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때메 이웃과 갈등

길고양이2015.09.18
조회39,944
제가 글쓰는 능력이 많이 부족한가보네요.
 
'캣맘'이라는 단어도 여기서 처음 들었을 정도로 길고양이 돌보는데 혈안이되어있는 사람이 아니며, 단 한번도 고양이에게 먹이를 줘본 적도 없어요. 사람들이 함께 사는 공간에서 비협조적으로 살아갈 생각도 눈꼽만큼도 없구요. 다만, 평상시 동물도 사람과 비슷한 감정을 갖고 있다는 생각으로 동물복지에 관심을 갖고 있고, 동물보호단체에 후원하는 정도입니다.
 
제 글의 요지는 주민분의 폭력적인 언행이었는데.... 가독성이 부족했나보군요.
'길고양이'라는 글의 핵심어만 보시고 무작정 제 행동 자체를 비판하시는 분도 계신것 같은데...생각없이 밥주러 가지 않았습니다. 건물내에서 줄생각은 정말 눈꼽만큼도 없었으며 고기를 들고 나간 이유는 식당 아저씨와 마찰을 빚기 전에, 이웃주민 어르신들이 고양이를 쫒아내려고 다소 폭력적인 방법을 써야겠다라고 얘기나누신 걸 들었기에 제가 미리 조취를 취해 애들을 조금 안전하게나마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려고 유인책으로 먹이를 선택한겁니다.
(하지만, 이 오지랖넓은 행동자체를 지적하신다면 그쪽도 참 오지랖이 넓으신 듯.)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식당 아줌마 아저씨 부부와 마주하기 전에 주민들께서도 아기고양이들이 이곳에 터를 잡을까 염려하셨고 저 또한 이 부분을 간과하지않았기 때문에 건물내에서는 줄 생각이 전혀 없었음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어른이 얘기하는데 따박따박 말대꾸한거요? 말대꾸가 아니라 폭력적으로 아이들을 학대하시는 장면을 보았기에 방관하지 않고, 설명드린겁니다. 먹이를 통해서 다른 곳으로 쫒아낼 수 있다구요. 길고양이의 습성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았었다면 보다 전문적으로 아저씨를 설득 할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근데, 동물원에서 버젓이 '동물에게 음식을 주지 마세요'라는 안내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일회성으로 아이들에게 각종 음식을 주잖아요. 몇몇 부모들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려고 몇몇 커플들은 재미로.... 어떤 사람은 불쌍해서... 왜 이런행위는 비난하지 않고, 유독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게 합법임에도 불구하고 쌍욕을 그것도 바가지로 얻어먹는지 조금 이해가 가지 않네요. 오히려 고양이에게 밥주는 행위를 막는 것이 불법입니다!
 
더구나 밥을 주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자체만으로 아저씨의 언어적 폭력과 동물에 대한 학대가 수용되는 댓글을 보니 진짜 한숨만 나오고.... 추가로 댓글을 쓸 생각도 없었는데 어쩜 사람들이 이리 잔인할 수 있는지 다시한번 사람의 폭력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더하여.. 제가 사는 동네는 애시당초 길고양이 개체수가 많은 지역이었고, 건물이 들어서기전부터 이곳이 영역인 아이들이 분명 있었을 겁니다. 그럼 우리가 얘네들 영역을 침범한꼴이된건데.... 왜이렇게 사람들은 이기적인지 조금 슬프네요.
 
 또, 댓글에서 소, 돼지, 닭, 개 식용 문제를 언급하는 것 자체도 되게 웃겨요. 꼭 개얘기 고양이얘기 동물보호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 항상 축산문제와 결부시키시더라구요?
저 고기도 되게 잘먹고, 토종닭 사러 가서 닭 죽이는 것도 아주 잘 봅니다. 다만 동물을 학대하고 불필요한 살생이 싫은 것 뿐입니다. 축산업에서 생기는 도축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비인도적인 도축행위와 사육환경이 마땅이 비판받아야한다고 생각하구요.
 
여튼, 댓글보면서 진짜 많은 것을 느끼고 갑니다. 제 마음을 같이 이해해주시고 공유해주시는 분들때문에 힘을 얻었습니다. 방법적인 면도 모색해주셔서 도움을 많이 얻어가네요. 감사합니다.
(월요일에 tnr 신청하고자 하는데 이 날 이후, 아기 고양이들을 찾아보는데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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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 앞에 있는 식당과 고양이때문에 마찰을 겪었는데 분이 다 안풀려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
 
제가 사는 동네는 등산객의 출입이 잦을 뿐, 사람이 많이 살지않는 동네입니다. 그래서 시골길에 고양이며 개들을 쉽게 볼 수 있어요.
근데 저희 집 건물이 새로 들어선 거라 고양이라던지 똥개들이 없었는데, 몇일 전부터 다른 곳에 살던 고양이 새끼들이 이 곳에 터를 튼것 같더라구요. 이 사실은 어제 이웃 할머니께서 자기 집 베란다 아래 새끼 고양이가 있다고 제가 키우는 강아지가 고양이를 잡을 수 있는지 여쭤보시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할머니 집 베란다 아래에서 흰 고양이 한마리를 보게 되었고 출근하는 길목에서도 또 그 녀석을 마주하고는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동생이 나가면서 흰고양이 형제들이 쓰레기장 옆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사진을 찍어 보내주드라구요. 어제 말랐던 모습이 생각나서 부랴부랴 닭고기를 볶아서 들고 나갔는데.... 얘네들이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있고, 이웃 할머니도 고양이를 쫒아내시려고 하셨기에 고기로 유인하여 다른 곳에서 밥을 먹일 생각이었어요.
 
저말고도 쓰레기장 주변에 계시던 이웃 식당 아줌마께서 정원정리를 하시면서 고양이 새끼가 여기도 있다면서 여기서 살게 하면 안된다고 혼잣말을 하셨습니다. 저도 물론 잘 알고 있었기에 거기도 새끼가 있었냐고 하면서 애기들 상태만 살폈습니다.
그런데 그때! 음식점 주인 아저씨가 돌맹이를 집어드시더니 고양이에게 던지는 겁니다.
저는 순간 너무 당황해서 아저씨 지금 뭐하시는거냐고! 돌맹이를 왜 던지시냐고 하니 더 큰 돌을 주워오시더니 쫒아내야한다고 다 죽여버려야한다고 하시면서 무작정 던지셨습니다.
저는 너무 당황하여 말도 제대로 안나왔네요....제가 다른곳으로 쫒아내던가 다른 방법으로 얘네들 치울테니 돌은 던지지 말라고 돌 던지실때마다 소리쳤던 것 같아요. 그랬더니 여기 보이냐고 쓰레기통 얘네가 다 들쑤셔놔서 이곳까지 다 쓰레기 가지고 온다고.
밥만주지말고 이런것 생각하면서 하라고... 고양이 좋아하면 다냐고 막 뭐라고 하시더라구요!물론 밥을 주려고 들고가긴했지만, 줘본적도 없고 이곳에서 줄 생각도 없었기에 저는 당당했어요. 그래서 보호단체에 전화해서 얘네들 이곳에 못오게도 할 수 있고 굳이 폭력적으로 안하셔도 된다고 하면서 얘네들이 어지럽힌 건 제가 다 치우겠다고 하니 갑자기 막 쌍욕을 하시면서 버릇이 없다면서 말이 안통하네 어쩌네 하시는 겁니다.
 
20대 후반에 어른한테 쌍욕얻어먹으려니 저도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아저씨 저한테 화내시는 거면 저한테 욕하시고 얘들한테는 돌 던지시지 말라고 하니 삽어딨냐고 다 찍어서 죽여버리겠다고 하시고 돌을 계속 던지셨습니다. 제가 그때 강아지를 들고 있고, 핸드폰도 놓고와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아저씨 계속 그렇게 하시면 동물학대로 신고 들어가겠다고 하면서 집으로 들어와버렸습니다. 저 집으로 오는길에 신발년이 어쩌고 저쩌고 저렇게 싸가지 없는년은 처음본다면서 개 쌍욕을 하셨습니다. 순간 저도 모르게 신발신발 찾지 마시라고 저도 신발신발 할줄안다고 하고 집으로 왔는데 내가 욕먹을 짓을 했나 싶어 너무 분하네요.
 
동물단체에 전화하여 방법을 모색하려고 했으나 돌아온 대답은 감정적으로 이웃과 마찰을 일으키면 아이들만 상처입으니 중성화 수술을 해주라는 얘기였습니다. 이 방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내가 상식이 없는건지 이 아저씨가 상식이 없는건지 도통 이해가 안가서요.
물론 제가 돌던지시 마시라는 말을 하면서 다소 공격적인말투라던지 상황상 언성을 높이긴 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충분히 사과드리려고 했으나 친구한테 조언을 구하니 아예 말도 섞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집에서 막 울고, 진정되서 그래도 쓰레기는 치워야할 것 같아서 친구랑 통화하면서 쓰레기 치우고 있는데 앞에서 팔짱끼시고 10분동안 쓰레기 치우는거 보고 계시더라구요. 친구랑 무슨통화하는지 엿들으시면서 계속 혼자서 궁시렁궁시렁 대시는데 상종하면 안되겠다싶어 그냥 무시했는데....
하시는 행동을 보아하니 약간 찌질한구석이 있어 아이들한테 또 피해를 줄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변을 찾아보니 계속 식당 근처에 있더라구요..ㅠ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댓글 138

aee오래 전

Best길고양이가 없다면 쥐들과 함께 생활하게 될거를............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무식쟁이들.. 고양이 밥준다고 난리들인데.. 고양이들이 뭘 얼만큼 사람에게 피해를 주길래.. 자기집앞아닌 다른곳에 쓰레기 함부로 버리고 ...........음식물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인간들이.. 고양이 더럽게 한다고 난리들.... 그런인간들 집에 들어가면..썪은 음식물 쓰레기에...더 ..지저분하게 해놓고 살던데... 뭔가들 착각하는것같아요... 고양이들 피해주는게 도대체 뭔가요? 시끄럽게 한다고? 사람이 더시끄럽고 자동차 소음이 더 시끄럽네요... 쓰레기 파헤친다고? 사람들이 쓰레기를 더 함부러 버리는거죠.. 환경오염의 주범은 인간들인거지...

허허오래 전

Best밥줄거면 제발 본인 집 앞에서 줬으면 좋겠음.. 고양이 위한답시고 밥주시는 분들 계시는데 맨날 고양이들 여기에 많다고 밥놓고 가시면 온갖 동네 고양이 모여서 밤이고 새벽이고 앙앙 울어대는데 진짜 스트레스임.. 정작 그런분들 자기 집앞에서는 밥 안놓으시는듯.. 제발 동물 사랑하는 마음도 좋지만 본인 행동으로 불편한 사람들 생각좀..

한심해오래 전

Best아니 자기가 책임을 질수없으면 오지랖좀떨지마 하는짓보면 전세계 고양이보호할기세네 너의생각을 다른사람에게강요하지마 밥을 무턱대고 주는게 올바른거냐 그아저씨도 행동노답인대 이십대후반이 동물수호자마냥 아무생각없이밥주려구 이해 노답 너는 밥을 처음주는거라 하지만 딴사람이 보기엔 니가밥을 줘서 몰려드는걸로 오해사기좋지 직장그만두시구 그냥길고양이수호하세요

ㅇㅋㅎ오래 전

추·반댓글들 노답인거봐...ㅉㅉ 이 세상에 인간만 밥먹고 살아가냐 ㅂㅅ아 길냥이한테 밥주는거가지고 별ㅈㄹ을 다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물한테 대하는 모습으로 국민성을 알 수 있다는 말이 딱 맞는 말임.

ㄴㄷ오래 전

어중간하게 나댈꺼면 시작을 말아라 ㅡㅡ 니들이 하는 짓때문에 주변사람생각은 안하냐 ㅋㅋㅋ누가 이기적인지 생각을 처 하고 행동 하세요 버러지들아 ㅋㅋㅋ 니들집에 데려가서 설던가

뿅뿅오래 전

진짜댓글들잔인하다 나는 길고양이들밥챙겨주고 유기견들도먹으라고사료챙겨줘 출근할때두고퇴근할때그릇가져온다? 고양이들이많은것도 유기견들이많은것도 어차피인간잘못이야 그리고 고양이한테돌을던지는게정상이냐?ㄸㄹㅇ지..니들도 새끼강아지들고양이들음식물통에버리는기사보면욕하잖아고양이우는소리는싫고그런글에서는정의가불타오르냐? 니들이안챙겨줄꺼면 ㅈㄹ을하지마 동물이없으면 우리도없어 그리고 집에서키우라는댓글들있는데 잡혀야키우던임보를하던입양을보내지 ㅆㄹㄱ인간들이학대하고돌던지고하니깐 구조활동도힘든거야

리얼스토리눈오래 전

MBC 제작팀입니다. 글쓴이님께서 길고양이 돌봄으로 인해 이웃간의 갈등으로 고통받고 계시는 상황인데요. 현재 상황에 대해 여쭤보고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해서 댓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연락부탁드리겠습니다 010-5242-7653 / 02-2062-5164 연락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믐믐오래 전

길고양이 밥주는게 불법일까요~ 길고양이 밥주는거 방해하는게 불법일까요~ 문득 궁금해지는군요~ 나랏님들이 냥이빠 개빠들이라 동물보호법을만들어 시행하고있을까요~어쩐걸까요~

이해가안가오래 전

축산과 연관을 왜 하냐냐고 하시는대, 살생을 싫어해 채소만 드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 분들의 잣대에선 님의 논리도 성립이 안되죠. 제가 하고자 하는말은 각자가 동물에 대한 각자의 가치관은 다르다는 겁니다.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너무 싫은 사람도 있고 겁을 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것은 이런 사람들에게는 정말 끔찍한 일 입니다.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엄청납니다. 층간소음으로 사람도 죽이는 세상에 고양이의 울음은 사람을 폭력적이게 만들수 있다는 것이죠. 글쓴이님의 가치관이 잘못이라곤 생각하지 않지만 이기적이게도 자신의 가치관만 옳다는 것이 잘못입니다.

오래 전

아고..나도 집앞에 오는 길고양이 두마리가 있는데 정말 소리 소문 없이 집앞에 찾아왔다가 내가 문열면 1미터 떨어져 쳐다보고 앉아있음.. 안쓰러워서 밥을 챙겨줬더니 자주 찾아옴..그게 일년이 넘었음...한놈은 나이도 많고 며칠 안보이면 사고 난게 아닌가 걱정도 되고.. 피해 끼치는것도 없고 울지도 않는 놈들이라 그냥 몰래 몰래 챙겨줬음 그러다 최근에 그 둘을 따라 다니는 새끼 고양이가 한마리 붙어 다니는데 동네 떠나가라 울면서 집앞에서 그러고 있음;; 소리 듣고 나가보면 밥달라고 더 자지러지듯 울고 불고..;;몰래 밥주는것도 눈치보이는데 나때문에 주위에 민폐 끼칠까 더 눈치보게 되고ㅠ..결국 밑에층 할아버지가 고양이 혹시오면 밥 주지 마라고 시끄러워서 안된다고... 요즘은 그래서 그 냥이 오면 그냥 보낼수 밖에 없음..나야 동물을 좋아하고 안쓰러운 맘에 울던 말던 솔직히 개의치 않는데..싫어 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정말 듣기 싫은 소리 일테지... 다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관심가지고 신경 써달란 소리 안하겠는데...괴롭히진 않았으면 좋겠음..길고양이들이 저렇게 태어나고 싶어 태어났겠음?? 저네들도 생명첸데..동정하진 않더라도 해칠 필요는 없잖아.. 난 내가 담생에 저런 길고양이로 태어날수도 있다고도 생각한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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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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