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나나렌트카 이용 후기

별별이야기2015.09.06
조회1,017

친구가 갑자기 세상을 떳습니다. 급히 함께 갈 사람들과 연락하다가 차량이 부족해서 렌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을 급 서치하여, 네이버에 뜬 가장 가까운곳을 찾았지요. 전화를 했습니다.

차가 딱 한대 있답니다. 예약을 했는데, 같이 간다는 사람들과 더 의논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렌트카 회사에서 다른사람 줘야 한다기에 우리는 아직 결론이 안났으니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이 추가된 인원으로 인해 다시 렌트카에 연락해서 차가 아직 있습니까? 했더니, 있다고 하기에 빌렸습니다. 2시 반에 가져오라 했는데, 2시 10분도 안되어 냉큼 가져왔습니다.

급히 차를 몰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기위해 출발을 했습니다.  

자유로를 가다가 게스도 만땅 채웠습니다. 그런데..., 차가 심히 막히고, 뜨거운 토요일 오후,

에어컨을 눌렀지요. 작동을 안했습니다.

렌트카에 전화해서 에어컨이 안된다고 했습니다. 사직찍어 보내고, 동영상 찍어 보내고..., 그제야 안되는걸 이해 했나봅니다. 카센타가서 고쳐서 사용하라고 하더군요. 별거 아니라고 합니다.

차량 점검했냐고 물었습니다. 덥고 차는 빵빵거리고 얼릉 가야하고,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지금 나보고 카센터까지 들러서 고쳐서 사용하라는게 말이 됩니까? 했지요.

여자 사장이 "내가 똥차를 빌려준것도 아니고, 차가 운전하는데 지장이 있는것도 아니고, 운행에 이상이 없는데 뭐가 문제냐고 소리소리를 질러댑니다. 저도 소리를 질렀지요. 지금 저한테 화내시는거에요? 사징님왈, 서비스업이면 손님한테 이런말 들어도 참아야 합니까?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차량 점검하고 빌려준거냐고 다시 물었습니다. 에어컨이 안되잔아요!! 그다음에 우다다다닥 엄청난 소리를 질러대서... 가만히 듣고 있다가 ... 네네 제가 업체 선정을 잘 못했네요. 알겠습니다. 했더니,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손님선택을 잘못했네요. 하더군요.

일행에게 사정이야기를 하니,  다른차 빌렸다고 하기에, 이차를 돌려줘야 해서 반납해야 하는데, 갈 길은 멀고, 차는 막히고.., 와서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왜냐면, 차 검색하면 다 추적된다. 거짓말 하지마라. 어디있는자 다안다. 한시간이면 온다. 별소릴 다 하네요. 내가 이차 빌려서 손해본 두시간 변상하라고 했죠. 차가져가라고 하고.., 차를 세워두고 다른 사람을 만났습니다. 결국 저는 차때문에 장례식에 못갔습니다. 찬구의 마지막을 못 지킨거죠.

터덜터덜 집에 돌아와 차를 세워놓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차 가져가세요. 배차지에 주차해 두었습니다. 언제 가져가실래요? 여러번 문자 보냈는데..., 시간이 늦기도 했어요. 그럼, 아침에 가지러 간다.. 뭔말이 있어야지... 답도 없고.. 

새벽에 초인종을 눌러서 가보니 렌트카 여사장님이시네요. 당장 내려오랍니다. 차량점검해야한답니다.

가보니, 이미 다른 남자 사장이(부부) 차문 열고, 운전석 옆에 뜯고, 본네트 뜯고, 이것저것 손보느라 아주 분주하길래,

에어컨 고치십니까? 했더니, 카센타 갔다왔져? 차 만졌잔아요?

헉... 이게 또 뭔소리야. 안갔는데요? 뭘 안가! 내가 다 추적했어! 어쩌구저쩌구 카센타에다 차 세워 뒀잔아. 기가 막혀서... 이젠 막 반발까지 하면서..., 이보세요.. 거기 카센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했더니 카센타 앞에 세워둔거 다 조사 했다나...,

차는 4시간 탔습니다. 길에다 새워둔거 세시간..., 원래 왕복 두시간 거리를 차막혀서 4시간 정도 가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사람들..., 차 가져가서 볼일 봤잔아. 이러네요... 어디서 잠깐서고, 어디서 잠깐서고,.., 거기 세워놓고 볼일 본거 아냐! 완전 안아무인에 막말에...,

저는 원래 차를 빌린 목적은 달성 못했습니다. 내가 두시간 거리 가자고 차를 빌립니까? 택시를 타지? 그러나 그사장 엄청나게 씩씩거리며 난리 치기에, 얼릉 차 가져가세요. 했습니다.

새벽부터 진빼기도 싫고 그사람 보고 있는게 무서워서 살이 떨리기도 하고..., 꼴도보기 싫어서 얼릉 가세요. 했더니 차값을 세이브 했다는 표정으로 두사람이 수근덕 하는걸 보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기름값은 돌려준다더니 소식도 없고..., 나이 꽤나 드신 분들이 대단 하시더군요.

 

차 렌트 여려번 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다른 사람들고 조심하세요.

나나렌트카입니다.

 

그리고 오늘 생각 했습니다. 불쌍한 사람들..., 이렇게 돈 벌고 사는 구나..,, 내가 참 바보같단 생각도 들지만, 그런 사람들을 여태껏 안보고 살았던 세월이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