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세탁기 돌리면 안돼요??

아놔2015.09.15
조회7,515

30초반 여자입니다.
아직 미혼이고 방탈 글이지만 조언 좀 구하고 싶어요.
모바일 작성이라 맞춤법 양해 좀 부탁드려요.


사는 집이 원룸건물에 1.5룸 전세예요.
3층 건물중 2층이구요.
이 동네가 2교대 생산직분들이 많아서
낮에도 굉장히 조용한 편이에요.
전 일 그만둔지 2개월 정도 되었구요.
쉬는동안 생활리듬 깨질까봐 일할때처럼
자고 일어나는 시간 일정하게 유지 중이에요.
7시 10분 기상하고 밤 11시면 칼같이 자요.
위에 말한것처럼 이 지역이 생산 2교대 하는 분들이 많고 이 건물도 원룸 건물이라 청소기나 빨래 같은거 좀 일찍 다 해두는 편이거든요.
오늘 아침에 8시 좀 넘어서 빨래를 돌렸는데
누가 집 문을 막 두드려요.
나가보니까 저랑 비슷한 나이대 여자분이 오셨는데
윗집에서 왔다고 화를 내는거에요.
생각 나는대로 대화식으로 쓸게요.

여 ㅡ 저기요. 지금 세탁기 돌리세요???

저 ㅡ 네?

여 ㅡ 아니 이런 시간부터 세탁기 돌리면 어쩌자는건데요?? 혼자 살아요? 생각 없어요??

저 ㅡ 지금이 한밤중도 아니고 다 일어나 활동하는 시간인데 안될건 뭐에요?

여 ㅡ 누가 이 시간에 세탁기 돌려요!! 아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잖아!!

소리 꽥 지르곤 혼자 욕하면서 가는데 아 진짜 어이 없더라구요.
원룸 건물이다보니 방음이 좀 약한것도 알고 있어요.
근데 제가 한밤중에 세탁기 돌리고 청소기 돌리고 그런거 아니잖아요?
아침 8시 넘어서 하는게 욕먹을 짓인건가요??
세탁기는 그냥 마저 다 돌렸구요.
아까 그러고 가선 계속 쿵쿵거리더니 지금은 좀 조용해졌어요.
윗집에서 새벽에 세탁기 돌리고 청소기 돌리고
창문 다 열어놓고 엄청 큰 티비소리 들려와도 그냥 암말 안했거든요. 일이 늦게 끝나나보다 이러고 말았는데
아침부터 욕먹으니 화나요.
제가 개념이 부족한건가요?

아 2교대 근무잔가 생각해 봤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아요. 늘 새벽까지 컴퓨터 스피커 볼륨으로 엄청 시끄럽게 뭐 보고 낮엔 윗집에서 생활소음이 들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