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원아가 둘 있어요.
한 명은 벌써 8년 째 돌보고 있고, 나머지 한 명은 5년 째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8년 된 아이를 간단히 8이라고 부를게요.
8은 정말 손이 많이 가요.
다른 집에서 30년 크면서 그 집 보육교사가 아주 소중히 대했는지 먹을 걸 치우는 것도 차려먹는 법도 몰라요. 제가 외출하면 쌩으로 굶고 있습니다.
옛 보육교사님은 그랬대요.
본인이 어린 나이에 일을 시작해서 그게 한이 되는 바람에 .. 아이를 힘들게 하고 싶지않았대요.
8이가 밤 되서 술 먹고싶다하면 뚝딱 안주 대령. 밀어놓고 자면 새벽같이 대신 치워놓고. 화장실 변기에 오줌이 튀어도 감쪽같이 청소해두어서 8이는 모든 것이 저.절.로 깨끗해지는 거라 생각하고 컸나봅니다.
처음 맡았을 때 아이의 상태가 충격적이었지만 간신히 마음을 다스렸어요...타이르고 가르치고 훈육하고 회유하고 상도 줘가며 8을 "인간"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난장판인 8덕에 우리 5는 말을 알아들을 때부터 스스로 목욕용품과 장난감, 빨랫거리 등을 잘 정리하게끔 제대로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보육을 오래했지만, 제가 보살은 아니기때문에... 5가 저를 화나게하면 손을 씻던가 설거지를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최대한 대화로 잘 풀어보려합니다.
8.. 8 이게 문제네요.
차라리 5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게 나아요.
8 이놈은 잘못 배워먹고 와서 처음에 지가 이기적인 놈이란 걸 인식하는데만도 오랜시간이 걸렸어요.
어쩔 땐 손 씻는 정도로는 해소가 안되요. 제가 이러다 8한테는 언젠가 주먹도 쓰지않을까요....?
결혼 8년 차.
잘못 교육받은 남편 사람 만들기 위해, 그래서 잘 써먹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오늘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남편이 "잔소리"로 치부해버리지 않도록 나름 현명한 대화법을 찾아 하고있습니다. 근데 빡칠 때도 많아요....일도 힘들고(보육교사가 아니고 작은 사무실 하나 꾸리고 있습니다) 5살 딸 육아도 피곤한데 내가 왜 37살 아들 육아법까지 짜내야하죠ㅡ.ㅡ
어머니! 왜 아들을 이렇게 키우셨나요???
결시친 많이 보시는 예비 친정엄마,시엄마들!! 제발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누군가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면 상대방 손이 덜 가게 내가 하자 이런 생각이 들도록요..
그나마 교육법이 천천히 먹혀서 점점 인간이 되어가는 큰 아들 .. 7년의 시간....
허..
+++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냥 남편 딸이라고 쓰려다가 ... 며칠 전 남편이 주방에서 거시기 떨어진 충격에 죽어있었다는 글이 생각나서 ㅋㅋㅋㅋ
원아 하나가 완전 꼴통이었습니다
30대 중반에 거의 다다른 흔한 아줌맙니다.
저에게는 원아가 둘 있어요.
한 명은 벌써 8년 째 돌보고 있고, 나머지 한 명은 5년 째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8년 된 아이를 간단히 8이라고 부를게요.
8은 정말 손이 많이 가요.
다른 집에서 30년 크면서 그 집 보육교사가 아주 소중히 대했는지 먹을 걸 치우는 것도 차려먹는 법도 몰라요. 제가 외출하면 쌩으로 굶고 있습니다.
옛 보육교사님은 그랬대요.
본인이 어린 나이에 일을 시작해서 그게 한이 되는 바람에 .. 아이를 힘들게 하고 싶지않았대요.
8이가 밤 되서 술 먹고싶다하면 뚝딱 안주 대령. 밀어놓고 자면 새벽같이 대신 치워놓고. 화장실 변기에 오줌이 튀어도 감쪽같이 청소해두어서 8이는 모든 것이 저.절.로 깨끗해지는 거라 생각하고 컸나봅니다.
처음 맡았을 때 아이의 상태가 충격적이었지만 간신히 마음을 다스렸어요...타이르고 가르치고 훈육하고 회유하고 상도 줘가며 8을 "인간"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난장판인 8덕에 우리 5는 말을 알아들을 때부터 스스로 목욕용품과 장난감, 빨랫거리 등을 잘 정리하게끔 제대로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보육을 오래했지만, 제가 보살은 아니기때문에... 5가 저를 화나게하면 손을 씻던가 설거지를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최대한 대화로 잘 풀어보려합니다.
8.. 8 이게 문제네요.
차라리 5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게 나아요.
8 이놈은 잘못 배워먹고 와서 처음에 지가 이기적인 놈이란 걸 인식하는데만도 오랜시간이 걸렸어요.
어쩔 땐 손 씻는 정도로는 해소가 안되요. 제가 이러다 8한테는 언젠가 주먹도 쓰지않을까요....?
결혼 8년 차.
잘못 교육받은 남편 사람 만들기 위해, 그래서 잘 써먹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오늘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남편이 "잔소리"로 치부해버리지 않도록 나름 현명한 대화법을 찾아 하고있습니다. 근데 빡칠 때도 많아요....일도 힘들고(보육교사가 아니고 작은 사무실 하나 꾸리고 있습니다) 5살 딸 육아도 피곤한데 내가 왜 37살 아들 육아법까지 짜내야하죠ㅡ.ㅡ
어머니! 왜 아들을 이렇게 키우셨나요???
결시친 많이 보시는 예비 친정엄마,시엄마들!! 제발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누군가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면 상대방 손이 덜 가게 내가 하자 이런 생각이 들도록요..
그나마 교육법이 천천히 먹혀서 점점 인간이 되어가는 큰 아들 .. 7년의 시간....
허..
+++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냥 남편 딸이라고 쓰려다가 ... 며칠 전 남편이 주방에서 거시기 떨어진 충격에 죽어있었다는 글이 생각나서 ㅋㅋㅋㅋ
큰아들 최대한 단시간 내에 잘 키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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