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없는연애.. 너무사랑해서 힘든걸까요?

속상해요2015.09.14
조회65,568
오랜만은 아니지만.. 다시 들어와 보니 댓글이 많아서 놀랐어요ㅠㅠ 사실 감정에 치우쳐서.. 속상한마음에 넉두리 한것이라 그냥 뭍힐 주 알았거든요

조금 추가하자면... 남친은 절 많이 사랑해 주는 편이에요... 이 부분이 가장 속상하지요
다만 저랑 다르게 표현을 힘들어하고, 무신경 하다는 거에요ㅜㅜ 뭐가 문제인지를 전혀 생각 못하는....

사실 이 날 제가 속상했던 이유가.. 남친은 잠에 굉장히 민감해요ㅠㅠ 저보다 우선시 되는것이 잠이에요...
피곤하면 그럴 수 도 있지! 라고 생각하지만... 너무 하다고 생각하는게...ㅠㅠㅠㅠ
늘 저보다 먼저 잠들죠. 두런두런 얘기라도 좀 하고 싶은데 베게 베면 곯아떨어져요ㅠㅠ. 심지어 저랑 싸우다가도 말이 없으면 잠들어 버리는....
제가 백일 좀 넘어서 부탁했었어요... 나 자는모습 한번만 봐주면 안되냐고. 늘 먼저 잠드는 오빠 보면 많이 외롭다고ㅠㅠ 알겠다고 했지만 여전히....단한번도 ......
저질체력이라고 농담식으로 얘기하지만 서운한건 어쩔수가 없네요.. 내가 그렇게 어려운걸 바라는거냐고
잠들기전 5분도 대화 못하냐고...
어떻게 눕기만 하면 잠드는지... 왜 노력조차 안해주냐고ㅠㅠ

서로 보고싶다해서 만나려는데... 만나면 또 바로 잠들것 같다는 말에 ... 울컥한게 갑자기 여러가지가 겹치면서 어쩌다 글까지 남기게 되었네요ㅠㅠ

잠들기전 몇마디 하는것... 한번쯤은 나보다 늦게 잠들어 자는 모습 봐주는것
제가 바라는게 많은걸까요?

물론 이 씁쓸하고 속상한 마음 가지고 만나고는 있지먼... 열씸히 이해하려 노력중입니다...ㅎㅎ

모든 댓글 다 읽고 마음에 세길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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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직장인여자입니다.
3살 많은 남친과 알고지내길 2년 썸아닌 썸으로 자내다
지금은 200일이 다되어 가네요

정말 너무도 자상하고 나에 관한건 다 기억해주던 모습에 반해.. 이 사람과 연애하면 정말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겠단 생각에 몇번을 망설이다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많이 부족해서.. 잘해주지 못할까 두려웠어요
사랑받은만큼 돌려주지 못할까 하구요
늘 저를 이해해주는건 남친 몫일것 같았죠..
저는 좀 천천히 푹 빠지는 편이라서 ㅠㅠ

연애를 시작하면서 남친에게 미안했지만...
점점 남친과 보내는 시간을 늘려갔어요
정말 사랑하게 되면서.. 일보다 우선시 되고..
제가 제일 두려워 하는 부분이죠 ㅎㅎㅎ
다른일에 지장을 줄만큼 감정 조절을 못해요ㅜㅜ

그래도 한번의 고비를 넘기고는 조절을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남친얘기를 하자면...
연애 한지 얼마 안되서 직장을 옮겼어요. 투잡을 뛰기 시작했죠. 월~금은 9~6시 일하고 월수금 새벽에 세네시간 정도 추가로 일을 해요..
주말만큼은 꼭 쉬는남친



처음과 달리 상황이 맞지않아 자주 볼 수 없게되었어요
주말에 만나도 많이 피곤해하고..
언제나 먼저 잠든 남자친구 보면서 씁쓸해했죠
그러더보니 점점 서운함이 커지더라구요
오늘도 볼 여건은 되지만 피곤해하는 남친보고 속상해서 글을 적네요
이해해주고싶은데 괜찮다고 하고싶은데... 맘이 그렇지가 않아요ㅠㅠ 좀 덜사랑해야하나... 욕심이 많은건가 싶고... 자꾸 눈물이 나요

제가 하고싶은말은.. 남친이 안놀아줘요보다...
남친을 너무 사랑하는데... 외롭단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요
친구도 자주 만나고... 주말엔 별이없으면 같이 보내는 편이지만... 왜이렇게 외롭단 생각을 하는지
다른 커플들도 일이주에 한번씩 보는 커플 많다는데
자꾸만 제가 이해심 부족한 여자가 된것같아 속상하네요

처음엔 너무도 과분한 사랑을 주엇던 그인데
제마음이 커져서 그마음도 작다고 느끼는것인지...
바쁘고 여유가 없다보니 이렇게 된것인지...

정말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자꾸만 제 마음을 죽이는게 너무 슬프네요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서운함을 감춰야만 하고 이해해주는 마음넒은 여자가 되고싶은데
제가 마음이 넓지 못해서 이해심이 부족한 여자같아요

연애할만큼 마음이 여유롭지 못하면... 연애 하면 안되는 걸까요? 이사람만큼 날 사랑해줄사람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니 헤어져야 하나요?
근데 이미 너무 사랑하니... 이해하는 방법밖에 없는것 같은데... 남친 못보는날엔 친구들 만나면서 시간을 보내고 하면서... 뭔가 자꾸만 체념하는 기분이 들어요

정말 다른 방법은 없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