과 표정을 보여준채..

결국 한마디 말도 나누지 못한채 저는 다시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도망가는 내 여자를 붙잡지 왜 붙잡지 못했을까라는 후회를 하고 또 했습니다.

올라와서 정말 많이 생각하고 정리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도 지난 시간동안 만났던 시간과 기억들이 너무 이뻐서 이별도 아름다우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서로에게 정말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지난 추억들의 사진들과 지난 시간동안 나를 만나 고생했어 라는 편지를 들고 마지막으로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힘들게 그 편지와 사진을 전해주었고, 친한 후배와 술 한잔을 하고 있는데...
저에게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자기한테 말했다고 제발 비밀로 지켜달라고 부탁을 했었다고..

저는 그말을 듣고 여자친구 집으로 갔습니다.
둘이 같이 있더라고요.. 그 남자를 보는 순간.. 그 남자친구를 제가 알던 사람이였고,
그 남자도 저와 여자친구가 오래 만났다는 것을 알고 있던 사람이여서..

정말 화가나서 화가나서 때렸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친구는 제 뺨을 때리더라고요..
왜 너가 몬데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때리냐고.

새벽내내 여자친구 집앞에서 기다리는데 아침이 되어서 집에 나오는게 아닌 그 새남자친구 집에서 잠을 자고 오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분을 이기지 못하고 이해안되는 상황들을 두 눈으로 본 채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연락을 해서 물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어떻게 된 상황인지 제발 이야기좀 해달라고..그제서야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이번학기동안 나를 사랑한 마음이 없었다고. 그냥 혼자 코스모스 졸업을 하는게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워서 동정심에 다시 만나준거였고.

사랑한다고 한 말과 행동들은 그 때는 남자친구라는 의무감 때문에 한 거라고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16일에 헤어지자 말하고 27일에 사귀게 되었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27일에 사귀게 되었다는 것을 저에게 거짓말을 한거였습니다...

16일에 헤어지자 말하고 17일에 둘이 만나서 치킨을 먹다가 이야기가 잘통해서 호감이 갔고
18,19일 본가에 갔다가 20일에 사귀게 되었다고.. 날짜로는 4일.. 만나본거는 5시간..

20일에는 달래주려고 위로해주려고 제가 학교에 간 날이고요..

지금은 저보다 그를 더 사랑하고 있고, 애초에 마음에 없었으니깐 더이상 연락하지 말라고..

sns에는 둘이 행복하게 웃고 놀면서 뽀뽀를 하는 사진들을 올리는데..
불과 1달전만 해도 나와 같이 웃으며 사진찍던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제가 아닌 다른 사람과
그렇게 웃고 있으니깐 너무 가슴이 찢어질꺼 같더라고요.

이것 때문에 심리상담도 받아보고 정신과를 가야하나 고민도 하고..정말 미치겠습니다.
정말 누구보다 사랑했던 여자였고 믿었기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제발..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