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희망이없는걸 알지만 듣고싶습니다

Iiiikkdg2015.09.08
조회717
최대한 간추려서 이야기해보려합니다
군대다녀온 23 남자입니다
저는 8살때 처음으로 좋아한 여자가있었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게 처음일때였던거 같아요 무튼 항상같이 놀고 너무좋았습니다 몇번 표현해봤지만 항상 나가리였어요 그렇게 초등학교6년동안 길고긴 짝사랑을 했고 저희는 각자 다른 중학교로가게됐습니다 저는 남중남고 테크를탔어요 중고등시절동안은 그 친구와는 연락을 일체해보지않았어요 그치만 항상 마음속에는 담아두고있었어요 고등학교때 이여자 저여자 많이만나봤지만 누굴만나더라도 그여자애 생각이 계속나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은 흘러 20살이됐고 친구랑 술한잔하던중 이제는 연락해봐도 되지않을까생각해서 연락해봤지만 아시죠 떨떠름한 반응.. 걔입장에서보면 얘뭐지? 하겠지만 저는 꽤 많이 상처받았습니다.. ㅋㅋ 그렇게 이젠 잊자생각하고 지내면서 군대가기 일주일전 서울로올라가 유흥을 즐기며 살았는데 군대간다는 페이스북 글에 그녀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너도 가는구나.." 라고.. 입대를 일주일채 남기지않은 저의 머릿속엔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하고 시도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꼭 한번 만나고싶다" 했더니 이게왠일 반응이 좋더라구요 그렇게 지방으로 내려가고 다음날 만났습니다 첫데이트였습니다 ㅠㅠ
정말 여전히 제눈엔 예뻣고 여자랑 있으며 행복하다고 느낀게 처음인거 같습니다 그렇게 아쉬운 하루가 지나고.. 그 뒤로 입대전까진 톡만 조금조금했어요 이제 저는 갇혀지낼 신세인데 무리하지말자는 생각에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일하는 까페에 놀러오라했지만 가지않았고 그대로 입대했습니다 근데 군대가 그런곳이더라구요 엄청 쓸쓸하고 외로운.. 곳.. 훈련소때 제기차기1등해서 받은 포상전화를 부모님이 아닌 그녀에게 전화했지만 받지않았어요..ㅠㅠ 그렇게 자대배치받고 전화했지만 받지않았고.. 상병이되서 다시한번 했지만 지금 전화받기가 힘들다며 끊었고.. 한 일주일동안은 침묵해있었던거 같아요 그렇게 전역하고 다시 도전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보냈고.. 가끔 페이스북으로 안부묻는 메세지만 주고받았지요 그렇게 작년에 전역하고 민간생활에 적응하며 올해 7월에 드디어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연락을 했어요 근데 이거참.. 하늘도 무심하지! 남자친구가있는겁니다 ㅠㅠ 남자친구가 아니길바라면서 연락하며 남자친구냐는식으로 떠봤는데 맞음.... 흑흑 근데 남자친구에대한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어요.. 술을너무좋아한다고 왜그런지모르겟다며 그러길래 저는 아.. 남자친구 많이좋아하나보다 라고 생각햇는데 한편으론 기회라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결국엔 만날약속을 잡앗지요 드디어 만낫는데 이게왠일 더이뻐졌습니다 제가꿈꿔만오던 그런여자가 눈앞에 나타난겁니다.. 이날을 놓지않기위해서 스타일도 잡고 머리도 하고.. 지인에게 차도빌리고 많이신경써서 데이트햇어요 밥을먹으며 왜 저한테 연애안하냐 묻더군요 맘같아선 너 기다리고잇다 얘기하고싶엇는데 부담스러워할까봐 그냥 마음맞는여자가 잘없다 그랬지요 그러다가 너는 남자친구랑 얼마나됏냐 뭐.. 그런거물었더니 8개월정도됐는데 이제 남자친구인지도모르겠다.. 헤어질려고 몇번해봤는데 잘안되더라 이런말을 하길래 나한테도 기회가 오는구나 싶었지요 그날 데이트는 분위기가 좋았어요 그렇게 영화를 보는데 공포영화였어요 음료수팔걸이 아시죠.. 거기에 그녀오른팔 저의왼팔 올려놓고 보고잇엇지요 근데 얘가 무서운걸 못보는겁니다 그모습마저 너무 귀엽고 사랑수럽... 그순간 장난쳐본다고 놀래켯죠 그랫더니 왠일 제팔잡으며 얼굴을 파묻는게 아닌가.. 살면서 젤행복했던순간 같았어요 이렇게 끝나고 집에바래다주고 저는 친구들을만나러 갔어요 그녀에게 먼저 톡이왔습니다.. 고맙다고 조심히들어가라고 ㅎㅎ 이얘기저얘기하다가 잔다고 오늘재밌었다길래 나도재밌었다고 내일연락하자 그러고 끝났습니다 다음날 연락은 없었구요... 여자연락을 기다려본적 없던 저인데 참지못하고 밤에 연락했지만 무참히 읽십을 당해버렸습니다.. 그제서야 뭔가 실수를햤나싶기도하고 이것저것 많이 고민했습니다.. 근데 제나이 23살 가벼운 만남은 수없이 많이 가졌지만 제대로된 연애는 해보지못한 남자라.. 이제나도 길고긴 짝사랑을 끝내보려 용기내서 시간되면 잠깐나오라고 해봤지만 너무늦었다며 안된다그러더군요 여기서 끝내고 기다려봤으면 어떨까 생각했지만 저는 말하고싶었어요.. 아무리 시도해도ㅠ만나줄것같지 않아서 문자로 제심정을 얘기했습니다 확답을 얻으면 이제포기하고 다른 좋은여자만날수있을거같다 말했습니다 근데 지금껏 저만의 착각이더군요 그녀는 저를 15년이상된 좋은 친구였다고 말했습니다.. 남자친구에 대해 그렇게 얘기한거는 제가 친구로싸 편해서 고민을 말한것 뿐이라고.. 그남자를 좋아하니까 계속만나는거라 하더군요 세상이 무너지는느낌이랄까 말로표현못할 가슴쓰림이였어요 가슴이 아프다는말이 이럴때쓰는건가 싶더군요... 친구라고 선을 그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될수 없습니다... 이성으로써 좋아하는데 어떻게 친구로지낼수있겠습니까 이해가되지 않는건 초등학교 이후론 저희는 딱 두번 만났는데 저를 그런친구로생각하고있었단 겁니다 그냥 제고백이 미안해서 그렇게 둘러말한걸까요 ... 솔직히 이렇게 차이고나면 마음 정리할수있을지 알았지만 여전히 생각납니다 아마 결혼을 하더라도 평생 잊지못할 여자로 남을거 같습니다 초등학교때 좋아했던 감정이 나무 쌔서 아직까지 그감정을 떨쳐내지 못해서 그런걸까요.. 나쁜기억보단 좋은추억으로 남고싶은데 욕심이란게.. 자꾸 내여자로만들고싶고 그럽니다 지금의남자친구랑 헤어진다고해도 희망은없겠지요...? 안되는걸 알면서도 왜이렇게 미련이남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