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지난 얘기지만 제 친정 부모님은 제가 병신이기를 바라나 봐요 저 솔직히 어렸을 때 진짜 왕따였어요 머리도 잘 안감고 이도 잘 안닦고 키작고 까맣고 마르고.. 거기다가 성격도 내성적이었어요.. 책만 좋아하고 낯도 심하게 가렸고.. 어쨌든 저기에 몇가지 요인이 더 합쳐져서 초중고 시절을 전따로 보냈네요... 반에서 애들이 저 둘러싸고 욕하고 앞에서 욕하고.. 맞지는 않았고..가끔가다 어깨빵 정도? 그런데 엄마 아빠는 절 보호해 주지 않았어요. 둘다 직장다니고 바쁘고 그랬던 건 맞지만 오히려 병신같이 맞고 오냐고 더 욕먹고 더 혼났네요 하하. 울기라도 하면 그날 전 박살 나는 날이었죠...ㅋㅋㅋ 심지어 어떤 날은 -니가 공부 못해서 그래 너 공부만 잘해봐라 누가 널건드리나. 억울하면 전교 1등 해! 이러시대요.. 2.그리고 엄마는 제가 혼자 다니는 걸 정말 싫어하셨어요. 혼자다니면 또 친구 없는 병신취급이 이어지구요.. 혼자가 편한 사람도 있는 건데... 그래서 친구랑 있다고 거짓말하다 걸리면 또 욕먹고 진짜 친구랑 다녀도 거짓말 한다고 욕먹고... 너같은 거랑 놀아주는 친구들한테 감사하라고 하라십디다.. 한번은 엄마랑 같이 있다가 전화가 왔어요. 전화를 받는데 제가 전화기 음량을 남들도 듣게 할 필요는 없지 않아요? 그래서 그냥 작게하고 받았더니 오지도 않는 전화 받는다고 지금 한 1년 반째 비웃음 당하는 중이네요. 3. 이건 아버지 얘긴데, 절대 제 실력을 인정 해 주지 않으세요. 물론 외국어 전공에 그걸로 밥벌어 먹고 사는 사람이지만 외국 나간 적 없으니까 실력 부족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어디 가서 일 못한다거나 실력으로 빠진다는 소리 한번도 들어 본 적 없네요. 지금 일하는 동료들도 다 외국인인데 거기서도 그 사람들이랑 버금가게 하고 있어요. 시댁 (외국)이랑 의사소통에 아무 문제 없구요. 근데 취업/구직 할 때마다 아버지는 그냥 - 니 주제에? 니가? 니 주제를 알아라 너따위 실력으로 어디 취업을 해? 교포? 웃기고 있네 니 주제를 니가 몰라? 말만 지껄일 줄 아는걸 가지고.. 이러시대요.. 한번은 너무 울컥해서 술먹고 웃으면서 "아버지 다른 사람들이 나 잘한다고 다 인정해 줬어요ㅎㅎ그니까 아버지도 나좀 인정해 주세요ㅎ" 했다가 술먹은 친정 아버지께 대차게 한 소리 들었네요. 참고로 그 언어를 아버지가 더 잘하세요.. 4. 그냥 제가 다 포기하고 네네 그래요 제가 병신입니다 오늘도 또 말아먹었네요 하고 그냥 아예 있지도 않은 일 꾸며내서 안좋게 얘기하면 그제서야 안심하시는 듯 해요. 니가 그러면 그렇지 뭐..이런 거.. 누가 날 이렇게 칭찬해줬어! 하면 그XX병신이네.. 이런 반응이 나왔어요. 아니면 무시나.. 남편 소개할때도 그랬네요 가족도 싫어하는 널 누가 좋아하겠냐고. 그새끼 이상하다고. 네 하지만 지금까지 금슬 좋게 잘 살고 있네요 4살 터울 동생은 집에 오는 그 순간부터 우쭈쭈 못해줘서 안달이세요.. 그리고 제가 항상 듣던 말.... -넌 동생 태어나기 전 n년동안 귀염받았으니까 그걸로 됐어.22
저는 병신같은 딸이에요.
저 솔직히 어렸을 때 진짜 왕따였어요 머리도 잘 안감고 이도 잘 안닦고 키작고 까맣고 마르고..
거기다가 성격도 내성적이었어요.. 책만 좋아하고 낯도 심하게 가렸고..
어쨌든 저기에 몇가지 요인이 더 합쳐져서 초중고 시절을 전따로 보냈네요... 반에서 애들이 저 둘러싸고 욕하고 앞에서 욕하고..
맞지는 않았고..가끔가다 어깨빵 정도?
그런데 엄마 아빠는 절 보호해 주지 않았어요. 둘다 직장다니고 바쁘고 그랬던 건 맞지만 오히려 병신같이 맞고 오냐고 더 욕먹고 더 혼났네요 하하.
울기라도 하면 그날 전 박살 나는 날이었죠...ㅋㅋㅋ
심지어 어떤 날은
-니가 공부 못해서 그래 너 공부만 잘해봐라 누가 널건드리나. 억울하면 전교 1등 해!
이러시대요..
2.그리고 엄마는 제가 혼자 다니는 걸 정말 싫어하셨어요. 혼자다니면 또 친구 없는 병신취급이 이어지구요..
혼자가 편한 사람도 있는 건데...
그래서 친구랑 있다고 거짓말하다 걸리면 또 욕먹고 진짜 친구랑 다녀도 거짓말 한다고 욕먹고... 너같은 거랑 놀아주는 친구들한테 감사하라고 하라십디다..
한번은 엄마랑 같이 있다가 전화가 왔어요. 전화를 받는데 제가 전화기 음량을 남들도 듣게 할 필요는 없지 않아요?
그래서 그냥 작게하고 받았더니 오지도 않는 전화 받는다고 지금 한 1년 반째 비웃음 당하는 중이네요.
3. 이건 아버지 얘긴데, 절대 제 실력을 인정 해 주지 않으세요. 물론 외국어 전공에 그걸로 밥벌어 먹고 사는 사람이지만 외국 나간 적 없으니까 실력 부족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어디 가서 일 못한다거나 실력으로 빠진다는 소리 한번도 들어 본 적 없네요.
지금 일하는 동료들도 다 외국인인데 거기서도 그 사람들이랑 버금가게 하고 있어요. 시댁 (외국)이랑 의사소통에 아무 문제 없구요. 근데 취업/구직 할 때마다 아버지는 그냥
- 니 주제에? 니가? 니 주제를 알아라 너따위 실력으로 어디 취업을 해? 교포? 웃기고 있네 니 주제를 니가 몰라? 말만 지껄일 줄 아는걸 가지고..
이러시대요.. 한번은 너무 울컥해서 술먹고 웃으면서 "아버지 다른 사람들이 나 잘한다고 다 인정해 줬어요ㅎㅎ그니까 아버지도 나좀 인정해 주세요ㅎ"
했다가 술먹은 친정 아버지께 대차게 한 소리 들었네요.
참고로 그 언어를 아버지가 더 잘하세요..
4. 그냥 제가 다 포기하고 네네 그래요 제가 병신입니다 오늘도 또 말아먹었네요 하고 그냥 아예 있지도 않은 일 꾸며내서 안좋게 얘기하면 그제서야 안심하시는 듯 해요.
니가 그러면 그렇지 뭐..이런 거..
누가 날 이렇게 칭찬해줬어! 하면 그XX병신이네.. 이런 반응이 나왔어요. 아니면 무시나..
남편 소개할때도 그랬네요 가족도 싫어하는 널 누가 좋아하겠냐고. 그새끼 이상하다고.
네 하지만 지금까지 금슬 좋게 잘 살고 있네요
4살 터울 동생은 집에 오는 그 순간부터 우쭈쭈 못해줘서 안달이세요..
그리고 제가 항상 듣던 말....
-넌 동생 태어나기 전 n년동안 귀염받았으니까 그걸로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