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나서, 우리가 함께 행복했던 시간들이, 서로 나누었던 진심들이,영원하자던 맹세들이마치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듯새로운 사람과 다시 시작하려는 혹은 이미 시작해 진심으로 사랑을 나누는 상대방을 보며 분노에 차 부들부들했지.하지만 그 사람을 더럽다고 욕할 수만도 없는 게, 자신 역시 그렇게 될 테니까...이전의 부질없는 맹세와 약속들은 완전히 잊어버리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이번에야말로 진짜야, 사랑해.'라는 생각을 나도 하게 될 테니까.우습지? 그런 생각은 헤어진 그 사람과도 이미 했었는데 말야.근데 다들 그런 식으로 살아.그게 평범한 사람들의 연애이고 생활이야. 하지만 난... 다르게 생각해.그딴 식의 의미없는 사랑을 하고 싶지 않아.세상에 태어나서 단 한 번의 사랑만을 해야 진실하다고 생각해.그런 생각 속에 나를 가둬서 평생을 우울해하더라도난외롭지 않기 위해 끝없이 발버둥치는 나약한 존재가혼자 남지 않기 위해 끝없이 서로를 속이는 비겁한 존재가되고 싶지 않아... 내가 했던 맹세들을 거스르고 싶지 않아. 너를 더 이상 사랑하지는 않지만, 내 스스로가 더러워지는 게 싫어서나는 아마 꽤 오랫동안 혼자일 거야. 41
외롭지 않기 위해 끝없이 몸부림치는 나약한 존재
헤어지고 나서, 우리가 함께 행복했던 시간들이, 서로 나누었던 진심들이,영원하자던 맹세들이
마치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듯
새로운 사람과 다시 시작하려는 혹은 이미 시작해 진심으로 사랑을 나누는 상대방을 보며 분노에 차 부들부들했지.
하지만 그 사람을 더럽다고 욕할 수만도 없는 게, 자신 역시 그렇게 될 테니까...
이전의 부질없는 맹세와 약속들은 완전히 잊어버리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
'이번에야말로 진짜야, 사랑해.'라는 생각을 나도 하게 될 테니까.
우습지? 그런 생각은 헤어진 그 사람과도 이미 했었는데 말야.
근데 다들 그런 식으로 살아.
그게 평범한 사람들의 연애이고 생활이야.
하지만 난... 다르게 생각해.
그딴 식의 의미없는 사랑을 하고 싶지 않아.
세상에 태어나서 단 한 번의 사랑만을 해야 진실하다고 생각해.
그런 생각 속에 나를 가둬서 평생을 우울해하더라도
난
외롭지 않기 위해 끝없이 발버둥치는 나약한 존재가
혼자 남지 않기 위해 끝없이 서로를 속이는 비겁한 존재가
되고 싶지 않아... 내가 했던 맹세들을 거스르고 싶지 않아.
너를 더 이상 사랑하지는 않지만, 내 스스로가 더러워지는 게 싫어서
나는 아마 꽤 오랫동안 혼자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