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6 여자입니다.
저는 이모가 한분 계시고 이모는 몇년전에 재혼하셨고
제 또래 딸이 있는데 그딸은 해외살아요.
새이모부는 장가간 30대중반 아들이있고요.
혈육은 아니지만 쨋든 이모와 가족이 된 분들이니
편의상 사촌오빠 새언니 조카 라고 할께요
저는 지금 이모네서 같이살아요
부모님이 일때매 외국에 계셔서요
이모네 집에서 작은방을 쓰지만
회사랑 가깝고 (걸어서 15분거리)
혼자 살기도 외롭고 부모님도 이모도 그러길 바라셔서..
이모네서 살지만 방값이랑 생활비 명목으로 매달 백만원씩 드려요.
얹혀사는 주제에 라고 하실분들 계실까봐 미리 밝혀요
밥은 제가 집에서 잘 안먹고 회사에서 먹거나
친구랑 만나서 사먹고 들어오는적이 많지만
아무리 조카라도 같이살며 신경쓰이실것 감안해
백만원씩 드리고 월급날이면 이모부랑 이모 모시고
외식 제가 쏠 때도 많아요
사촌오빠랑 새언니 부부는 이모네서 차로 40분 정도 거리 살아서 한달에 두세번은 와요
4살된 아들 데리고요
사촌오빠랑 새언니 두분 다 이모한테 어머니어머니 하며 잘 해요
근데 만날때마다 전 넘 신경에 거슬려요
일단은 새언니가 저를 00씨라고 불러요.
사촌동생한테는 사촌아가씨 라고 하는게 맞다고 알고있는데 매번 00씨라고해요
물론 사촌오빠랑 저랑 피가섞인 혈육친척관계가 아니라
사촌오빠도 저한테 아직 존대말을 쓰시고 서로 어색해서
그러려니 이해는 해볼려하지만
저는 그래도 새이모부께 이모부라고하고 깍듯이 대하는데 00씨 하니까 좀 그래요.
근데 저한테 부를땐 00씨 하면서 제가 사촌노릇 하는건 다 받아먹어요
제가 월급날 가끔 이모랑 이모부 모시고 외식한다고 말씀드렸는데
매번은 아니지만 간간히 이모가 사촌오빠 부부를 부르세요
이모딴에는 우리조카가 신세진답시고 이렇게 하는게 기특하고 고마워서 자랑하려 그러시는거 같은데
사촌오빠 부부가 오면 눈치도 없이 한번을
아니에요 오늘은 저희가 살게요 하는적 없이 얻어먹어요
매번도 아닌데 3인분 살거 5인분 산다고
굶어죽는거 아니니 그냥 좋은 맘으로 내려고 하는데
사촌조카가 문제에요
4살 아들인데 식당가면 돌아다니고 물쏟고 수저통 엎고
하는데 새언니는 제지를 안해요.
사촌오빠도 새언니도 먹느라 바빠요.
그나마 간간히 사촌오빠가 xx야 하고 조카를 부르는데
부른다고 재깍재깍 오는 애도 아니고요
저는 애도 안좋아하고 식당에서 민폐부리는 사람들 싫어하는데 조카가 저러고 다니니
어쩔수 없이 제가 불러다 잡아다 앉혀놓는데
안그래도 애 안좋아하는데 제 애도 아닌 애를
부모가 해야할 통제를 제가 시켜야 하니 짜증나요
근데 이모 이모부 사촌오빠부부는 통제해야할 필요성도 못느끼는것 같고 앤데 그게어때서? 라고 생각하는거같아요.
한번은 너무 애가 돌아다녀서 새언니한테
언니 xx이 앉아서 밥먹여야하지않아요? 하니까
음? 아니에요 쟤 배안고픈가봐 쟤 원래 혼자 잘돌아다녀요
이러는데 혼자 돌아다니면 안되는거아닌가요;;;;
전골집에서 혼자돌아다니다 뜨거운 전골 내오시는 아주머니랑 부딫힐뻔 한적도 있는데
진짜 큰 사단이 한번 나야 정신차리고 조심시킬지...
애 돌아댕기고 말썽부리는거 제지안하는 부부와 같이 앉아 식사하려니
다른 손님들한테 괜히 내가 더 눈치보이고 신경쓰이고
민망할정도에요.
애가 돌아다니다 뒷 테이블 사이다 쏟은 적도있는데
그 커플중 여자가 아이씨.. 이러니깐
이모가 호호 웃으면서
아이고~ 어떡해 ㅎㅎㅎㅎㅎ 애가 그럴수도 있지 참.. (그여자가 아이씨라고 한거 비꼬는듯하면서) .. 사이다 하나시켜요 이러더라고요..
제가 다 민망해서 죄송합니다 거듭 사과했어요
왜 내애도아닌데 내돈주고 식사대접하면서 제가 이렇게 불편하고 민망하고 기분나빠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집에놀러올때도 마찬가지에여.
제가 초코우유 좋아해서 냉장고에 항상 두세개씩 사놓는데 하나 남아있는거 알고 편의점 안들르고 집에왔는데
사촌오빠 부부가 와잇더라고요.
근데 하나 냉장고 남아있는줄 알았던 초코우유를 조카가 홀랑 먹어버렸어요.
초코우유 얼마 하지도 않는거긴 하지만
그래도 남이 사논 음식 자기애 먹일라면 저 온다음 물어보고 먹이던지.. 아님 언제한번 사오기나 하고 그럼 또 몰라요
서울우유 말고 초코에몽 허쉬초코드링크 이런거 좀 비싼것도 묻지도않고 먹이고선
우리 xx이가 먹고싶대서~~ 하는데
애한테 초코우유가지고 뭐라하기도 쪼잔하고.. 근데 짜증나는건 사실이에요.
피곤해서 좀 쉴라는데
고모한테 가서 애교부리고 춤추고 하면 용돈 줄거라고 시키고.. 이건 새언니가그러는건 아니고 우리 이모가 그래요.
고모한테 가서 일더하기 일 해주라고 ..
전 그런거 진짜싫어요 원래 애안좋아하기도하고
별로귀여운지도 모르겠고... 춤춘다고 앉앗다일어낫다 하면서 엉덩이 씰룩대는데
이게뭐가 춤이야 걍 앉앗다 일어낫다지..싶고..
걍 편하게 쉬고싶은데 보고싶지도 않은 애교 보라캄서 용돈 얻어내라고 하는거 진짜 너무 짜증나요..
제가 방문 닫고 쉬고있어도 이모가 애데리고 벌컥벌컥 열고 들어와서
고모 아까그거보여줘 해요..
새언니랑 사촌오빠는 쇼파에서 과일먹으면서
귀여워죽을라하고요..
제방에서 햄스터 키우는데 햄스터 본다고 맨날 들어오고요
저 없는동안 사촌오빠부부가 와있을때도 제방에 들어가서 햄스터 봐요
저 퇴근하고 돌아오니 이모랑 새언니랑 조카가 제방에서 나오길래 뭐냐니까 xx 이가 햄스터 보고싶다해서 안녕 하러 간거라고
근데 제방에 들어가는것도 싫고
애가 햄스터보면서 조용히 구경만 하는것도아니고
손가락 넣을라하고 하이톤으로 막 안녕!@ 이러고 말걸어서 햄스터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보지말라니까
어이없다는듯이 웃으면서
쥐새끼가 무슨 스트레스냐고 유난이라고 뭐라해요
이모는 자기 혈육 아니라도 친손주라 마냥 이쁘니까
사촌오빠랑 새언니랑 조카랑 합세해가지고 저 스트레스 주는데 미칠거같아요
너무 짜증나서 그냥 돈 더들어도 나가 살려고
원룸 알아봣는데 역세권이라 비싸기도 하고 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 겨우 맘에드는데 하나 구했는데
지금 살고있는 사람이 있어서 3달 후에나 들어갈수 있어요
세달동안 사촌오빠 부부를 못해도 6번은 더볼텐데
진짜너무 짜증나네요 ㅡㅡ
제가 애를 안조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조카는 가족이니 이쁠줄 알았는데 아주 꼴배기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