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답보스 노랑이 얘기를 들어주삼 ㅠㅠ

빨강2015.09.07
조회312

내가 필력도 엉망이고, 판은 오랜만이라 어떻게 써야될지 모르겠는데

너무 답답한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어ㅠㅠ


일단 음슴체로 쓰... 써도 되나?




 


 

 


내가 대학와서 친해진 무리가 있음.

나 포함해서 7명이니까 애들이름을 빨, 주, 노, 초, 파, 남, 보 라고 하겠음ㅋㅋㅋㅋㅋㅋ (난 빨강)

아, 나랑 파랑이는 이번 방학때 휴학을 하게됐음.

근데 저번주 토요일날이 주황이 생일이였음.

나랑 파랑이는 애들한테는 못갈것같다고 하고 노랑이랑 따로 연락하면서 서프라이즈 하러 가기로 약속함.

그리고 토요일날 나랑 파랑이랑 같이 터미널에서 만나서 학교앞으로 갔음.

(불길하게도 약속시간 3시간 전부터 노랑이가 연락이 안되기 시작함 ㅅㅂ)

나랑 파랑이는 아침부터 다른 지역에서 출발했고, 학교 앞 지하철역에서 과 선배님들 만나고 그래서 좀 그랬음......

둘다 말이 휴학이지 거의 자퇴하는거라..... 껄끄러웠다고 해야되나... 8ㅅ8

암튼 계속 연락 안되서 노랑이 말고 다른 애들한테 연락하다가 초록이랑 연락이 됐는데 시내에서 생일파티 하고 있었다고 함.

초록이는 물론 다른애들 전부다 (노랑이빼고) 우리가 오는지 모르고 있었고

우리가 가니까 노랑이가 하는말이 우리가 온다고 했던 말이 그냥 형식상 한 말인 줄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함 ;;;;

아니, 이틀전에 어디에서 몇시에 만나자 이렇게까지 정했는데 형식상 하는 말이라니 ;

너무 황당했지만 주황이가 우리가 온거에 대해서 너무 고마워해줬고 그냥 다 반가웠음 ㅠㅠㅠㅠ

우리도 축하해주러 온 자리니까 그냥 축하해주고 선물 주고 맘 상한거 티안내고 같이 앉아서 놀았음

한참 노는데 노랑이가 주황이보고 "주황아 너 생일인데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렸냐? " 이러는거임.

주황이 어머니랑 아버지는 주황이 어렸을 때 이혼을 하셨음....

주황이는 아버지랑 살고, 되게 어렸을때 이혼하셔서 주황이도 무덤덤한 편이었음.

근데 그게 굳이 자기 입으로 할만한 얘기는 아니잖슴. 나도 정말 우연히 알게되서 주황이한테 직접 마저 얘기 다 들었는데.

암튼 주황이가 당황하면서 아직 안했다고 나중에 할거라고 넘겼는데

노랑이가 계속 어머니한테 전화하라고 그러고도 딸이냐면서 막 장난 반 진담 반으로 보챔

애들도 다 분위기 타면서 어머니한테 연락드리라고 막 그래서 주황이가 휴대폰 들고 전화하는 척? 하다가 안받는다고 그냥 끊었음.

근데 갑자기 노랑이가 아.... 미안.... 주황아.... 이러는거임 ;;;;;;;;;;;;;

주황이 가정사를 노랑이도 알고 있었던거임. 예전에 주황이가 노랑이한테도 직접 얘기했다고 함.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물론 낳아주신 어머니한테 감사해야 하는건 맞지만 좀 그 상황에서 뜬금없는 말이지 않음?

더군다나 까먹었다고 하는건 더 말도 안되고.

다른애들은 몰라서 왜왜 이러고 주황이는 얼굴 빨개져서 괜찮다고 하고. 누굴 위한 생일파티인지.......

암튼 그래서 결국 주황이가 가정사 공개하고 애들은 미안하다고 하고 그리고 술마시고 막 이러면서 파티가 끝났음.

나랑 파랑이는 그냥 고향 오고 그렇게 끝난듯 안끝난것같았는데 오늘 애들이 나한테 연락와서는 노랑이한테 뭐라 했냐는거임.

뭐라 하기는 개뿔. 연락한번 안했는데 ;;;;;;;;;;;

오늘 학교에서 노랑이가 애들보고 주황이 생일날 일때문에 빨강이가 화난것같다고 사과해야겠다고 했다는거임.

그러면서 같은 강의실에 있던 (내가 좋아했던) 동기오빠보고 나때문에 빨강이 화난것같다고 빨강이 학교도 안오는데 어떻게 사과하냐면서 미주알 고주알 오빠한테 다 얘기하고.

도대체 얘는 어떤 생각을 하길래 이러는거임? 나만 괜히 나쁜 사람되고 동기오빠한테 노랑이 사과 받았냐는 카톡받고.

카톡은 무슨 연락한번 없는데 얜 대체 뭐길래 노답보스 냄시를 폴폴 풍기는건지.... 아 답답함. 진짜.

이거말고도 1학기때 노답보스인걸 눈치챌만한 만행을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괜찮은 애 같았는데

난 이제 그 학교 안갈거니까 신경안쓰려는데 지금 같이다니는 주황이, 초록이, 남색, 보라가 걱정됨.....

 

 


 

뭐 어떻게 끝맺어야될지 모르겠다....

그냥 지금까지 내 글을 읽어줘서 아리가또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