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을 참았습니다. 더 이상 맞고 살기 힘드네요

2015.09.04
조회27,323
안녕 하세요. 제 이야기좀 들어주세요. 하소연할곳이 없어

요ㅠㅠ. 8년전 제인생은 남편을 만나고 부터 꼬이기 시작

했습니다. 남편을 만날당시 전 이제갓 대학신입생이였습

니다. 전 주말에 작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남편은 거기 사장님이였어요. 16살차이예요. 마치고 같

이 술한잔 하자던 남편을 따라 술집에들어갔고 술을 한두

잔 먹은거 까지 기억이 나는데 그뒤로는 기억이 없고 모

텔에 제가 사장님과 누워 있더라구요. 엄청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렇게 우린 반강제적으로 사귀게 되

었습니다. 당시 너무어렸고 그때까지만해도 성폭행으로

신고한다는 생각을하지 못했습니다. 1년 사귀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랑 나이도 있고 사실 임신도 했었구

요. 그때 부터였던거 같아요. 남편의 폭력과 시댁의 무시

당시 전 모은돈도 없었고 친정집에서 보태줄 여력도 안되

고 거의 맨몸으로 시댁으로 들어갔죠. 임신한 저를 뺨부터

시작해서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자기 말

에 토를단다는 거였습니다. 시어머님도 등짝 때리는게 하

루 일과였습니다. 시댁에서는 아들을 바랬지만 딸을 낳았

고 그 후부터 남편의 폭력과 시댁의 무시는 날로 심해졌습

니다. 시부모님,시동생,딸이 있는데서 날라차기는 기본이

였구요. 친정부모님은 제가 맞고 사는걸 어렴풋이 알고 계

셨지만 본인 사시는게 힘들어 모른척 하시더라구요. 그렇

게 8년 모진세월이 지나왔습니다. 이제 이혼 준비를 하려

합니다. 일단 2년동안 맞은 진단서 다 모아두고 사진도 찍

어 놨습니다. 시부모님이 저한테하는 모진말도 틈틈히 녹

음해놨구요. 제가 살짝 딸아이에게 엄마가 만약 나가 살면

누구랑 살껀지도 물어보니 저랑 산다고 하더군요! 그럼

일단 제가 양육권을 가지고 오는데 유리하지 않을까요. 그

다음 무얼을 준비해야할까요. 혹시 도움이될만한 정보를

알고 계시면 제발 알려주세요. 딸아이랑은 꼭 같이 살아

야해요 제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