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언니랑형부랑같이사는데..ㅠㅠ

제가2015.09.04
조회9,812
전 지금 중3인데... 저희 부모님이 제가 초등학교1학년때 두분다 하늘로 가셔서 솔직히 지금은 기억도 가물가물해요 몇장 남지 않은 사진으로만 어렴풋이 기억할뿐.......
이모댁에서 살다가 저랑 9살터울인 언니가 결혼하면서 전 바로 언니 신혼집으로 들어가서 살게됐는데요...

그때가 제가 14살때고...
같이 산지 몇달 안돼서 새벽에 너무 무서운 꿈을 꿔서 나왔다가 무심코 언니랑 형부방 문을 벌컥 열었는데 제가 어두웠지만 그 장면을 눈으로 직접 봤었는데...정말 그때 충격이 너무 커서 집 안에서 말한마디 하지 않고 계속 밖으로 나돌며 지냈어요..

시간이 약이라고..시간지나서 풀렸긴 한데... 전 아직까지도 처음 받았던 충격이 너무도 생생히 기억나 잊지 못하고 있어요.
저는 정말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는데 언니,형부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그 이후로 다시는 그렇게 목격한적은 없지만 소리도 몇번 듣고.. 휴지통에서 사용한ㅋㄷ도 본적있고... 지금도 가끔 소리가 들릴때면 저도 모르게 잠이 깨는데...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틀고 자려고 해요...

언니랑 형부가 금실이 좋구나 이해는 할 수 있지만 ...혹시라도 또 직접 목격을 할까봐 .. 소리가 들려도 진짜 민망스럽고...
언니방에 들어갈때나 갑자기 예정보다 빨리 집에 들어갈때나 언제나 노심초사해요 항상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요 아직까지도요.... 어떻게 하는게 제일 좋을까요...

 


댓글 6

ㅋㅋㅋ오래 전

Best방에 들어가기 전에 항상 노크부터 해요.. 어릴때 모르고 본거라 충격받았겠지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면서 최대한 마음을 비우면 좀 나을건데 솔직히 시간이 약이에요 시간지나면서 알거 다알게되면 점차 나아져요

25오래 전

그 심정이해간다. 나도 어릴 때 그걸 봤거든.. 그래도 넌 나보다 훨씬 나아. 적어도 그 두분은 부부잖아 나는 엄마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해서(아빠가 타지에서 돈 버셨음) 부모님 이혼하신 건 당연하고 나는 이 나이 먹도록 연애한번 안했다. 아니 못했어

아냐오래 전

섹스는 흉한것도 별 대단한것도 아니니 너무 특별하게 생각하지말길. 그게 맘대로 안된다면 상담 한번 받아보는거 추천해. 괜히 트라우마 되면 커서 힘들 수도 있어서 미리 해결하는게 낫거든.

2오래 전

언니부부도 충격이었을듯 한데 .. 최소한의 에티켓은 지키고 살아야 할듯 방들어가기 전에 꼭 노크하고!

오래 전

쓰니가 그 광경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건 이해하지만 그 후로 말도앙하고 그러는건 진짜 아닌거같다. 언니의 입장이면 어릴때부터 부모님없이 살아왔으니 미안하고 걱정스러울테지만 형부입장이라면.. 진짜 형부가 보살이다

다니메오래 전

집에 들어가기 전 항상 연락을 해야 할 것 같아요 30분 후에 집에 도착할 것 같아 이런식으로 잘 때는 평소보다 일찍 잠이 들거나 이어폰 끼고 자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은데 40대50대분들도 하시는데 신혼이면 오죽할까요

ㅋㅋㅋ오래 전

방에 들어가기 전에 항상 노크부터 해요.. 어릴때 모르고 본거라 충격받았겠지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면서 최대한 마음을 비우면 좀 나을건데 솔직히 시간이 약이에요 시간지나면서 알거 다알게되면 점차 나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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