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자리에일가친척이다나오나요?

또라2015.09.09
조회75,008
자작 이라는 분도 계시고 참..ㅎ
지나치게 담담하다구요?
결혼전 상견례자리에 나름 집안 어른 나온다는데 안되요라고 대놓고 말하는게 정상인가요?
일단 신랑이 난리치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직접 나서는건 경우가 아니라 생각해서 그앞에서 가만히 있었을 뿐입니다
신랑될 사람에게 닥달 할 뿐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버지께서 작은아버지를 안데리고 나오겠다고 하셨답니다
과정을 보자면 저희측에서 불편해 한다, 주변에 물어봤는데 그런경우는 없다고들한다,작은 아버지 나오게해서 결혼 파토내고싶으시냐 등등 신랑이 소리지르고 화내가며 내결혼에 그사람 끼우고싶지 않다고 했구요
아버님은 본인이 곧팔순이시고 하니 돌아가시고 나면 너희들 돌봐줄 사람이라 그렇다시는데..
저희가 애도 아니고..다른형제들 다놔두고 저분한테 기대시는지 미치게 짜증나네요
자식을 의지하실 연세에..형제의지하시고 자식은 아직도 앤줄아시는듯 합니다

저..어른한테도 싫은 소리하는 성격입니다
오죽하면 친정엄마께서 넌 부러지는법이아닌 휘는법을 배우라고 하실정도에요
그런데 결혼앞에서는 그렇게 못하겠네요
어디서 그런사람을 데리고 나오십니까?
어머님이 아프셔서 못나오시면 고모님께서 나오시면 될일을 왜 둘째 작은아버지 내외가 나섭니까?
이게 약혼식입니까?상견례자리 망쳐서 저희 부모님께서 관두라시면 전 미련없이 돌아설겁니다!
이소리가 목까지 나왔지만 삼켰어요..

신랑은 제가 팥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제말믿어주는 사람이고 늘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고 잘지냅니다
시부모님 평소엔 너무 예뻐해주시고 전화도 먼저주시고 하시지만 반면 연세도 있으셔서 마치 손녀대하듯 말도 막하기에 대놓고 그러지마시라고 말씀드렸고 많이 고치기까지 하신분들인데..
이리도 말도안되는 상황에 막무가내로 고집부려대실지는 정말 몰랐어요
종일 생각하다가 작은아버님 선물하나 준비했네요
신랑한테 내일 작은아버지 뵙고 명절 선물이라고 드리면서 정중히 오시지말아달라고 부탁드리라고했어요
시아버님도 제발 본인 말씀대로 작은아버지 안모시고 오시길 바래야겠죠.
좋은 충고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상견례...그무서운 행사 잘치르면 꼭 잘 치뤘다고 말씀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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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안되는 점 죄송합니다
올 10월 상견례를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 시아버님댁에 갔다가 제 생각으론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말씀을 듣게 되어 글을 써봅니다
시부모님께서는 연세가 아주 많으십니다
어머님은 몸이 안좋으셔서 상견례 참석이 어려우시구요
신랑 될 사람에게는 오지랖이 엄청 넓은 작은아버지가 계십니다
모든 형제들의 대소사가 본인 없이는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시고 허풍도 심하셔서 신랑 될 사람은 그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예를들면 모르는사람 잡고 말을건다던가, 갑자기 쌩뚱맞게 제사진을 찍어준다며 본인 폰을 들이대신다던가, 사귄 초반 부모님께 자주 찾아뵈라던가 등등 쓸데없는 짓을 자주하시기 때문입니다
부모님 연로하시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 낳아주신 분들이라 사시면 얼마나 사실까 싶어 틈틈이 찾아뵙고 반찬도 해다드리고 최선을 다하는 요즘까지도 말이죠..
헌데 그분이,그것도 내외가 상견례자리를 나오겠다는겁니다
시아버님께서는 원체 술을 못하셔서 혹시나 술잔이 오갈때 거절할수 없으니 오는게 좋다시는데..
술이야 안마시면 그만이라고 말씀드려도 자꾸 그분을 부르시고 싶어하십니다
사실 신랑될사람과 나이차가 많아 저희 부모님께서 고민 많이하시고 결혼 허락 하셨고,그런만큼 상견례자리가 무사히 끝났으면 하는 바램이 큰데..
그분 허풍과 쓸데없는 이야기들이 제바램을 망칠까 걱정됐습니다
신랑될사람 또한 말도안된다,직계가족끼리 인사하고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상견례인데 왜 그분이 오시느냐고 노발대발 했는데..
시아버님은 젊은시절 뒷통수도 여러번 맞은 동생을,성품도 엉망인 동생을 왜 부르시려는건지..
이미 장소예약도 6명으로 마쳤다고해도 막무가내십니다
상견례자리는 아버지형제들이 모두 나오는게 맞는자리라시며..
전..얼굴한번 뵙지도 못한 작은 어머니를 상견례자리에서 뵙고싶지않은데..
상견례자리에 시아버지형제들이 나오는게 당연한가요?
정말 조용하시고 예의를 중시 여기시는 저희어머니도 이해가 안간다시며,꼭 나오시겠다면 말씀을 조심히 해주십사 부탁드리라고 하시네요
저희 친정 아버지께서 경상도분이신데다가 무뚝뚝하고 고지식하신 면도 없지않으시지만 잘난척,허풍,쓸데없는오지랖 정말싫어하셔서 미치도록 걱정됩니다
다행히 신랑될 사람역시 제 의견과 같아 조금 위안 됩니다만..
제가 이상한 상식을 가진건가요?
그렇지 않다면 작은 아버님 기분 나쁘시지않게 나오시지 말라고 말씀 드릴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