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어머니의 짜증들, 제가 밥 해야하나요?

21살여대생2015.09.08
조회1,914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여대생입니다.

 

언제 한번 네이트판에 꼭 글써야지 생각하면서 조언을 구하고싶었는데 이제서야  써보네요ㅠㅠ

 

글쓰는 실력은 없지만 가족들과 함께 볼까말까 고민중이니 꼭 댓글 부탁드려요!

 

저는 아버지와 새어머니 그리고 친남동생이 있으며,

오늘 저녁에 있던일입니다

 

오늘 새어머니께서 카톡으로 낮에 집에 쌀이없으니 아버지 회사 마치면 같이사러가신다구

 

다섯시전에 집에 올거면 밖에서 먹고 들어오라시길래

 

저는 밖에서 점심을먹고 낮 3시쯤 집으로 돌아와서 쉬고있었습니다.

 

집에오니 어머니는 안계시길래 쌀사러가려구 회사마치는시간에 아버지 데리러가셧나보다 싶었죠

 

아버지는 주간,야간으로 주마다 번갈아 가시면서 일하시는데

 

주간이신날은 다섯시반쯤나가셔서 네시에서 네시반쯤 집을오시고,

 

야간이신날은 두시반쯤 나가셔서 새벽두시 전 후로 들어오시는거 같습니다.

 

오늘은 주간으로 일하셔서 네시 넘어서 집에 오셧습니다.

 

근데 새어머니랑 집엔 같이 안들어오시구 쌀만 가지고 들어오시길래

 

"엄마는?" 물어보니 근처 친구집 갓다더라구요

 

쌀은 같이 산듯합니다

 

그리고 다섯시 넘어서 아버지는 운동가시구

 

저는 피곤해서 잠을자는데 카톡이 계속오더라구요

 

중간에 깨서 보니 새어머니 카톡인데

 

여섯시오십분에 '어디냐'길래 집이라고 답하고 다시잣는데

 

일곱시 구분에'아빠뭐라한다' '간다이제'

 

일곱시 삼십이분에 '아빠어디갓냐'

 

제가 잔다고 답이없으니 일곱시삼십팔분쯤에 '어디냐고'

 

그리고 일곱시 사십팔분에 제가 아빠운동갓는데 왜아직 안왓냐고 물엇더니

 

일곱시 오십일분에 '지금 간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여덟시 십오분쯤 아버지께서 운동 마치구 오셧고

 

여덟시 이십오뷴쯤 들어왔습니다(집에서 5-8분거리입니다)

 

근데 또 술을 드시고 들어왔더라구요

 

정말 문제인게 일주일에 네다섯번은 마시는데

 

술에취하면 그냥자는거도 아니고 꼭 누구한테 한소리하거나 왠만하면 한바탕해야 자세요

 

이것때문에 저랑도 많이싸우고, 여튼 말하자면 길지만 일화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술마시고 들어오니 아버지께서 화가나서

 

이제들어오냐고 여섯시까지 들어온다더니 하면서 술이나  밥은해야할거 아니냐고 술이나 먹고 들어온다고 막뭐라하니

 

새어머니가  자기가 밥주는 식모냐며 니가 월급주냐면서 같이 화내셧습니다

 

그러면서 화내는데 갑자기 저 가르키면서 "쟤는" 하면서 "쟤는 뭐하는데" 하며

 

제가 밥하면 될거 아니냐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아버지가 니 직업이 뭐냐면서 주부아니냐며 남핑계댄다며 뭐라하시면서 싸우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진 밥안드시구 방들어가셨네요

 

제가 밥할수도 있죠 맞아요.

 

근데 워낙 깔끔하신분이라 냉장고에 만지면 지문생긴다고 만지는것도 싫어하고

 

설거지 해놓으면 더럽게한다고 하지말라고하고

 

행주도 싱크대에 두개 가스레인지 옆에 한게잇는데 싱크대에 있는 행주로 닦길래

 

씽크대에 있는거 썻더니 가스렌지 옆에꺼 안썻다고 뭐라하고

 

여튼 물건들도 마음대로 못만지게하고

 

먹는거도 왠만하면 마음대로 못먹어요

 

남들은 집에서 먹고싶을때 먹는라면 저는 새어머니 계시면 '라면 먹어도되?'하고 먹어도된다하면 먹어요

 

여튼 먹고싶은거도 눈치봐가면서 먹어요

 

또 예전에 밥한적이 있는데 쌀불려서 해야하는데 그냥했다고 짜증내길래

 

그냥 뭐라들을바에야 밥안먹고 있어야지 싶어서 그냥있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해볼수록 어이가없는게

 

밖에서 일을하는거도 아니고,

 

옛날에보니 세탁기도 일주일에 한번정도 돌리고,(모아두고 돌리는데 신을려고 양말찾으니 일주일전에 내놓은 양말을 일주일 넘게 안돌렸던적도 있어요. 전 그냥 제옷 거의 다 손빨래해서 요즘은 어떤지 잘모르겟네요)

 

여튼 집에서 아버지가 그래도 밥은 꼭 했으면 하시는 편이라

 

그거때문에 밥 반찬하는거 빼면 하는일 거의 없으세요..

 

맨날 술을 드시니 저도 드는 생각이라곤 '맨날 술이나 먹고' 라는 생각밖에 안들구요..

 

저나 동생은 학교 다녀서 집에서 밥 먹을일도 잘없지만요

 

사실 밥먹는거도 저나 동생이나 눈치보여서 정말 배고픈거 아니면 안먹어요

 

지난주에는 아버지께서 8.31(월)-9월 4일(금)까지 4박5일로 출장 나가계셧는데

 

화요일엔 일요일부터 먹다가 바닥보일정도로 조금남은 김치찌개가있엇는데 왠지 먹기싫어서 안먹으니버렷더라구요

 

여튼 밥도 다먹고 없엇고 저나동생이나 안먹는다 생각했는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반찬도 밥도 한번도 안했어요

 

화요일엔 술이랑 대패삼겹살 한팩 큰거 사오길래 내일은 요리하려나 싶엇는데 안하더라구요

 

저도 그냥  밥해달란말해서 무슨말 들을바에야 차라리 밖에서 먹지 싶어서 안햇어요

 

그리고 금요일밤에 아버지가오시고,

 

주말 저녁에 제가 알바를가서 낮동안은 집에있어서

 

오일 동안 밥도 한번 안하구~하면서 좋게 말하면서

 

내일은 밥먹으려구 내일  대패삼겹살 사온거 해주면 안되?햇더니

 

수요일 낮에 친구랑 술먹으면서 다 해 먹었다더라구요ㅋㅋㅋ

 

요리하니 양이 얼마 안되더라면서

 

어이없었지만 내일 사와서 해줄게 하길래 그냥 넘겼습니다

 

근데 이틀전인가 삼일 전에 알았는데  동생이 학원을 밤12시에 마치구 저도밤 12시에 마쳐서 만나서 같이 집걸어오면서 얘기하는데 (집에선 얘기하는거도 새어머니가 무슨말했는지 신경쓰고 대화하는거 싫어해서 잘안해요 할말있으면 카톡으로 합니다)

 

화요일에 자기가 학교에서 무슨 날이여서 아침 일찍학교 마쳐서 집을왔는데

 

왠만하면 밥안먹는데 너무 배가고파서 밥은없고 라면 끓엿는데

 

엄마가 자다가 나오더니

 

왜집에서 라면끓여먹냐고 집앞에 편의점 있는데 편의점에서 좀 끓여먹고오지 하며 짜증냈다는 겁니다

 

그래서 동생이 밥달라고 한거도 아니구 어이없어서 집에서 라면도 못끓이냐니까

 

혼자 뭐라뭐라 하더니 들어갔데요.

 

이말 듣고 저도 좀 너무 어이가없어서 아빠한테 말해야지 싶은데 아직 말은 안했네요..(아빠랑 대화하는거도 신경쓰고 카톡도 뒤져봐요)

 

사실 이런일들은 정말 아무거도 아니거든요

 

어릴때에 맞을때에 비하면 말이죠.. 물론 지금은 맞지않아요!

 

어릴때 아버지 몰래 때리셧는데 항상 울면서 학원가니 이상하게 여긴 선생님께서 아버지께 전화로 말씀드렷고

 

이후에 사촌언니한테 말햇더니 큰고모 귀에 들어가서 아동학대니뭐니 한바탕 난리났었거든요

 

이제 좀 커서 술때문에 말로 자주 싸우긴하지만..

 

그렇다고 항상 부족한 새엄마는 아닙니다 어쩔땐 재밌기도해요

 

또 미안했는지 열시쯤 배안고프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나름의 스트레스 때문에 술도 저렇게 먹는거일테고

 

근데 아닌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밥하나 가지고 제가 너무 그러는거 아니냐 라구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항상 저랑 제동생 얘기 안좋게 하시구 다니구 없는말도 지어서하고다니고

 

그냥 이런일들이 정말 자주있어서 매번 이런일들로 쌓인것들을 계속 마음에두니 답답하기도 하고

 

이건 정말 사소한일인데 평소엔 더많고 큰일들이있어요ㅠㅠ하나하나 다쓰자니 길어서.. 

 

여튼 술드시면 정말 입에 못담을 말들이며 말도안되는 말들까지

 

술좀 그만마셨으면 해서 정말 아버지께도 말해보고 하는데 아버지도 답답해하시고 싫어하시지만 이제 그냥 매번 넘기시구.

 

 정말 다같이 정신병원가서 상담 받아보자는 말도 했는데 매번 그러자 말만하시구 행동으로 옮기시진 않아요..

 

네이트판글 자주보면서 베플들 보면 정말 좋은 방법이다 싶은 일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조언을 좀 해주셧으면 해서 글을써봅니다 아버지와는 같이 보도록 할게요

 

특히 알코올중독에대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제가 잘못된점이 있으면 그점도 지적해주세요! 충고로 받겟습니다 ㅎㅎ

 

글을 잘 못써서 지웟다 썻다하다보니 어느새 한시간이 훌쩍 지낫네요

 

그럼 모두들 굿밤되시구 내일 하루도 화이팅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