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너무쓰레기처럼 살았어요

25쓰레기2015.09.07
조회2,017
일년 좀 넘게 만난 여자친구가있어요

저는 과거에 너무 쓰레기처럼 살아왓네요
사실 쓰레기였던것도 여자친구 만나면서 알게되었어요

술자리에서 술게임하면서 더러운 스킨십도 하고
전에 사겼던애들이랑 쉽게 잠자리를 가지고
그런얘기들을 친구들이랑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단체 카톡방 만들어서 영웅담 얘기하듯이 떠들고
심지어 어디서 스킨십하고 그런걸 서로 어디서 해봣네 자랑하듯이말하고
근데 중요한건 그걸 여자친구 만나고 얼마 되지않아서
다 여자친구한테 말해버렸어요
제딴엔 솔직하고 싶어서 다말했던거같은데
지금생각하면 왜그렇게 살았는지 그얘길 여자친구한테 왜했는지 정말 답답하고 병신같고 후회스러워서 미치겠어요
문제는 일년이 조금 넘은 지금에서야 여자친구가 저한테 말해서 엄청 고통스러워 하고있다는걸 알았어요
일년동안 꿈에서 제가 다른 사람하고 살맞대고 있는 꿈을꾸고 제가 장소까지 말해버려서 그런것 하나하나 상세히 생각이 나나봐요
일년동안 저도 가치관이나 도덕적 신념등 너무 많이 바뀌어서 지금은 그런 친구들이랑 서서히 멀어지고
여자친구가 그친구들이랑 연락하고 있는걸 볼때마다 그런 나쁜생각들이 자꾸 떠오른다고 해서 연락처도 아예다 지워버렸어요
이제야 너무 사랑하는 사람하고 만나고 있다보니
그때의 행동들이 얼마나 어리석고 어리고 개념없는 행동들인지 깨닫게 되었어요
지금 여자친구랑 하는 모든 스킨십이나 행동들 나누는 감정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순간순간 벅차고 눈물날 정도로 감격스러운데
저는 일년동안 그렇게 서로 생각하고 있다고 믿었는데
여자친구는 아니였대요
저랑 스킨십을 하는동안에도 제가 옛날에 사겼던 사람들이랑 뭐하는지 머릿속에서 그려지고 고통스럽고
그러면서도 시간이 약이겟거니 하면서 금방 잊혀질꺼라고 생각하면서 견뎌왓대요
도저히 못참겟다면서 몇주전에 저한테 울면서 다 말햇어요
저는 처음엔 황당하기도 하고 갑자기 잘지내다가 왠날벼락인가 생각햇는데 제가 벌린일이잖아요
저의 짧았던 생각때문에 일년동안 잠도 편히못자고 시도때도없이 그런생각이 계속나서 정신과도 다니고있대요
그래서 어떻게든 만회해보고싶어서 생각나는 온갖노력은 다하고 있는데 여자친구는 점점 분노가 심해져요

매일매일 똑같은 분노를 들으면서 똑같은 사과를 하고 똑같이 다짐하고 계속 반복되요 몇주째
지금 여자친구를 너무나도 사랑해서 절대 헤어질수 없어요
그래도 일년동안 좋았던것들 하나하나 떠올려 주고 같이 찍었던 사진도 보여주고 같이 데이트 했던곳도 가봐도 진전이 전혀 없어요
매일매일 사랑하는 사람한테 더러운 수건소리듣고 왜 어쩌다가 나같은걸 만나서 자기인생 망쳤냐는 소리듣고 그래도 너무 힘들지만 여자친구가 조금이라도 화가풀려서 나아질수 있으면 뭐든 상관없다는 생각에 다 견뎌냈어요
근데 오늘 처음으로 왜 내노력 안알아주냐고 화를 냈는데 뭐든지 다 견뎌낼것처럼 말해놓고 왜 화내냐고 역시 넌 변한게 없다면서 몇주동안 쌓아왓던 노력이 다 무산됬어요..
역시 똑같대요 변할수 없다면서 저한테 기대도 안하겟대요
화풀릴때까지 나한테 다 말하고 생각날때마다 욕하고 무슨짓을 해도 다 견딜수 있다고 말햇거든요
근데 그게 말처럼 쉽지않아요
앞으로 어떻게해야 다시예전처럼 지낼수 있을까요
쉽게 헤어질수 있는 그런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도 여자친구도 섣불리 그런말은 못꺼내는데
제가 헤어져 주는것만이 여자친구가 행복해지고 다시 멀쩡한생각하면서 일상생활하고 그럴수있는 방법이라고 계속 생각이들어요 어떻게해야될까요

아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