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환장하게 하는 미친손님

2015.09.07
조회3,197
제목 그대로입니다



정말 너무 힘드네요ㅠㅜ



어려서 부터 알바를 진짜 많이 해왔어요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이런저런 알바들 많이 해가면서 꿈하나만 바라보고 그렇게 학비를 벌기위해 돈을 열심히 모으려고 했습니다 21살인 지금도 열심히 대학 다니면서 알바를 하고있구요 전 부모님 모두 잘 살아계시고 오빠에 저 그리고 남동생 까지 사는 집안이고 저희집이 좀 시골인지라 제 꿈을 위해선 꼭 학원을 다녀야 했기에 어린나이부터 자취를 하며 알바로 학원비를 벌고 월세를 벌며 좀 힘들게 살았습니다 안해본 알바가 없네요 긴말은 치우고 본론부터 들어가면 어머니가 고기집이나 술집 같은 알바는 니가 힘들뿐더러 진상들도 많으니까 왠만하면 돈은 덜 주더라도 안전한 곳에서 알바를 하라고 하셔서 고등학생때는 학생을 받아주는 곳이 얼마 없어서 닥치는대로 다 했지만 성인이 되고부터는 어머니 말대로 카페나 평범한 음식점 같은 곳에서 알바를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근데 제가 일하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미치게 하는 아줌마가 있어서 진짜 미치겠어요 제가 x더 디프런x라는 카페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빙수만드는 가게고 사람도 많이 없고 조용하고 사장님도 너무 좋으시고 항상 대학때문에 타지에서 혼자 고생한다고 알뜰살뜰 챙겨주시고 하니 꽤나 오래 일을 했었습니다 4개월쯤 일을 하는데 일을 하다보면 자주 오는 손님들은 아무래도 기억을 하게 되잖아요? 근데 일주일에 제가 주 5일 주말 빼고 일을 하는데 정말 거의 매일 오는 아주머니와 애 2명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빙수를 많이 좋아하시는구나 했었어요 거의 매일 오시니까 매일 인사 드리면 웃으면서 받아주시고 그랬습니다 근데 어느날 부터인가 그 아주머니가 저를 막 뚫어져라 쳐다보시는겁니다 처음엔 그냥 제가 망상이 심한건가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자기 아이 한번쳐다보고 저를 계속 응시하다가 다른일 하시다 저를 계속 응시하시는 겁니다 그런일이 너무 잦다보니까 솔직히 좀 무섭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했습니다 근데 그아주머니까 제가 탁자 닦는다고 홀로 나오니 막 따라오시면서 제 관상을 조목조목 따지고 막 조상님들 얘기에 전 장녀도 아닌데 다 짊어질 장녀라면서 동생들 잘 돌보고 저희 어머니나 아버지중에 고혈압이나 당뇨나 암 있는 사람 있다면 너도 그럴것이다 하면서 너희 어머니 당뇨시지 하면서 저꾸 그냥 막 말도안되는 말을 막 하시는겁니다 근데 거기다 대고 제가 전 장녀도 아니고 저희 어머니 당뇨도 아니시라고 그만하라고 하기도 뭐하잖아요 그래도 서빙이 나름 단골손님 붙잡게 하는것도 중요하고 하니까 처음엔 웃으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근데 그게 점점 심해지는거에요 제가 일하고 있으면 주문하면서 부터 일단 관상얘기를 자꾸 꺼내시고 핸드폰 번호 달라고 예체능 쪽으로 종사하면 좋을 얼굴이다 뭐다 하면서 자꾸 핸드폰 번호를 물으시는거에요 그래서 곤란하다고 웃으면서 몇번 말하기를 반복 어쩌다 보니 거의 한달동안 그 말을 들었습니다 옆에서 저희 사장님도 제지 하시고 그래도 막무가내 또 애는 어찌나 시끄럽고 온대간대 돌아다니고 어지럽히고 난동이랑 난동은 다부리고 그 빙수집에 물 드시라고 떠놓는 물 내려가지고 그안에 손 담궈서 레몬꺼내서 바닥에 내놓고 그물에 손 씻고 사장님도 화 많이 내시고 저도 스트레스 받을대로 받아서 참다못해 어느날 한마디 했습니다 좀 화난투로 작작 하시라고 좀 예의없긴 하지만 진짜 막무가내라 제가 뭘 어찌할 수가 없어 너무 화가나 작작 하시라고 대체 왜 이러시냐고 진짜 짜증나니까 오시는건 제가 뭐라 할거 아닌데 말 걸지 말아주세요 라고 말했는데 진짜 표정을 싹 굳히더니 썩을년이니 뭔년이니 우리가족들 전 아픈 어머니도 없고 심지어 언니도 없고 오빠가 있는데ㅋㅋㅋㅋㅋ 니 어머니는 당뇨로 저세상가고 니 언니도 객사한다며 아 말도 안되는 말을 그렇게 씨부리는겁니다 너무 화나서 진짜 아줌마 미친거냐고 작작하고 꺼지라고 더 말할필요 없다고 병 있으시면 병원가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사장님도 옆에서 아주머니에게 쿠키 내미시면서 이거 아이랑 나눠 드시고 저희 직원 그만 괴롭히시면 좋겠다고 하니 사장님에게도 그런 욕을 하시는 겁니다 정말 꾀죄죄 하게 입고 다니시고 아이도 안씻기는지 솔직히 이런말 하긴 정말 뭐하지만 항상 냄새도 나고 그랬는데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속이 좀 풀리더라구요 근데 정말 그 아주머니 그렇게 말하시면 더이상 안올줄 알았는데 오십니다 오셔서 예전처럼 말도 안거십니다 근데 ㅋㅋ정말ㅋㅋㅋ유치하게ㅋㅋㅋㅋㅋㅋㅋ진짜 제목처럼 사람 환장하게 정말 귀여울정도로 환장하게 빙수그릇을 툭 던지고 나간다던지 애한테 시켜서 저기에 낙서 하고 오라며 (저희 가게는 메뉴판을 색 있는 펜? 뭐라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ㅠ ) 그칠판같은 곳에 적어두는데 그거 지우라고 시키고 낙서하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 저희쪽 쳐다보시며 욕을 하십니다 사장님 성격이 정말 좋으신 분인데 미친년이라고 무시하자고 하시곤 웃으며 넘기셨는데 기어코 그릇을 툭툭 던지다 그릇이 한두번 깨지고 부터는 사장님도 그 아주머니에게 이제 안오셨음 좋겠다고 하시며 막 싸우셨고 그때마다 그 아주머니는 저한테 직원교육을 그렇게 시켰으니 사장으로써 욕먹을만 하다면서 땍땍 거리고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제가 그만둔다 하고 나왔습니다 진짜 좋은 일이었고 사장님도 너무 좋았는데 제잘못도 아닌데 괜히 저때문인거 같아서 나왔습니다 그러다 편의점 알바를 구하게 되서 그 금방이 자취방이라 편의점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몇주 안되서 그 아주머니 또 계속 찾아오셔서 자꾸 쳐다보시고 아이 데려와서 애는 과자뜯고 제일 심했던게 그 얼음컵 여는 냉장고 문 유리로 되어있는 거기 기어코 올라가서 부수고 (그건 사장님이 너무 열받아서 cctv확인해서 잡아서 물어달라고 하셨음) 근데 그아주머니 사장님이 어찌저찌 찾아서 불렀더니 또 직원교육 나무라시며 난리 치기에 또 알바를 그만뒀습니다 진짜 어디가서 예의 없다는 소리 들어본적 없고 진짜 일 하나하나 열심히 했었습니다 물론 일하면서 진상 손님들 진짜 많이 만나봤었고 근데 이건 좀 심한거같습니다 일을 그만뒀는데 쫓아와서까지 뭘 그리 잘못한 일인지 미치겠어요 스트레스도 받고 학비도 걱정되고 그렇다고 다른 동네로 이사 가려하니 일자리도 많이 없는곳이고 비싸고 진짜 어떻게 해야 될까요 진짜 스트레스 받아 미치겠다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