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의 쓰레기 일처리 방식.

화가 난다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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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일 전, 야간에 골목길에서 통행에 방해를 주던 구형 sm5의 우측 휀더 부분에 기스를 낸 사고에 저희 측 삼성화재에서 피해자에게 승인해 준 250만원짜리 견적서입니다.

 

 

 

 

 

(부가세를 더하면 2백만3천5백5십원에 렌터카 비용 4십만원, 교통지원금 10만원해서 총 2백5십만3천5백5십원입니다)

 

 

저희는 긁자마자 전화하고 만나서는 몇 번이나 정중히 사과하고 보험처리하자고 좋게 이야기하고 왔는데 다음 날 견적이 160~170 나온다고 피해자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다른 카센터에 사진을 보여주니 30~40만원 정도라고 해서 보험사에 물어보니 외제차도 아니고 160~170은 안 나온다고 말씀하시고 사진에 의하면 피해자가 통행에 방해되게 주차를 해 놓아서 야간 불법 주차 책임비도 20% 정도 물 거라고, 알아서 하시겠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160~170이 나오더라도 10~20% 빼면 130~40정도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며칠간 연락이 없더군요.

 

일주일 만에 피해자에게 연락이 와서 불법주차 책임비는 뭐냐며, 저희가 100% 책임지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협박하더군요. 피해차량의 보험사도 삼성화재입니다.

 

황당해서 보험사에 연락하니 담당자가 바뀌었다고, 며칠 내에 연락이 갈 거라고 했습니다.

 

3~4일 후 바뀐 담당자가 전화 와서, 차는 이미 르노 삼성 직영점(동인천점. 멀리도 가서 고쳤네요)에서 다 수리된 상태고 수리 견적이 2백만3천5백5십원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저희 입장에선 너무 과한 견적이 아닌가 싶어 좀 알아보던 중, 며칠 뒤 연락이 와서, 렌터카 비용 40만원에 교통지원비 10만원까지 총 2백5십만원이 들었으니 승인해 달라고 하더군요.

 

다시 주변의 지인들과 보험설계사 분을 통해 알아 본 결과, 차가 일요일에 입고되어 화요일에 수리를 마쳤는데 렌터카는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용한 것과 렌터카를 이용했는데 교통지원금이 이중으로 지불된 것, 보험사에서 차의 상태에 비해 과잉수리 상황을 조율도 하지 않고 그대로 승인해놓고 2주가 지나서 저희가 직접 연락해서야 말한 점, 렌터카도 하루에 6~8만원 선인데 하루에 10만원씩 과다 청구된 점(보험 담당자는 피해자가 제일 비싼 곳에 가서 렌트를 했다고 자신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했습니다) 등이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담당자에게 컴플레인 했더니 총 2백만원으로 합의하자고 했습니다.

 

만원에서 199만원까지는 보험금이 지급되도 저희에게 할증이 안 붙는데 왜 난리냐는 식으로, 그냥 승인해 달라고 하더군요. 센터장이라는 분도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

 

담당자는 ‘죄송한 것 같다’ 한 마디 하구요. 제가 ‘죄송한 것 같은 게 아니라 죄송한 거다’라고 고쳐줬습니다.

 

다시 조율해보고 제일 합당한 결과를 전해달라고 날짜와 시간을 전달했는데, 그 날 하루종일 연락이 없었고, 저희 남편은 그 날 일하다가 크게 다쳐서 두 번의 수술 후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입원 중입니다. 10년 동안 단 한 번도 다친 일이 없었는데요.

 

 

지금 승인을 보류시켜놓고 삼성화재에 민원을 제기한 상황인데, 담당자는 전화 와서 한 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퇴근도 못했다며 어쩌란 거냐고 짜증만 내고(남편의 상태는 물어보지도, 사과도 없었습니다), 센터장이라는 분은 제가 문자로 이야기하자니까 처음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거듭 쓰시면서 담당자가 바뀌어서 다시 일을 진행하겠다는 문자만 왔네요.

 

 저희 차량의 보험은 다이렉트도 아니고, 15년 동안 유지한 제일 비싼 자차책임보험입니다.

 

삼성화재는 같은 삼성화재 고객끼리 사고가 났을 때, 할증에만 영향이 없으면 이런 식으로 최대한의 견적을 뽑아서 피해자에게 보상을 해 주나요?

 

그럼 사고를 낸 고객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야 하는 건가요?

 

사고가 아무리 조심한다고 안 나는 것도 아니고(남편의 운전 인생 중 첫 접촉 사고였습니다) 가해든, 피해든, 사고가 났을 시, 그 상황을 적절히 조율하기 위해 비싼 보험을 드는 건데, 삼성화재에선 이런 식의 결과가 나온다는 걸 안다면 과연 삼성화재에 가입할 사람이 있을까요?

 

삼성화재 가입 고객이 많을수록 서로 부딪힐 확률이 높아질 테니 말입니다.

 

아예 다른 회사의 보험을 드는 편이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결론이 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