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남편보여줄거에여

암울2015.09.16
조회3,400
글 수정해서 다시 올려요 방탈인지
몰라도 이새벽에 또 스트레스 받아 댓글이 필요해 글올려요 결혼 2년차에요 결혼 전부터 동갑내기 남편의 여자이종사촌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이렇게 조언을 구해요 제가 이상한건지 여자사촌이 이상한건지 남편이 이상한 건지 댓글 남편 보여줄거에요 댓글 많이 객관적으로 부탁드려요

1. 남편과 사귄 초반에 sns에 사귄다고 공개를 한지 얼마 안되서 남편 생일이었어요 누가 남편그당시 남친한테 "여보 생일축하해" 이렇게 남긴거에요 어이 없고 얘는 뭐지 싶어서 남편한테 물어보니 외사촌이라네요? 아니 여자친구도 있는거 알면서 여보가 왠말이냐고 난 우리 사촌오빠랑 친해도 사촌오빠가 여자친구 있는 거 뻔히 알면 더욱 조심 할 것이며 여보란 말은 써본적도 없다니깐 원래 어렸을 때 부터 거리낌 없던 사이라 그러니 신경 쓰지 말라데요 그땐 남편 하고 사귄지 두달정도 됐고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 않고 그냥 좀 이상한 애구나 하고 넘겼어요 근데 시간이 지날 수록 전 남편이 더 이상해 보여요 저희 사촌오빠 같았음 미쳤냐 징그럽게 왠 여보냐 했을거에요 아무 대응 하지않고 저랑 싸우기만 했어요

2. 제가 사귄지 제법 되고 나서 남편한테 게임기를
사줬어요 전부터 신랑이 갖고 싶다고 했고 항상 게임에 있어서 절제도 잘하고 물론 결혼하니 아니지만 스트레스도 좀 풀라고 갖고 싶다길래 큰맘먹고 오십만원이란 거금 주고 샀네요 남편은 너무 좋았는지 여친이 사줬다는 글과함께 sns에 올렸고 (sns가 문제인듯 ) 그 사촌댓글왈 "나이 서른먹고 게임이나 한다니 한심하다ㅉㅉ" 이년이 지났지만 정확히 기억나네요
이렇게 적은 거에요 첫번째로 사준 사람이 누구인지 알면서도 한심하다 댓글 적는게 참 어이가 없었고 두번째로 아 이사람은 내 남편을 무시하구나 그래서 사촌 오빠에게 암만 장난이라도 다른사람 다보는 글에 한심하다고 끄적이고 있구나 너무 기분나빴어요 과민반응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그날 사촌 쉴드쳐주는 남편이랑 대판 싸웠고 그글은 삭제 했어요

3결혼 준비 할 때 일이에요 급하게 결혼날잡았어요 일년전부터 양가에 인사드리고 결혼을 약속 하고 있었지만 생각 보다 더 빨리 하게 됐어요 근데 그 사촌이 저희 결혼식 2주 전인가 결혼이고 신랑은 그 당시 타지역에서 근무하느라 주말 밖에 결혼 준비 할 시간이 없었어요 아무래도 급하게 하느니 만큼 주말이 빠듯했죠 날짜를 잡다보니 웨딩촬영 날이었고 전 사촌 결혼인지도 몰랐고 날짜 잡을 때 시어머니께도 말씀 드렸는데 별 말씀 없으셨고 해서 당연히 결혼인지도 몰랐고 신랑은 뒤늦게 다 잡아놓은 날짜를 갑자기 바꾸자 하고 결혼식에 웨딩 사진
하나 없는게 말이되냐며 전 싫다고 했어요 결혼 이주전 웨딩 촬영도 빠듯한데 말이죠(아시다시피 스드메 다시 스케쥴 짜려면 날좋았던 오월이었고 주말 스케쥴이 꽉차서 아예 다른데 다시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날짜 바꾸려면)
남편도 주말마다 급하게 진행해야 하는 우리 결혼이 중요했던지라 사정이 이러해서 못갈거 같다고 사촌한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얘기하는데 갑자기 소리지르면서 웨딩촬영을 뭐하러 하냐고 그런걸 왜 하냐고 고래고래 고함 지르더라고요 남편도 이건 아니다 싶은지 화내고 뭐라구 하더라구요
본인 몇개월 동안 준비한 결혼에 못가서 서운한 마음은 알겠으나.. 자기는 웨딩촬영다하고 할거 다하고 결혼하면서 저희한텐 웨딩촬영을 왜 하냐뇨 ㅋㅋ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

4 결혼식 당일이에요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사촌이 본인 신랑을 나비넥타이 매서 데리고 왔더군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는데 전 예식장에 나비넥타이는 턱시도 입은 신랑 하나로 충분하다고 생각 했거든요 제 지인들이 하나같이 저 신랑 코스프레 하는 사람은 누구냐고 그러더군요
저희 시댁은 아버님쪽 식구보다 어머님쪽 식구들이 더 돈독하시고 행사도 자주 갖고 심지어 작은 아버님은 결혼하고 두번 뵜지만 이모님은 제 생일까지 축하해주러 오실 정도에요 한 열번 뵌것 같아요 전 그날 폐백을 이모님 이모부님 외삼촌들에게 더 오래드린것 같아요 가족마다 다른 문화가 있고 더 친한 가족이 있는 거니깐 이해해요 지방마다 다르기도 하구요 플래너가 더 인사드릴 가족있냐고 시어머니한테 여쭸고 옆에서 이모님들이 결혼한 사촌있다고 할 때 솔직히 어이 없었어요 근데 플래너가 직계도 아니고 외사촌은 더더군다나 안한다고 딱 끊더라거요 사이다... 암튼
한시간 반폐백드릴동안 구석에 서서 절 째려보고 있었나봐요 제 친구가 저 여자는 누구길래 널 그렇게 째려보냐고 ㅋㅋㅋ.. 폐백 끝나고나니 저희
외가 친척은 다 가고 없더군요 식사할때 인사라도 했어야는 건데 너무 오래 걸려서 다음 사람들 땜에 빨리 치워야 해서 가라하셨다고.. 암튼 그러고 나서 신행가는 차안에서 시어머니가 인사드릴 사람이 있으니 잠시 호텔 앞으로 왔다가라 하시더라구요 어차피 식장 앞 호텔이라 잠시 들러서 할머님이랑 시어머님 자매분들 그니깐 이모님들이 계시더라구요 인사드리고 남편 이종 사촌들이라고 인사하는데 그 때 그 외사촌을 첨 봤어요 제가 인사하은데 팔짱 끼고 핸드폰 보면서 눈도 안마주치더라구요 진짜 일대일로 인사하는데 이사람은 상종 못할 사람이구나를 그때
알았어요

5. 결혼하고 나서는 그래도 조금 잠잠했어요 근데 아기 태어나고 백일날 저희
양가부모님만 모시고 식사하려고 했는데 어머님이 이모님이랑
외삼촌 그리고 그 사촌부부를 부르셨어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희 시댁은 어머님쪽이 훨씬 돈독해서 다 같이 다녀요 작은 아버님은 오시기로 하샸는데 어머니가 오지말라고 하셨데요
밖에서 식사하구 저희 집에 제가 차려놓은 백일상이 있어서 다른 가족들 저희 집도 구경하실겸 집에 오셨어요 다같이 제가 차려놓은 백일상에서 한가족씩 사진찍고 이모부님이 준비해오신 카메라로 진짜 우리아가가 넘. 사랑받는 구나 느끼면서 가족들과 사진찍고 마지막 그 사촌만남았는데
본인은 안찍겠데요 ㅋㅋㅋ 본인입으로 "이런거 찍고 그러기엔 너무 먼사이야 안찍을래" ... 순간 전 표정관리가 안되고 난초대 한적도 없고 그럼 왜 와서 앉아서 기껏 상차린 사람 기분 망치냐고 묻고 싶더군요 .. 다음날 저희 친정엄마왈 걘 뭔데 어른한테 인사한번 안하고 앞에서서 아래위러 훑어보며 가방만 쳐다 보고 있냐고 저희
친정 엄마 속상하실까봐 그 사촌 얘긴 한적도 없는데 엄마 눈에도 이상했나봐요 신랑한테 얘기하니 본인도 인사한걸 한번도 못봤는지 한마디도 못하더군요 사돈어른이란게 얼마나 어려운자린데 결혼도 한 사람이 그러는지

6 남편 이모님 중 한분이 몸이 안좋으세요
평소 저를 너무 잘 챙겨주시고 맘 따뜻한 분이세요
결혼 생활 하는 동안 따뜻한 말도 많이 들었고 항상 좋은 먹거리 있음 저희 챙겨주시고 가끔 안부 여쭐정도로 많이 이모님이랑 친해졌고 제가 넘 좋아해요 그런 이모님이 편찮으신데 병원 검사 받으러 어머님이랑 두분이 올라오신다는데 호텔에 머무신다는게 너무 싫었고 검사 받고 나면 속이 빌텐데 찹쌀죽이라고 끓여드리고 싶은 맘으로 어머님께 전화드려서 저희 집에 모셨어요 근데 한가지 생각 하지 못한 복병이 저희 어머님이 가시는 곳은 항상 모두가 따라온다는 거에요
퇴근해서 죽끓이고 있는데 남편이 전화왔어요 다른 이모랑 사촌두명 그부부까지 온다고 순간 화나더군요 식사준비 다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여덟명 상을 어찌 차려요 어머님이 그냥 밥만 앉혀 놓으라고 시켜먹자셨는데 제 성격도 이상하게 그게 안되더라구요 처음 저희집 오시는 이모님도 계시고 기름진 음식 시켜서 아픈 이모님 앞에서 먹는게 싫더라구요 그래서 된장끓이고 생선 몇개 굽고 있는 반찬 내놨어요 나물 한가지 하고
그 사촌 부부 도착해서 도와줄까 소리 한마디 안하고 그 남편이 너도 가서 좀 도와 하는데 난 안해도 돼 이러는게 제 귀까지 들리더라구요 순간 빡치더라구요 이번에도 역시 난 초대 하지 않았는데 왜 와서 갑질이고 시누행센지 더가관인건 밥먹는데 우리 부부 앞에 그 부부가 앉았는데 자기 남편한테 이건 짜 이건 매워 이러고 앉아있더군요 밥상엎어버리고 싶었어요 다른 어른들도 갑자기 오는데
이걸 왜 했냐 그냥 시켜먹음되는데 고생했다 하셨는데 왜 자기가 앞에 앉아서 저러는지

저 그담날 페북 친구 수락했던거 바로 끊어버렸고 인간 취급도 안했어요 이런 기본 예의가 서른먹을 때 까지 안되있는 사람과는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싶지도 내 사생활을 보여주고 싶지도 않아서요
앞에서 지랄 할 수도 있었지만 편찮으신분 생각해서 참았어요

7 마지막으로 최근일이에요 제가 특정분야를 전공해서 본인이 일하는데 그쪽 인맥이 필요해서 제 남편한테 저한테 좀 물어봐주면 안되냐고
저랑 상관없는 사람 연락처 알아다 주는 일이라 싫다고 말했는데 남편이 계속 부탁해서 한다리 건너서 본인 허락하에 연락처 알려줬어요 다른지인 연락처도 필요하데서 그것도 같이 본인 허락하에 알려줬구요 남편한테 연락처 넘겨주고 나서 받은 문자는 고맙다도 아니고 이미구했어 였어요 남편 좀 어이 없어했고 구했다라고 말은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생각 했고 고맙다는
말도 전 못듣고 하루뒤에 남편이 카톡을 보여주더라구요 고마워 ㅇ ㅇ 한테 고맙다고 전해줘
이렇게 제 이름적혀 있는 카톡을요
신랑은 얘가 고맙다 했으니 맘풀라는 거였겠지만 전 신랑 한테 물었어요 " 난 사촌오빠 와이프가 동갑이어도 저렇게 친하지도 않은데 이름부르면서 직접 연락처 알아다 준것도 알면서 나한테 고맙다는 카톡 한통도 없이 전해 달라고 안할것 같다고 당신생각은 어떠냐고?" 신랑은 그날도 그 사촌한테 그건 좀 아니지 않냐고 딴애는 혼냈다면서 보내고 그 사촌은 씹었어요 ㅋㅋㅋ 그리고 저희 남편 직업이 의사인데 생판 알지도 못하는 자기 직장 선배 소개좀 시켜 달라고 나 아는 언닌데 @@병원에서 일하는 오빠 친구 있음 삼십대 초반으로 소개시켜줘 이렇게 카톡이 아주 자주와요 그니깐 자기 필요 할 때만 신랑을 부려먹어요 대학때도 몇번 그렇게 소개팅하고 그랬나봐요
핸드폰 살때도 한달에 몇천원만 내면된다는 사촌말만 믿고 샀는데 일년동안 본인 기계값이 월 2만원 이상 나갔을 때 열받아서 사촌한테 너 이게 어떻게 된거냐 설명해봐라 해도 나 출장중이야 나중에 하고는 연락없고
너 왜 내 와이프한테 이렇게 하냐 따져도
나 기분나쁘니깐 건들지마 답장오는 사촌동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재정관리 문제까지 사촌동생이랑 의논하며 일주일에도 몇번씩 카톡을 해요 조금 거리를 둘순 없겠냐고 하면 알겠다고 합니다 근데 예전엔 저 몰래 만나다가 그 사촌이 에스엔에스에 남편 테그하고 올려서 걸려서 싸우고 그랬어요 사촌 남편이랑 제 남편이랑 사촌 셋이 만나서 점심 먹은 걸 저한테 숨기고는 먹었는데 사촌이 에스엔에스에 올려서 들켰어요 아니면 카톡하고 카톡대화 지우던지요

제가 과민반응인지 정말 영영 쌩까고 싶은데 남편은 왜 그러는지 정말 제 감으론 언젠간 뒤통수 한번 쎄게 맞고 디일것 같아요
약간 사람이 다단계 느낌임 누구소개해줘 누구소개해줘 하는 것도 맘에 안들구요


그리고 전 저희 시댁식구들 좋거든요 시어머님 쿨하신성격인데 항상 잘챙겨주시려고 하고 별로 간섭하기거나 잔소리하기는 성격도 아니고 시아버님도 재밌으세요 연세가 있으신데 농담도 잘해주시고 두분다 건강하게 사시는
멋진분들이세요 제 진짜 시누이는 정말 이쁘고 착하구요 한살차이인데 저 애보느라 힘들까봐 안마기 사주고 속깊고 누구랑 달리 예의바른 시누에여
진짜 복터진 소리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결혼하고 시댁은 시댁인지라 서운할 때 있디만 전 그래도 만족하고 좋거든요

근데 정말 그 외사촌 하나가 딱 늘 이렇게 빡치게 하네요 그리고 저희 시어머님이랑 이모님 모이는 곳에 항상 온다는게 문젠거 같아요 고로 자주 볼일이 많은데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어떤 분이 저번 글 댓글에 여자예쁘냐 근친아니냐 남편이 무슨 책 잡힌 거 있냐는데

일단 못생겼어요 약간 땅딸만한 돼지상 그런게 아니라 딱 집안 분위기가 있어요 시외가는 단체톡으로 매일 톡을 해요
한달에 한번씩은 꼭 다같이 보는 것 같구요 저희는 아니지만.. 친동생이랑도 보통오빠들이랑 다르게 자주 연락해요 어렸을 때 한동네에서 같이 커오고 젤 나이터울이 적게 나서 친한 것 같긴한데 다른 사촌이 아니라 이 사촌하고만 유독 연락을 이리 자주하고 이렇게 문제가 되는 거거든요

진짜 첨엔 사촌이 하는 행동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지금은 남편이 그래도 연락하고 소개시켜달라면 전화번호로라도 부탁 들어주고 그런 행동이 짜증나요 뭐라고 얘기해야 신랑이 정신 차릴지 결시친 님들이 댓글로 얘기 해주세요 제가 이상한것 같으면 그것도 말해 주시구요 객관성을 잃어가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