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회사의 횡포. 도와주세요 ㅠㅠ

손해배상2015.09.10
조회493

어제 올렸던 글인데 제목만 변경해서 다시 올립니다.

많은사람들이 들어오시는 공간인데 개인적인 사유로 여러차례 올리는거 같아 너무 죄송합니다만,

그만큼 절실히 도움이 필요하다고 여기시고 꼭 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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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리다 보니 빠진 내용이 있어 추가 합니다.

현재 나무가 심어져 있는 곳은 용도상 수목을 심을수 없는 구역인지 구청에서 회사측으로 나무를 뽑으라는 이전요청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건 저의 입장에서 하는 생각입니다만, 나무가 잘리긴 했지만 죽은게 아니라  그대로 두면 자랄텐데 나무 값을 너무 큰 액수를 청구 하는것 아니냐는 생각인데

아무래도 10월 중에 이전을 해야 해서 더 급하게 요구를 하는것 같아요 ㅠㅠ

 

당사자 입장이라 지금 아무 생각이 안들고 해결책도 모르겠어요. 제발 자그마한 방법이라도 뭐라도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꺼 같아요 .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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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댁에 문제가 생겨 해결책을 모색중인데 내용적인 면에서 방탈이라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겠습니다.

결시친 눈팅만 하다 가끔 글을 남기며 속앓이를 해결해오던 사람이라 여기 분들의 현명한 의견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께서 제목처럼 남의 나무를 자른 가해자이면서 동시에 피해자 이십니다.

시어머니와 해당 재단의 관계를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재단에서 운영하는 건설회사의 출입문 입구 바로 아래 시어머니의 집이 있습니다.

 

어머님께서는 현재 집에서 25년정도를 거주하시며 5남매를 출가 시키셨습니다.

이 재단(건설회사)과는 약 2~3년 전부터 사이가 어긋나기 시작 했는데 처음 시작이 된건 매매요청건 이었습니다. 2~3년전 지금의 건설회사가 그전 회사를 인수하며 들어오고 어머니 동네의 집들을 경매 혹은 헐값에 차례로 사들였습니다. 그러던 중 마지막으로 어머니 집도 매매를 하겠다며 연락이 왔고, 어머님은 오랜기간 거주하시며 자식들을 키운 추억등으로 팔고 싶어하지 않으셨습니다. 건설회사 측에서는 여러차례 요구를 하셨지만 끝내 매도하지 않으시고 끝나는듯 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주변지역을 모두 사들여 재개발를 하고자 했으나 , 어머니 집만이 남아있어 진행이 어려운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뒤로 건설회사 측에서는 갑자기 여러차례 터무니없는 측량을 시작했고 소유권을 내세워 어머님 집 대문앞 한발자국도 밟지 못하도록 위성사진과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우리입장에서는 거의 30년을 아무 문제 없이 살았는데 갑자기 날벼락을 맞은것 같았지만 최대한 회사측의 요구를 들어주려 했습니다.

그러자 회사측은 필요이상의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요구는 점점 심해졌고 저희도 더이상은 견디지 못해 주변 여러군데와 구청등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러 저러한 상황들이 엎치고 덮쳤지만 결국은 집앞으로 흐르는 배수로는 통행이 가능하다는 결론으로 마무리 되고 저희도 그렇게 이해하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얼마뒤 회사측은 주변 지형을 공사를 시작했고 건물들을 허물어  회사 진입로를 수목으로 변경하는데 저희 집 대문 1m앞에 큰 조형홍가시 나무를 심었습니다.

초기에는 나무들이 자리를 잡지 않아 몰랐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로 시야를 방해하는 나무 때문에 불편을 겪으며 지내셨습니다.

또한, 회사와 거의 담벼락을 같이 쓰다싶이 하던 어머니 집에서 자식같이 기르던 강아지가 그만 회사의 공사중 죽는 불상사도 일어났습니다.  회사측은 부인하며 사과를 미루다 한참 뒤 사과를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더이상의 문제는 없겠지 하며 지내던 어느 날, 회사 측에서 기르는 송아지 만한 커다란 개 두마리가 어머니 집을 찾아 들어와 어머니를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전에도 여러차례 큰개들을 풀어놔 개들이 여기저기 개똥을 뿌리고 다니는 상황을 만들었는데 그때마다 어머니께서는 그러다 집까지 찾아오고 사람까지 덮치면 어쩔꺼냐며 회사측에 강하게 항의를 하셨습니다.

그런일 없을꺼라며 콧방귀를 뀌던 회사에서는 결국 일을 만든 후에도 사과는 커녕 내개가 내땅을 다니는 게 무슨 상관이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왔습니다.


 

어머니는 회사측 개때문에 심신이 많이 상해있으셨고 결국 주민센터를 찾아가 환경과 과장님과 회사를 재 방문 하셨고 회사사장님은 마침내 어머니께 다시는 개를 풀어놓지 않고 철망을 해서 개를 가둬두기로 약속과 함께 사과를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현재도 여전히 개들은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며 돌아다니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밖에도 크고작은 대립과 갈등을 지속해 오는 관계입니다.

간략하게 나마 사측과 어머니의 관계를 알리고자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건 앞서 말씀드렸던 대문앞 1m 거리의 홍가시 나무 였습니다. 너무나 가까워 시야를 가리는 통에 문앞을 나설 때마다 답답하셨던 어머니께서 조금씩 조금씩 가지치기를 하다 그만 나무를 훼손하는 상태까지 되었습니다. 남의 소유인 나무를 훼손한 점은 물론 저희 어머니께서 잘 못 하셨고 이 점에 대해서는 어머니도 인정을 하셨는데 ,  회사 재단측에서는 그 나무를 포함해 총 4그루의 나무값, 개당 2백만원씩 총 8백만원을 요구하는 공문형 내용증명을 보내왔습니다.

어머니께서도 한그루에 대해서는 당신의 잘못이니 수긍하지만 나머지에 대한 부분 까지는 변상할수 없다 하십니다.

사실 두그루의 나무는 누구에 의해서든 훼손된 상태가 아닌 정상적인 나무 이고, 한그루는 어머님이 가지치기를 하다 옆에있던 나무가 살짝 같이 잘린 상태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모든 나무를 무단훼손 했다며 견적서를 요구한 회사측에 저희가 어떤 대응을 할수 있는지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우선 어머니께서 대면하여 구두상으로 한그루에 대한 부분은 사죄하고 협의점을 찾고자 하시는데 이러한 방법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저희 쪽도 우리 입장을 반박하는 내용증명을 보내야 하는 걸까요?


그리고 있지도 않은 사실로 손해배상 금액을 가중 시켜 요구한 회사측에 저희는 맞소송을 할수 있는 건지요?


연세도 있으신 분들이시고 재정적인 부분도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라 찾아가서 사과라도 하고 끝낼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한편으로는 회사가 들어오고 2~3년동안 한시도 맘편히 지내지 못하셨던것들 모조리 다 포함해서 반박하고 싶은 마음 뿐이네요.  

자식입장에서 힘들어하고 속상해 우실때 마다 당장이라도 뛰어가서 따지고 싶지만 힘이 없는 개인의 입장이라 이렇게라도 힘을 키우려 합니다.


저희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아신다면 제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