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살면서 제일 쪽팔렸던 순간 있음?

ㅇㅇ2015.09.21
조회190

진짜 이거 나 혼자만 알고 있는건데

밥먹고 있거나 입에 뭐 물고 있는 애들은 그냥 잠시 내려놓고 읽어줘..

이건 진짜 ㄹㅇ 100%리얼 내 이야기임..ㅎㅎ

 

 

 

나 중2때 얘긴데 그날 내가 학원에 갔는데 수업을 하다보니 배가 살살 아픈거야.

근데 거기 화장실에 휴지도 없고 변기가 아니라 수세식 변기라서 불편해서 안가고 참으려고 진짜 참았는데 완전 온 몸에 식은땀 날정도로 아프고 뱃속에선 내보내달라고 지랄난동을 피우는거임;; 진짜 간신히 쌤한테 배가 많이 아픈데 집에 보내달라고 해서 쌤도 나 식은땀흘리는거 보고 가보라고 하셔서 나왔어.. 진짜 배 끊어질거처럼 아프고 금방이라도 지릴거 같았어.. 학원에서 나와서 엘베를 기다리는데 잠시 뜸해서 괜찮아지려나 했는데 엘베를 타자마자...ㅅㅂ 신호가 급속도로 오는거임.. 거기에 나 말고 어떤 아저씨랑 내 또래 남자애도 타고 있었는데 진심 소리 크게 꾸르르르륵 하고 뱃속에서 ㄹㅇ 큰소리 나는거임;;ㅅㅂ 진심 눈앞이 노래지는 기분이고... 쪽팔려서 속으로 제발 참자..제발 진짜 다른생각을 하려고 해도 배는 아픈데 집중 안되고...뭔 정신으로 왔는지 몰라도 아무튼 어기적거리면서 왔는데 거의 중간지점에서 괄약근이 점점 힘을 잃어가는거임ㅅㅂㅋㅋㅋ 아나 진짜 마침 사람도 근처에 없어서 잠시 쭈그려서 발꿈치로 괄약근 부분에 대고 후하후하후하후하후하ㅏㅏ훟후 숨 내쉬고 괜찮아지는거 같아서 다시 걸었지.. 근데 진짜 집 바로 앞까지 왔어. 갑자기 막 참을수없을정도로 꾸르륵 거리고 더이상은 도저히 참을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겼나봐..순식간에 와르르 뭔가 쏟아지는기분? 아...진짜...그때 생각 지금 다시 해도 너무 끔찍해.... 나 진짜 순간 막 눈물까치 터져나오는거임... 길가에서 그것도 중2짜리가 똥지렸다는게 참ㅋㅋㅋㅋㅋㅋ너무 쪽팔리고 창피하고 그냥 혀라도 깨물어서 죽어버리고싶은 심정으로 막 꺼이꺼이 쳐 울면서 집까지 응가랑 함께 옴... 오는내내 똥내풍길까봐 ㅈㄴ 사람 보이면 멀리 돌아서 오느라고 개고생하고.. 집 들어오자마자 욕실로 뛰쳐들어가서 씻고 그 뒷처리가 너무 막막해서 잔해물을 물로 싹 씻고 쓰레기 봉투에다가 속옷이랑 스타킹이랑 버리고 내놨음.. 혹시라도 엄마 알아볼까봐 검은봉투에다 싸서..싹 씻는데 진짜 ㅈㄴ 비참해서 물로 씻으면서 쳐울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