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지말라는 부모님

ㅇㅇㅇ2015.09.20
조회2,952

일단 방탈죄송합니다.

결시친에 올리면 조금이라도 현명한 답변 얻을수있을까 싶어 글 남깁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취업을하여 지금은 회사생활 3년차 22살 직장인입니다.

학창시절 공부를 못했던건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꿈이 없었고 그로인해 대학을 가야한다는 필요성도 느끼지못하고 가정형편도 좋지않아 바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요, 제가 아직 오랜시간 사회생활을 해본건아니지만 3년동안이나마 느껴온바로는 그래도 살면서 대학을 나와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올해 3년차인 저는 우연히 3개월전 새로입사한 신입사원들의 급여를 알게되었는데 저보다 50만원이상 더 많이 받더라는겁니다. 대졸이라는 이유로요. 이곳에서만 직장생활을 한게 아니고 이전에도 여러군데서 일을 조금씩 해봤지만,어딜가나 급여는 물론이고 정말 식모처럼 부리는데도 있었어요. 어딜가나 남의 돈 벌기는 정말 힘든걸 알지만 대기업 공채 아니 요즘은 중소기업도 입사지원 자격조건이 대졸입니다. 그런곳에 이력서도 못넣어보고 기회조차 가질수없다는게 너무 안타까운겁니다. 업무능력은 사실 입사후 배우는 부분이니까 오히려 더 잘해보일수있는데 그냥 고졸이라서 저는 안되는겁니다.

그래서 이번에 대학을 가려고 야간대학이 있는곳으로 몇군데 지원을 했는데 문제는 부모님께서 반대를 합니다.
집안형편이 어려운걸아니까 저는 직장생활하면서 야간으로 학교를 니려한거고 물론 학비는 손벌릴 생각도 없었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사회생활하면서 모아둔 돈도 꽤 되고 애초에 10원 한푼도 보태달란말 하지도 않았어요

이유는요, 너는 꿈도없으면서 어정쩡한대학가서 돈 쳐들여서 뭐할거냐 졸업하고 나면 니가 뭐 억만장자라도 될것같냐 지금 있는곳도 못들어간다 거기가서 니가 뭘 배울거냐 그xx들한테 배울게 뭐가있냐 나같음 그돈으로 사업을 하겠답니다.

제가 대학을 간다는게 그렇게 잘못된건지 뭐라고 그렇게 욕을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이 어린건가요?

저희 부모님요? 저 어릴때부터 집 어렵다고 학원한번 안보내주신분들이에요 아래로 4살어린 남동생 중학생때부터 지금까지 80만원내고 학원보내줍니다.제가 미움살짓한게있냐고요?

아니요 어릴때부터 저는 이랬어요 저희부모님 어렵다면서 입만열면 우리아들우리아들 합니다. 어렵다면서 아들이돈달라면 어디서 돈이 그렇게 나오는줄모르겠네요

사법고시나봐서 공무원이나하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무원 좋은건 누가모르죠? 무조건 하면 된다고 우기는 분들입니다. 진짜 막말로 해준건없으면서 바라는 부모에요.

저는 저희 부모님 보면서 결혼생각도 그리고 아이 낳겠다는 생각도 없어졌어요.키울능력없으면 안낳는게 좋아요 지금도 그런생각해요 왜 나를 낳아서 이렇게 힘들게하나,지금도 그래요 같이 졸업한 친구들 모여서 대학얘기나오면 할말이없습니다. 남들하는거 따라하는거요?맞아요 남들다하는거못하면 그만큼 서러운것도 없어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대학이 전부이지 않다는건 알아요 대학나와서 노는 사람들 많다는것도 알아요.
대학나와서도 취업자리가없고 박봉인데 고졸은 오죽하겠어요.

집에서 그냥 나가고싶어요 저런 사람들이 내 가족인것도 싫고 내 부모인것도 싫어요.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