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가버리고 나서야 깨닫네..

jh2015.09.19
조회2,960

처음 내게 다가온 날
그 이후로 단 한번도
빠짐없이 내게 다정하게
한번도 하루도 빠짐없이
날 생각해주던 세심한 사람

좀 더 다정하게 대해줄걸

이렇게 소리소문없이
바람처럼 홀연히 떠날줄
누가 알았나.

연락없는 일주일이
참 허하구나..
이런거였구나..
이랬겠구나..

정작 사랑받은건 나였는데
왜 이제서야 이렇게
아쉽고 생각나는걸까.

그래도
인연이라면 다시
그 곳에서 만나겠지

그 땐 웃으며 인사할 수 있을까..

고마운데 미안함이 더 커서
그냥 눈치만 보다가
마주친다해도 못본 척 지나가겠지..

그래도 내 가을이
마냥 쓸쓸하진않고
조금의 설레임을 선물해준
그 사람.. 위해
잘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왜 항상 난
지나고나서야 깨닫는걸까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