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다...

2015.09.17
조회177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회원가입하고 글쓴다..물론 뭘바라지도않고 정말얘기할곳이없어서 한참어린동생한테할수도없고 엄마한테하기에는....많이미안하고
가끔씩 눈팅만 하다 쓰려니..어색하다 여기글도많으니까 묻히기도잘묻힐거같고..일기쓴다생각하고 씀
올해로20살대학생. 요즘들어 자꾸죽고싶어그래자살하고싶어..중학생때부터,사춘기때부터 정말 조울증처럼 감정기복이심했는데 그러다 자해도하고..결국엔 엄마도 답답하니 상담 몇번받다가 다니기싫어서 괜찮은척하며 살다보니 진짜괜찮아진건지 내단점같은것도 웃음거리로 얘기하면서 친구들이랑도 나름잘지냈지
근데어느순간부터 또다시 우울해지기시작했어
몇개월전에 아빠가 돌아가셨어 병?아냐 차라리 그랬음 하늘을원망하던지 했지..자살..
아빠랑은 원래안친했어 말도 야밥먹어 응,다녀오겠습니다 응,다녀왔습니다 응...밥먹으란말도 뭐가끔...
아빠가 원래성격도무뚝뚝한게있지만 어릴땐 그정도까진아니였어
아빠가 어느순간 삶에대한 의욕을 놔버린거같았어 일하던거 갑자기 접고 엄마가 나서서 혼자 돈벌고집안일하고..아빤 진짜 하루종일 방에누워있다가 밥먹고 다시눕고 밥먹고...뭐라도 도와주질않고 우울증인지 먹는약이있었나봐 엄마가 이거먹어야낫는다할때마다 싫다고 약도잘안먹고 그걸로 매번 다투고 또 할머니는 할머니대로 돈날리는 등 일벌이고 할머니랑 아빠랑 둘다정말....난 진짜 그때부터 엄청 미워했어 아빠랑 차라리 이혼하던가 그생각도많이하고
그렇게 지내다 고3..엄만 예전에근무하던 병원에 다시 일하게되서 힘든일 접게되니까 좋았어 근데 어느날갑자기 집에 나혼자있을때 경찰두분이 아빠자살소식을 전해줬어ㅇㅇㅇ씨 가족되십니까로 말은 시작해서.....곧바로
정신없이 울면서 엄마 동생한테전화했고 동생은 친구랑놀다 급하게오고 엄마도 일하다 집에오고
처음엔 미안한마음도들었다가 더원망하게됐어 한사람자살뒤엔 남겨진사람들이 힘들더라고..이것저것..
근데 그이후로 나도아빠처럼변했어 원래 그래도 활발하던애였어 어느순간부터 많이우울해지고 말도없어지고 이러다보니 대학생활은 더힘들어지고 학교도 좀많이빠지고...살면서점점 의욕이없어져가 아니없는거같아 생각없이 사는거같아 이렇게변하는게 내가그토록싫어했던 아빠모습이랑 겹쳐져서 더무섭고...콤플렉스도 더더욱 커져가면서 자존감 자신감은 없어진지오래야.
혼자있을때마다 울고..아..한심하네 오늘도 학교가야하는데 가기싫다..너무길어서 쓸데없는거 지웠는데도 긴거같네..여기까지만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