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감사추가글)매번 네일아트를 해달라시는 시어머니

ㅇㅇ2015.09.18
조회156,686
헉 비루한 제 글이 톡이라니..깜짝놀랬네요
조언들 모두 감사합니다
역시 기분좋게 거절하는방법은 없나봅니다..
남편은 뭐하냐고 하시는데..뭐하겠습니까..겉보기만 다정해보이는 고부간을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끝나면 어깨나 주물러주죠..끝나면 저도모르게 아고 죽겠다가 절로 나와요..
이리저리 보다가 회원권을 드리는게 가장 좋은방법인것같아 그렇게 해보려구요..
역시 현명하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이라더니..ㅠ
그리고 자주받아서 손발톱 많이 상하셨다는분..
젤 전용 세럼있거든요 꾸준히 발라주시면 많이 좋아지기도하고 손상도 꽤 막아줘요
그리고 전 쏙오프를 드릴로 합니다..
퓨어아세톤이 손톱 막까지 녹여버리기때문에 자주 하다보면 손톱이 얇아지고 갈라지는거거든요

모두 조언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좋은주말 되세요~~^^



안녕하세요 전 결혼 5년차 현재 네일샵을 하고있는 사람입니다결혼당시는 네일아트를 안하고있었어요 좀 일찍 시작해서 제일에 대한 회의감 같은것도 들고..여튼 두번다신 미용쪽 일 안할꺼라고 생각하고 이직을 했었죠근데 이직한 일이 결혼하고서 애 키우면서 할만한 일은 아니였어요 주말도 없고 뭐 그래서..애좀 키워놓고 다시는 안하겠다고 다짐했던 네일쪽 일을 다시하려고 준비를 했습니다미용쪽은 대부분 그렇지만 신기술이나 트렌드가 굉장히 빨리 바껴요..특히나 네일쪽은 젤이란게 나오면서 아트부분이 무궁무진해졌어요결혼전에 아무리 오래했었다고 해도 손도 굳었을꺼고 아트부분에서 많이 미흡할꺼란 생각에 학원을 끊어서(심화반만) 다시 손을 풀면서 준비했었어요그러면서 시어머니께서 알게되셨죠그런 재주가 있었냐며 신기해하시더라구요..제 손보더니 너무 이쁘다고 그러시길래 어머님도 해드릴까요? 그랬는데 이게 내 족쇄가 될줄이야...케어도 처음 받아보신거고 젤네일도 처음 받아보신건데 굉장히 좋아하셨어요손톱에 꽃그리는거 너무 신기하다며 좋아하셨죠발톱도 심각한 무좀 발톱이라 매번 컬러로 가리기만 하셨는데..(가려지지도 않지만..)제가 젤 연장해서 젤컬러 발라드리니 정말 감쪽같다며 진짜 좋아하시더라구요그모습에 저도 뿌듯하고 기쁘기도 하고 그랬어요그래서 준비하는 시간동안 종종가서 해드리고 그랬거든요근데 이젠 2주에 한번씩 꼭 부르세요..샵은 안오세요 샵가서 돈안내면 좀 그렇다고 꼭 집으로 부르십니다그리고 그냥 기본 컬러만 바르시는것도 아니고 꼭 아트를 원하세요..꽃그림도 그나마 쉬운 데이지같은건 싫어하시고 화려한 꽃그림을 좋아하십니다거기다 기본 6지는 아트를 원하세요발톱도 연장후 들어가야해서 시간이 더 걸리는 꼭 아트를 원하십니다컬러만 바르셔도 이뻐요 하면 컬러만 바르면 젤 아닌것같아 싫으시대요사우나가서 자랑해야한다며..네일아트 해드리면 그주 주말은 그냥 날아가는거잖아요일주일에 하루쉬는데...샵으로 오시라고해도 싫으시대요..거기다 이젠 속눈썹 붙이려면 헤어나 피부 자격증을 취득해야해요..속눈썹도 부수입이라 무시할수없어서 헤어보다 비교적 쉬운 피부관리 자격증 시험 준비를 하고있거든요실기시험 대비해서 집에서 종종 신랑 얼굴갖고 연습합니다신랑은 좋아하죠..아내가 마사지해주는데 싫어할 남편은 없겠죠..이젠 제법 배워서 전문가처럼은 아니지만 손놀림이 좋아졌다고 감탄하고그래요그래도 전 피부쪽으론 할생각이 없어서 그냥 딱 자격증 딸정도까지만 연습합니다근데 그걸 어머님께 이야기한거에요자긴 자랑할려고 그랬겠죠..그랬더니 이젠 손발 받고 맛사지도 해달라십니다...-_-;;저 아직 잘 못해요...ㅎㅎ 이러고 넘어갈려니 못하니  연습해야지..엄마한테 연습해~~ 이러세요연습은 학원에서 충분히 해요 ㅎㅎ 이러니 많이 연습해야지..너 혹시 귀찮아서 그러니? 이러시는데..거기다 대놓고 네~라고 대답할 사람이 몇분이나 계실까요..아 정말 말도 못하고 답답하네요관리 받으시면 꼭 사진찍어서 카톡으로 친구들한테 자랑하시고 하는거보면 또 한편으론 저렇게 좋아하시는데 그냥 좋게 해드리자 싶다가도 살짝 까지기만 해도 해달라고 전화와서 사람 쉬지도 못하게 하실때면 얄밉기도 하고..어우..저 못된거 맞죠? 그래도 조언좀 해주세요 어떻게 조율할까..어떻게 말씀드리면 기분 안나쁘게 잘 조율할수 있을지...조언좀 부탁드려요 한달에 한번 정도는 괜찮을것 같거든요...아무리 젤이 오래간다지만 어머님처럼 살림 많이 하시고 (텃밭도 있어서 이것 저것 심으시고 수확하시고 하세요) 사우나 자주 가시고 아쿠아까지 다니시는 분들은 아무리 꼼꼼하게 발라도 10일 이상 지속하기 힘들거든요...들고 일어나면 보기 싫으시다고 꼭 2주에 한번씩 받으시려고해요발은 멀쩡한데 받는김에 같이 해달라고 하시고...답답하네요... 

댓글 59

3오래 전

Best그럼 주말에 샵에 예약이 있다해서 샵으로 오라고 해요 오기귀찮아서 부르는거 같은데..ㅋ 어머니 해드리고 싶은데 예약이있고 학원때문에 시간맞추기가 어렵다고 가게 오시면 중간에 해드린다고 그러다보면 첨에 몇번 열심히 오다가 안오게 되있음..ㅋ

에휴오래 전

Best귀찮냐고 했을 때 네 라고 하셨어야했어요 ㅠㅠ 저도 사람인데 힘들어요 어머니~ 라고 직접적으로 말좀 하세요 ㅠㅠ 젤 비용 손발에 연장까지 하면 샵에서 못해도 20만원 이상일텐데 무상으로 가서 봉사해주니까 고마운줄도 모르고 마사지까지 진짜... 와 시어머니 너무 염치 없으시네 ㅡㅡ 남편한테 뭐라고 말하라고 하시고, 말 안하면 그냥 님쪽에서 끊으세요. 지금 못끊고 계속 해주시면 평생 해드려야될듯.

연꽃오래 전

와 저랑 입장이 같아서 엄청나게 공감되네요 저도 일반 메니큐어로 셀프네일 했었는데 남자친구가 그걸 보더니 어머니한테 저 손재주있다면서 제손을 어머니까 보여줬었는대 어머니가 너무 이쁘다면서 다음에 자기도 해달라기에 알겠다고하고 어머니 제대로 해드릴겸 젤네일 할겸 인터넷에서 셀프젤네일 배우고 네일도매상가서 젤네일도구랑 이것저것 사와서 어머니 한번해드렸는대 너무 좋아하시고 만족해하시길래 뿌듯했는대 주기적으로 계속 손톱해달라고 하시고 또 그 젤네일하면 막 띌라고 손톱으로 네일 습관?적으로 긁는 사람들있죠 어머니께서 그러시는거에요 저는 기껏 허리숙이고 목숙이고 열심히 해드리면 다음날에 한두개는 떨어져있어요 혹시 제가 잘못해서 떨어진줄알고 벌써 떨어졌냐니까 일하시다가 긁어서 벗겨냈다 그러시더라구요 그럼 또 다시 보수해드리고 네일 할때마다 저는 굽은채로 집중해서 네일해드리고 어머니는 커피 하나 끓이셔서 티비보면서 계셔요;;하녀인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바쁘다 일있다는 핑계로 네일해드리는것을 미루니 이제 나 네일 안해주니? 이러면서 몇번 물어보시다가 이제는 안물어보시네요 하 진짜 가끔해드려야 저도 안힘들고 만족하는데 주기적으로 계속그러셔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었네요 ㅠㅠ

무료봉사자오래 전

어머니 젤칼라가 모자라서요 젤칼라좀 사주세요~ 아트붓이 부러져서요~ 아트붓좀 사주세요~ 하고 고가의 제품으로 사달라고 하세요!! 세상에 공짜가 어딧어요 ㅡ,.ㅡ 어차피 해드려야 한다면 횟수는 차차 줄이시는건 당연하고 거절할때마다 대가성의 요구를 꼭 하세요

아이고오래 전

샵에 더 좋은 도구들 많으니 그리로 오시면 더 이쁘게 될거 같다고 얘기하세요 ㅡㅡ 집으로 가서 해드리는건 못하겠다고

ㅇㅇ오래 전

제가 디자인 하는데 진짜 주변에서 공짜로 뭐 하나좀 해달라고 드럽게 들이대요; 처음이야 좋은 미음에 해줬는데 점점... 그거 하는데 얼마나 걸리냐고, 뭐가 어렵냐고.. 프리로 받으면 최소한 10만원은 받을 수 있는거 그 사람들에게 공짜로 해주고.. 내 주말은 없어지고.. 머리 쥐어짜느라 피곤하고.. 진짜 나중엔 화나서 다 뒤엎었습니다. 착하면 호구로 보는 게 맞나봐요 에휴.

남편이당해봐야오래 전

님 친정부모님더러 매주 주말 남편한테 전화해서 와서 안마 해달라 하라 하세요. "우리딸한테 얘기 들어보니까 매주 우리딸이 시댁 가서 20만원어치 노동한다며. 나도 우리 사위 덕좀 보자~"하라고 하삼. 남편이 당해봐야 컷을 하지.

오래 전

얄밉얄밉

오래 전

우와...기술있는 사람들 이런고충도 있구나. 나 한사람은 한번만해줘 이거지 그사람은 그게 몇명 몇번이 되는구나 ㅠ ㅠ 하여튼 한국사람 공자는더럽게좋아해...

너무싫다오래 전

눈치 더럽게 없는 남편... 지 엄마 마사지도 받게 하려고 은근슬쩍 정보 흘리는 것 좀 봐.. 에휴..

오래 전

ㅈㅣ금 쓴글대로 솔직히 말하심 되겠네요. 저도 휴일엔 쉬고싶다고. 돈도 안주심서 2주마다 풀케어는 너무하신거 같다고 남편이 못전함 직접 말하세요. 이런건 좋게 말함 저쪽이 못알아먹는척 하니간. 쎄게 강단있게 나가는게 차라리 나아요. 그게 싫음 계속 그고생 해야죠.직접 부딪혀서 한달한번으로 줄이시든가 하세요

ㅋㅋ오래 전

진짜 저는 잠~ 깐 배우다 안하고 혼자 집에서 네일하는데 못하는편은아니고 네일샵에서 받았나보구나~ 할정도? 그렇다고 아트를 하는정도는 아님 셀프네일인데 그것까진귀찮.. 그래서 시어머니 생신날 해드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집에갔더니 시누도 같이 준비하고 있떠라구요? 그냥 좀 어이없었지만 해드렷어요 좋은날인만큼 며칠뒤에 또 연락이 왔더라구요 윗층아줌마 친구분인데 좀 해주라고 그래서 알겠다하고 가서 해드렸죠 싫었는데 그냥 자랑하고싶으신가보다~ 어머님 위해 해드렸는데~ 제가 해드리는게 전부 발네일이라 기분좋진않음 며칠 뒤 또 연락와서 고모를 해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안갔어요 신랑한테도 말했습니다 그래서 신랑이 전화로 무슨 고모까지 해드리냐고 됐다고 작년 여름은 시누랑 어머니랑 한 5번가서 했네요 시누는 집까지옴ㅋㅋㅋㅋㅋ 추석날 네일재료 가지고와서 발이랑 손이랑 둘다 받고싶다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도 어처구니 하루종일 설거지하고 음식하는데 저녁에 앉아서 목아프게 또 하고싶겠음? 그냥 무시했음 신랑은 계속 눈치보는데 그냥 무시하고 가서 시누가 물어보길래 깜빡했다고하고 할일함 근데 이번여름은 그냥 연락안하고 저혼자했더니 신랑한테 시어머니가 말했더라구요 받고싶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엔 몇달에 한번 보일까말까한 시누가 꼭 네일할땐 있음 그래서 신랑이 난처해하길래 한번하고 두번다시 안감 또 윗층아줌마 이야기하심 신랑이 됐다고 엄마랑 누나만 하는걸로 만족하라고 그랬더니 암말안하심 내년에도 그냥 모르는척할려구요 이게 한번 두번 좋아서 하는거지 저런식으로 나오면 해주기도 싫음 그래서 글쓴이분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이해가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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