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기한테 돈을 안써서 매정하고 악마같다는 동생

ㅡㅡ2015.09.04
조회682
안녕하세요

너무 속상하고 배신감에 글을 적습니다.

저에게는 유학중에 만난 후배가 있습니다.

정확히는 그 후배가 유학중에요

저는 어렸을때 이민을 가서 집이 해외입니다.

혼자 유학생활 하며 외롭고 힘들어 하는걸 알기에

여러모로 챙겨주었고 친동생같았어요

그러다가 그 동생은 집안사정으로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

귀국했고 저는 한국에서 살아보고싶고 취직도 할겸

귀국햇습니다.

다행히 저는 금방 취직이 되었으나

그 동생은 대학을 졸업한것도 아닌 상태라

취직이안되고 백수였는데 힘들게 일하는게 싫다고

알바도 하지않았고 동생 어머님이 알아봐주신

과외자리 몇개로 매달 40만원정도 벌고 지내다가

그 마저도 애들 싫다고 다 그만두었습니다.

아무래도 그동생은 벌이가 없고 제가 벌이가 있으니

만나면 제가 더 많이 사주었어요.

그런데 아무리 백수여도 제가 밥을 사면

커피값 정도는 자기가 내고 하는 성의를 보여야

저도 더 사주고 싶은 맘이 들텐데

커피마시러 가서 자기가 먼저 주문하면

주문하자마자 바로 자기것만 잽싸게 계산하고

제가 먼저 주문하면 재빨리 자기것도 주문해서

제가 계산 하게 합니다.

고기같은걸 먹으러 가면 계산할때 멀뚱히 서있고요..

자기도 염치는 있으니 먼저 만나잔 말은 잘 안합니다

그러다 제가 만나자고 하면 돈없어서 못만나겠답니다

그래서 할수없이 그래 알겟어 하고 안만난적이 몇번 있는데 보니까 다른 친구들하곤 잘만 술먹고 놀러다니는겁니다.

그래서 한번은 좀 서운해서

야 너는 내가만나자하면 돈없다고 안나오면서

맨날 딴애들이랑 놀아 서운하다 하니

그 친구들은 자기가 돈 없다 하니
택시비까지 내준다고 택시타고 그냥 나오라해서

택시비 내주고 술값 다 내주고

집에갈때 택시비도 준다면서

저보고 저는 자기한테 돈을 너무 안쓴다며

사람이 어찌 그렇게 야박하고 인정머리가 없냐고

악마가 따로없답니다.

.......??????

그동안 제가 고기며 밥이며 10번을 먹으러가면
6번은 사주고 4번은 더치페이를 했는데요..

식사 더치페이 한 날은 커피마시러 가면 제가 커피값냈는데요..

같이 클럽에 가서 놀아도 제 지인덕에 입장료 없이

브이아이피로 들어가고

짐맡기는것도 잔돈없다며 제가 내주고

술마실 돈도 현금 달랑 만원 챙겨들고선

제 지인들에게 얻어마시고, 자기만원 낸거로 지것만 쏙 사마시고 나면 또 저한테 얻어마시고..

놀다 나와서 배고프고 술도 깰겸 설렁탕이라도 먹으러 가면 또 돈 없다고 해서

그럼 한그릇만 시켜 나눠먹자니

식당눈치보인다고 두그릇시켜서 다남겨놓고

그 값도 제가 계산한적이 한두번이아닌데

제가 자기한테 돈을 안써서 인정머리없고 야박한 악맙니까..

또 한번은 제가 가방을 사야한다고 햇습니다

원래 쓰던 가방은 다 해외 집에 두고 왔기때문에

제가 정말 아끼는 명품가방 두개와 캐주얼한 크로스백 몇개만 가지고 귀국했는데

아무래도 회사다닐때 캐주얼한 크로스백은 어울리지않고 명품가방은 아무래도 제가 아끼기도 하고

초짜 신입이 명품가방 들고다니면 좋게보이진 않을지도 몰라서 단정한 가방 하나 사려던겁니다

그랬더니 언니 안들거면 그 샤x백 자기좀 쓰겠답니다
한번만 빌려달란것도 아니고
(한번 빌려주기도싫지만)

자기가 좀 쓴다는건 무기한으로 빌려달란거잖아요

안된다 하니 또 저보고

봐봐 언니는 그렇게 인정머리가 없으니 주변에 사람이없는거야. 언니 친구 나밖에없지?

나니깐 언니랑 노는거지

사람이 그렇게 욕심이 많음 안되

하네요 ;;;

클럽갈때마다 우리집와서 내옷장에서 개시도 안한옷 빌려입곤 술냄새 담배냄새 벤것 한번 빨아다 준적도 없으면서...

돈도 안벌고

집안사정때문에 어쩔수없이 대학 졸업 못한상태에서 자기 길 찾지못하고 방황하는 애였기 때문에

내가 뼈빠지게 일해 번 돈으로 밥사주고 커피사주고 술사주고 심지어 저 화장품 사러 갈때 하다못해 립스틱 하나 컨실러 하나라도 동생것도 같이 사다줬었는데..

그동안 참 내가 호구였구나 싶습니다

이제 호구짓 안하려고 연락은 끊을거지만

제가 워낙 소심하고 소극적인 성격이라

친구사귀기 어려워 하는걸 아는 애가

욕심이 많고 인정머리가 없어 제주변에 사람이없다 하고 한말이 후벼파네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