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친한 한살차이 언니가 있는데
요즘은 이 언니한테 연락만 와도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요...
조금은 길겠지만 읽어보시고
조언 좀 해주세요.
그리고 모바일이라 두서없는 점도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24살 때부터 시작했었어요.
꿈에 부풀어 입사를 하고보니 유학파라서 언어능력이 출중한 입사동기들부터 시작해서 무슨 대회 입상자 등등 출중한 동기들이 많더라구요ㅠ 뒤쳐지기싫고 주눅들기 싫어서 퇴근하고 중국어학원에 등록해서 스터디를 다녔었어요.
지금 말씀드릴 언니는 다들 짐작하시다시피
이 스터디에서 만났구요, 스터디에 취준생 남자2분이랑
직장인 남자1분, 직장인인 그 언니랑 저 이렇게 5분으로 시작했어요.
다들 열정있는 사람들이라서
스터디하는 중간에 다행히 모두 취업했고
전부 잘돼서 그런가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 답지않게
진짜 절친했었어요.
더군다나 제가 학창시절에
친한 친구들한테 상처받은게 커서
사람들하고 계속 인연을 이어가는걸
좀 두려워하는 편이었는데도
이 사람들하고는 오랜만에 편한
쇼파에 앉은 것처럼 잘 맞아서
지금도 한 사람, 한 사람 생각나면
눈물날 것 같고 고맙고 그래요.
그런데 이렇게 사이좋았던 저희
스터디모임 날짜가 ( 사실상 친목모임이 됐지만 )
다가오면 자꾸 갈까말까 망설이게 돼요.
그 언니 때문인데요,
스터디에 오빠들이 다 여자친구가 있으세요
한분은 내년에 결혼날짜 잡고 계시구요,
그런데 결혼날짜 나온 그 남자오빠 A가
저랑 언니가 남자친구가 없으니까
소개팅을 해준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일단 제 기준에서 너무 좋은 사람이
주변사람을 소개시켜준다하니까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만난다했고 처음에 싫다했던
언니도 제가 한다니까 자기도 하겠다해서
소개팅이 성사됐고
결론적으로 A오빠의 여러 도움으로
언니랑 저 모두 솔로에서 탈출하게 됐어요.
진짜 문제는 여기서부터예요....
언니가 자꾸 데이트할 때 사진, 오늘은 오빠가 ( 언니남친)이 뭐뭐해줬고 뭐라고 하면서 사랑한다해줬고 이런 말들을 저한테 카톡으로 보고를 해요...
첨에는 언니가 귀여워?보이더라구요
진짜 설레나보다, 그 분이 잘해주시나보다
부럽다라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올 2월부터 만났는데 지금 몇개월째인지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덕분에 제 카톡 불나구요,
소개해준 A오빠에게 슬쩍 물어보니까
단톡방에 올리는 사진말고는 모른다고 하더라구요ㅠㅠ
A오빠가 너한테 자랑하는거 아냐?라면서
뭘 그렇게 나한테 비밀처럼 조심스럽게
물어보냐고 다시 반문을 하시던데
이게 정말 단순자랑이 아니라
두 사람이 무슨 호텔에서
무슨 와인을 마시며 무슨 날에 첫 관계를
하셨는지랑 그 분 쇄골 부근에 점있는 것도
제가 알게됐을 정도로
저한테 너무 시시콜콜하게 말해요.
심한 날에는 데이트 생중계도 해요. 하아
남친생기기 전까지
언니랑은 진짜 자매가 있다면 이런걸까?
싶을정도로 자주 따로 만나서 술마시고 진솔한 얘기하고
제가 너무 좋아하던 언니였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최근에는
저희 할아버지가 노환으로 토요일밤에
갑자기 중환자실에 입원하신 날이 있었어요.
저희 할아버지가 좀 옛날분 안같으시게
꾸러기?같은 스타일이셔서
저 힘들어하는 것 같으면 부러 장난도 쳐주고
안아주셔서 어릴 때부터 사이가 좀 각별했었어요.
스터디 사람들도
할아버지랑 뭐 하고 있다 이런 얘기
단톡방에서 자주해서 사이가 각별한 줄 알구요
그렇게 각별한 할아버지이셨으니까
누워서 아무 말도 못하고 계신게
저한테는 충격으로 다가오더라구요
힘들겠다 말한두마디하더니
일요일에 데이트 어디갈지를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기분이 언짢아서
알아서 좋은데가라하고 전화 제대로 못받아서
미안하다하고 끊었어요
그러고 나서 한 한시간쯤 지나서
미안하다고 카톡이 오는거예요ㅠㅠ
.... 미안한 마음에 장문답카톡을 작성하고
있는데 자기 미술관갈거고 뭐 입을지를
이제 정해야되는데 뭐 입으면 좋겠냐고
옷 착샷을 4장 보내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
미용실가서 아침에 염색하고 드라이넣은 사진이랑
같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친한 언니
평범한 27살 직딩녀입니다.
굉장히 친한 한살차이 언니가 있는데
요즘은 이 언니한테 연락만 와도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요...
조금은 길겠지만 읽어보시고
조언 좀 해주세요.
그리고 모바일이라 두서없는 점도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24살 때부터 시작했었어요.
꿈에 부풀어 입사를 하고보니 유학파라서 언어능력이 출중한 입사동기들부터 시작해서 무슨 대회 입상자 등등 출중한 동기들이 많더라구요ㅠ 뒤쳐지기싫고 주눅들기 싫어서 퇴근하고 중국어학원에 등록해서 스터디를 다녔었어요.
지금 말씀드릴 언니는 다들 짐작하시다시피
이 스터디에서 만났구요, 스터디에 취준생 남자2분이랑
직장인 남자1분, 직장인인 그 언니랑 저 이렇게 5분으로 시작했어요.
다들 열정있는 사람들이라서
스터디하는 중간에 다행히 모두 취업했고
전부 잘돼서 그런가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 답지않게
진짜 절친했었어요.
더군다나 제가 학창시절에
친한 친구들한테 상처받은게 커서
사람들하고 계속 인연을 이어가는걸
좀 두려워하는 편이었는데도
이 사람들하고는 오랜만에 편한
쇼파에 앉은 것처럼 잘 맞아서
지금도 한 사람, 한 사람 생각나면
눈물날 것 같고 고맙고 그래요.
그런데 이렇게 사이좋았던 저희
스터디모임 날짜가 ( 사실상 친목모임이 됐지만 )
다가오면 자꾸 갈까말까 망설이게 돼요.
그 언니 때문인데요,
스터디에 오빠들이 다 여자친구가 있으세요
한분은 내년에 결혼날짜 잡고 계시구요,
그런데 결혼날짜 나온 그 남자오빠 A가
저랑 언니가 남자친구가 없으니까
소개팅을 해준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일단 제 기준에서 너무 좋은 사람이
주변사람을 소개시켜준다하니까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만난다했고 처음에 싫다했던
언니도 제가 한다니까 자기도 하겠다해서
소개팅이 성사됐고
결론적으로 A오빠의 여러 도움으로
언니랑 저 모두 솔로에서 탈출하게 됐어요.
진짜 문제는 여기서부터예요....
언니가 자꾸 데이트할 때 사진, 오늘은 오빠가 ( 언니남친)이 뭐뭐해줬고 뭐라고 하면서 사랑한다해줬고 이런 말들을 저한테 카톡으로 보고를 해요...
첨에는 언니가 귀여워?보이더라구요
진짜 설레나보다, 그 분이 잘해주시나보다
부럽다라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올 2월부터 만났는데 지금 몇개월째인지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덕분에 제 카톡 불나구요,
소개해준 A오빠에게 슬쩍 물어보니까
단톡방에 올리는 사진말고는 모른다고 하더라구요ㅠㅠ
A오빠가 너한테 자랑하는거 아냐?라면서
뭘 그렇게 나한테 비밀처럼 조심스럽게
물어보냐고 다시 반문을 하시던데
이게 정말 단순자랑이 아니라
두 사람이 무슨 호텔에서
무슨 와인을 마시며 무슨 날에 첫 관계를
하셨는지랑 그 분 쇄골 부근에 점있는 것도
제가 알게됐을 정도로
저한테 너무 시시콜콜하게 말해요.
심한 날에는 데이트 생중계도 해요. 하아
남친생기기 전까지
언니랑은 진짜 자매가 있다면 이런걸까?
싶을정도로 자주 따로 만나서 술마시고 진솔한 얘기하고
제가 너무 좋아하던 언니였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최근에는
저희 할아버지가 노환으로 토요일밤에
갑자기 중환자실에 입원하신 날이 있었어요.
저희 할아버지가 좀 옛날분 안같으시게
꾸러기?같은 스타일이셔서
저 힘들어하는 것 같으면 부러 장난도 쳐주고
안아주셔서 어릴 때부터 사이가 좀 각별했었어요.
스터디 사람들도
할아버지랑 뭐 하고 있다 이런 얘기
단톡방에서 자주해서 사이가 각별한 줄 알구요
그렇게 각별한 할아버지이셨으니까
누워서 아무 말도 못하고 계신게
저한테는 충격으로 다가오더라구요
대충 의사한테 상황듣고 면회하고
나오는데 언니한테 부재중이 7통이 와있었고,
심적으로 힘들어서 자매같던 언니한테 와있는
전화가 그나마 반가워서
이런 상황이서 전화못받았다
무슨 일이냐했더니
힘들겠다 말한두마디하더니
일요일에 데이트 어디갈지를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기분이 언짢아서
알아서 좋은데가라하고 전화 제대로 못받아서
미안하다하고 끊었어요
그러고 나서 한 한시간쯤 지나서
미안하다고 카톡이 오는거예요ㅠㅠ
.... 미안한 마음에 장문답카톡을 작성하고
있는데 자기 미술관갈거고 뭐 입을지를
이제 정해야되는데 뭐 입으면 좋겠냐고
옷 착샷을 4장 보내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
미용실가서 아침에 염색하고 드라이넣은 사진이랑
같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원래 이런 언니가 아니었는데
갑자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결국 할아버지는 중환자실 들어가시고
2주도 못돼 돌아가셨는데...
언니랑 오빠들도 조문다 왔었어요.
이 일은 이 일인거고
그간 제가 진짜 너무 좋아하고 따랐던 언니라서
연락도 계속 하긴하는데
자꾸 카톡할 때마다 할아버지 편찮은 거
뻔히 아는 상황에 자기 머리한거랑 뭐 입을지 물어보는게 생각나서 이제 예전처럼 못대하겠어요.....
저 어떻게해야돼요?
언니 얼굴보는게 불편해서
스터디모임도 못나가겠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