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그리고 이별

egeg2015.09.04
조회408
잘지내?.. 나는 아직인가봐

왜 만나면서 몰랐던 것들이 헤어지고 나서야

알게되고 느끼게 되는걸까..

우리 처음의 설렘이 익숙함으로 바뀔때쯤

나는 왜 그것도 사랑인지 몰랐을까..

우리 만날때 하루도 떨어지기 싫었던 내 마음이

너한테 집착이 되고 구속이 될줄은 몰랐어

그저 니 마음도 내 마음과 같을거라 생각했어

누굴 만나던 항상 너와 동행했고

내 주위사람들에게 너를 보여주고 싶고

자랑하고 싶었어

지나친 내 사랑에 힘들었을 너에게 미안해

보고싶다..

개명한 후에 엄마말곤 제일 처음으로 니가 내 이름 불러준

거 알지? 그때 그 다정한 목소리가 그리워

처음으로 타투하고 제일 처음 본 것도 넌거 알지...

너무 늦게 깨닫고

그 길로 바로 너희집 앞에 삼일정도 찾아갔잖아

울어도 보고 무릎도 꿇어 보고

하필이면 계속 비가 내려서 화장도 다 번져서

추한 얼굴로 계속 매달렸는데 안되더라

차갑게 돌아선 니 마음 돌리기엔 역부족이더라

미치도록 후회된다

그때 그러지말걸

사실 원망도 많이 했어

이럴거면 고백하지 말지..

그 후로도 자꾸 카톡하고 번호바꿔 전화했더니

결국 나는 차단된거 같더라...

나 곧 있으면 생일이잖아

니 목소리 한번만 듣고싶다

우리 같이 운동하던 곳에 이젠 나 혼자가

항상 니 생각이 나고 그리워

사람은 또 다른 사람으로 잊으라는데

너말고 다른 사람은 생각도 하기 싫어...

요즘은 연락하고 싶은거 참느라

매일 너한테 편지 쓰고있어

우리 11월에 한번 보기로 했었는데

지금 차단한거 보니 힘들겠다는 생각은 하는데

그래도 꼭 보고싶어..

다른 여자들이 너한텐 관심 안가졌으면 좋겠어

니 마음 흔들 여자가 안나타나면 좋겠어

끝까지 이기적이라 미안해..

보고싶어 기다릴게

내가 제일 힘들 때 내 옆에서 힘 돼준거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