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직후 여자심리

도라에몽2015.09.20
조회414

지금 난 헤어진지 정확히 일주일된 여고다니는 학생임

 

내가 먼저 정말 매정하게 그 남자애가 나랑 헤어지기 싫다고 매달려도 매정하게 헤어지자고 했음

 

정확히 오십일일일인가 헤어져서 깊게 사귄것도 아니었지만 난 내 나름대로 정말 좋아하고 잘해줬었음

 

근데 남자애가 정털리는 짓하니까 정말 한없이 털려서 헤어지자는 말밖에 안나와서 헤어지자고 그랬음

 

 

나는 헤어진 당일에는 아무것도 몰랐음 정말로. 헤어진거 실감도 안나고 너무 멀쩡했음. 그래도 헤

어졌으니까 커플앱도지우고 연애중도 지우고 모든 커플이라고 티냈던걸 다 지웠음

 

이틀째부터 나 진짜 과장 안하고 심각하게 후회했었음. 학원끝나고 집걸어올때 전화할 사람 없고 집에 혼자있을때 듣던 목소리가 그립고 그냥 너무 그리웠었음 모든게 헤어지고 나쁜건 기억에 안남고 좋은것만기억에 남는게 이런말이구나 하고 느꼇던 날임ㅇㅇ

 

삼일째는 정말 고비였음 모든 톡하는 사람한테 나 우울하다고 너무 허전하다고 보고싶다고 이러면서 진짜 징징댔었음 헤어졌다고 노래방가서 이별노래나 부르고 오고 그런 찌질한 하루를 보냈었음

 

사일쯤되니까 학교에서 계속 걔생각하다가 갑자기 내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음 근데 내가 왜 이러지 하면서 그냥 차근차근 내 마음 정리했던거 같음 상실감도 컸고 그렇게 그 헤어진 남자애를 보고싶어했던게 바로 어제였는데. 정리하는동안 내가 걔한테 다해줬던거 생각하고 내가 만나서 얘기했다면 헤어지지 않았을까 하면서 후회도 들고 내가 걔한테 화좀 내고 서로 제때제때 풀고 그럴걸. 이라는 생각 정말많이 들었음 그냥 자책하는 정도였음 그날은

 

오일째는 멘탈을 못잡을 만큼 조울이 심했던 날임 애들이 미쳤냐고 할정도로 그래도 애들이랑 있으면서 천천히 마음정리 해가니까 그냥 행복하기만 하더라

 

지금은 그냥 엄청 그리운 정도는 아니고 핸드폰하다가 페이스북 하면 생각나는 정도임. 내가 너무 정털리면 빨리 정리하는 성격이긴한데 헤어지고 나서 나혼자 미련남아서 전남자친구의 친구한테 연락해서 전남자친구 잘지내냐고 물어볼 정도였음. 잘 지낸다는 소리 들었을때 진짜 나만 좋아했구나 이러면서 정리 더 빨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음. 다시 연락오면 흔들리겠지만. 오십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가 그애 좋아했던만큼 지냈던 시간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음. 아직도 페북에 댓글다는 여자들 보면 짜증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찌질하다나ㅜㅜ 지금 조금 허전한데 보고싶고 그런게아니라 연락할사람이없어서 정말 허전한거 같음 힘댈때마다 기대던애도 사라지니까

 

나글솜씨되게 안좋은 것같음 즉흥적으로 써가지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