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초반 정말 예쁘게 연애하는 학교cc커플입니다물론 남들이 보기에는요남자친구도 모르고 저만 이 고민을 안고 가는 중이에요저는 일단 자존감이 조금 떨어집니다 주변에서 치켜세워줘도 잘 받아먹지를 못해요그래도 최대한 티를 안내려고 합니다밝고 긍정적이고 자존감도 높은 사람인척 굴려고 하죠남자친구는 그에비해 자존감이 높아요 정말 매우 높아요지쳐야 할 때는 있어도 우울할 때를 본적이 없어요항상 자기가 하는 일에 자신감 넘치고 자기를 되게 사랑해요그래도 허세를 심하게 부리거나 남을 깍아내리거나 하지는 않아서 참 좋은 성격인 거 같긴 해요그리고 애정표현도 잘해주고, 연락도 잘되고, 저에게 화도 내지 않으니좋은 남자친구이기도 하죠그런데 뭐랄까 이런 남자친구의 긍정적 에너지가 저에겐 오히려 독이 되는 느낌이에요제가 아 나는 ~~거 싫더라 하면은 난 그런거 좋던데, 괜찮던데 이렇게 말해요절대 말꼬리 잡고 싸우려는 게 아니라 그냥 얘는 싫어하는게 별로 없어요그리고 자기에 대한 얘기 하는 걸 좋아해요 무뚝뚝하고 말안하는 남자보다 백배낫지만뭐랄까... 너무 자주 너무 자세히 해요나는 이런이런 거 해봐서 이랬고, 이런거엔 자신있고, 이런일도 해보고싶고 등등등했던 얘기를 반복하기도 하고, 가끔은 뭐라 대답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저도 제 얘기 하는 거 좋아하지만, 이정도는 아니에요ㅜㅜ너무 많이 하면 상대방에게 부담이 갈 거 같기도 해서 자제하는 편이에요..근데 분명 제 남자친구가 나쁜 사람이 아니란 걸 알아요눈치가 없는 듯해도 저한테 항상 배려해주거든요그래서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데도이 연애가 자꾸 어렵게 느껴져요..내가 아니라면, 얘처럼 긍정적인 사람이 나대신 옆에 있다면더 행복하지 않을까그리고 내가 가끔 내는 짜증도 분명 이해하기 어려울텐데그렇게 짜증안 낼 사람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진짜 바보같지만...ㅜㅜ저 어떻게 해야할까요..사실 답을 찾기보다는 그냥 다른 분들 얘기를 들어보고 싶었어요
잘 안맞는걸까요
이십대 초반 정말 예쁘게 연애하는 학교cc커플입니다
물론 남들이 보기에는요
남자친구도 모르고 저만 이 고민을 안고 가는 중이에요
저는 일단 자존감이 조금 떨어집니다 주변에서 치켜세워줘도 잘 받아먹지를 못해요
그래도 최대한 티를 안내려고 합니다
밝고 긍정적이고 자존감도 높은 사람인척 굴려고 하죠
남자친구는 그에비해 자존감이 높아요 정말 매우 높아요
지쳐야 할 때는 있어도 우울할 때를 본적이 없어요
항상 자기가 하는 일에 자신감 넘치고 자기를 되게 사랑해요
그래도 허세를 심하게 부리거나 남을 깍아내리거나 하지는 않아서 참 좋은 성격인 거 같긴 해요
그리고 애정표현도 잘해주고, 연락도 잘되고, 저에게 화도 내지 않으니
좋은 남자친구이기도 하죠
그런데 뭐랄까 이런 남자친구의 긍정적 에너지가 저에겐 오히려 독이 되는 느낌이에요
제가 아 나는 ~~거 싫더라 하면은 난 그런거 좋던데, 괜찮던데 이렇게 말해요
절대 말꼬리 잡고 싸우려는 게 아니라 그냥 얘는 싫어하는게 별로 없어요
그리고 자기에 대한 얘기 하는 걸 좋아해요 무뚝뚝하고 말안하는 남자보다 백배낫지만
뭐랄까... 너무 자주 너무 자세히 해요
나는 이런이런 거 해봐서 이랬고, 이런거엔 자신있고, 이런일도 해보고싶고 등등등
했던 얘기를 반복하기도 하고, 가끔은 뭐라 대답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제 얘기 하는 거 좋아하지만, 이정도는 아니에요ㅜㅜ
너무 많이 하면 상대방에게 부담이 갈 거 같기도 해서 자제하는 편이에요..
근데 분명 제 남자친구가 나쁜 사람이 아니란 걸 알아요
눈치가 없는 듯해도 저한테 항상 배려해주거든요
그래서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데도
이 연애가 자꾸 어렵게 느껴져요..
내가 아니라면, 얘처럼 긍정적인 사람이 나대신 옆에 있다면
더 행복하지 않을까
그리고 내가 가끔 내는 짜증도 분명 이해하기 어려울텐데
그렇게 짜증안 낼 사람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진짜 바보같지만...ㅜㅜ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실 답을 찾기보다는 그냥 다른 분들 얘기를 들어보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