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난 4년전 해외 인턴생활을 하면서 만났지. 서로 다른 직장이었는데, 어떻게 그 넓은 나라에서 만났는지 참 신기했어. 서로 안지 일년이 다 되어 가던 어느날 밤, 자정이 넘어서 술한잔 하자는 말에 자다말고 무슨일인가 싶어서 나갔지. 서로 직장 이야기 하면서 술한잔 하며 직장보스 험담도 하며, 옛사랑 얘기도 하며 과거 얘기도 하며 그렇게 있다가 새벽 2시쯤, 반쯤 술에 취한 넌 나에게 고백을 했었어. 힘들다고 만나달라고... 우린 비슷한 처지라고 ... 서로 힘내보자고... 난 여자에게 고백받은게 처음이라 얼떨떨하고 기분이 묘했어. 물론 나도 싫진 않았어. 그래서 사귀게 되었지... 연애 초반에는 가진게 없어도 뭐든지 해주고 싶었어. 처음 나를 좋아한다고 했던 여자였던 만큼, 난 많은걸 해주고 싶었어. 너의 못난 버릇 마져 난 모두 좋아하고, 사랑하려고 노력을 했어. 일이 늦게 끝났다고 버스타기 귀찮다며 택시타는버릇, 일끝나면 항상 나에게 짜증과 화를 냈던것.. 밤늦게 배고프다며 야식먹는버릇 .. (난 배부른데 왜 같이 안먹냐며 화를 엄청 냈었지 .. 나 안먹으 면 너도 안먹겠다며..) 몰래 내 핸드폰을 보며 내 여후배들, 직장여동료들이 온 카톡(브리핑, 질문) 을 넌 그냥 여자라며 지워버렸지.. 난 새벽 5시에 출근해서 저녁 8시에 끝나는데 넌 10시에 나가서 점심시간 휴식시간 모두 갖고 10시에 끝났지. 연애 초반에는 대릴러 왔는데 1~2년되니 사랑이 식었다고 뭐라고 했던너 .. (사랑이 식은건 너라고, 넌 날 정말 사랑하면 쉬는날도 없이 이렇게 일 하는 날 한번이라도 생각해봤냐고 물었을때 우린 제일 크게 싸웠었지). 너와 사귀고 1년뒤 동거했을때 방정리 안하고, 옷, 양말, 속옷을 모두 뒤집어서 벗어 놓고 ,, 빨래는 쌓여있고, 넌 쉬는날이었는데 귀찮다며 집청소도 안했을때.. (한달에 한두번은 꼭 그랬잖아) 2년 넘게 이 버릇 모두를 사랑했었어. 네가 첫번째 직장을 2개월 만에 그만뒀을때에도, 난 내가 모아놓은 돈을 써가며 백수인 니 방값도 내주고(물론 다는 아니었지만), 핸드폰비, 식비, 생활비, 교통비까지 1년동안 (그당시)내 얼마안되는 수입과 모아놓은 돈을 합쳐서 널 도와줬어. 1년동안 가계부는 항상 마이너스였지..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넌 아직 일할 준비가 안됬다며... 고맙다는 소릴 한마디도 안하고 그렇게 1년이 지났지.. 1년뒤, 마침내 넌 일자리를 다시 구했었어 전 직장보단 낮은 직장이었지만, 그래도 넌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었어. 그런모습을 보고 뿌듯했고, 너와 난 이제 돈도 열심히 모아서 우리 미래를 그리며 많은 얘기를 했었지. 하지만 넌 3개월만에 나와 상의도 없이 직장을 또 그만뒀어.. 그땐 백수인기간이 3개월이었지. 그땐 타격이 엄청났었어 .. 모아둔 돈도 다 떨어졌고, 널 도와줄 경제적 여건이 안됬지 .. 그래도 널 사랑했었으니까, 난 사방팔방에서 돈을 빌리고 다녔어. 그때 내 월급의 3배정도를 빚지고, 담배도 안피고, 밥도 안먹고 죽어라 일을했었어. 돈이 없는 와중에도 네가 먹고싶다고 하는것들은.. 내 하루 식비를 이틀 ,,, 삼일 모아서 사주곤 했었지. 물론 너에게 내가 고생한것들을 말하진 않았지만, 난 너에게 고맙다고 인사정도는 받고싶었었어. 하지만 넌 3년 사귀면서 .. 딱 3번 말했어. 정확하게.. 니가 다시한번 직장을 구하고, 이번엔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며,, 나를 위해서가 아닌 너 자신을 위 해서(서운했지만 그래도 기뻣었어 ,,많이) 다시한번 우리 미래를 그렸었지. 그때 나한테 빌린돈 다 갚고 너도 돈을 모으고, 경력도 제대로 쌓고 성공하자고 했었잖아 밤마다 니가 또 힘들고 지치고 그만두진 않을까 걱정하며 널 위로해 주고, 잠도 안자고 널 기다리고, 대릴러 가고.. 하지만 넌 아는지 모르는지 일끝나면 짜증만 내고 .. 내 속은 아는지 모르는지 직장보스 욕만 해대고 .. 힘들다며 .. 울고 불고 했을때, 나도 많이 슬프고 몰래 울었어. 내가 능력이 안되서 사랑하는 사람을 이렇게 고생시키는 구나 하고 .. 하지만 네가 근 1년동안 그러니까 .. 나도 지치더라.. 나도 참 나쁜놈이다 라고 생각한게 .. 니가 안쓰럽고 너때문에 슬프다가도 .. 계속 그러니까 화가 나더라 .. 정말 화가 많이 났었어.. 우리 헤어지기 하루 전날, 내가 새벽 4시에 나가서 저녁 11시에 들어온날 일하던 나라의 전통 행사때문에 엄청 바쁘던날, 난 아침부터 저녁까지 밥한숟갈도 못먹고 뛰어다니던날, 설상가상으로 수많은 인파에 낑겨 핸드폰이 떨어져 박살나던 그날밤.. 넌 하루종일 연락도 안되고 화를 냈었어 .. 그때도 짜증이 많이 났지만 ,, 내잘못이니까 사과를 했었지. 하지만 .. 그때 나도 민감한 상태여서 다시한번 니가 직장얘기를 하며 화를내고 짜증을 낼때.. 나도 모르게 화를 냈었어 .. 나도 화내고 정신차려 보니까 내가 무슨일을 저지른건가 하고 10초정도 생각을 했었어 .. 넌 아무말없이 휙 돌아서서 집으로 갈때.. 따라갔어야 했어 그날 난 공원에 앉아서 술을 진탕 마시고 새벽 5시에 들어갔지.. 그때까지 안자고 있을줄은 몰랐어 .. 오자마자 헤어지자고 .. 생각 많이 했다고 .... 오늘 일 안갈테니까 나 일갔다오면 짐 싸서 나가 있겠다고 .. 그때 말렸어야 했는데, 술에 취해서 그랬나 뭣때문에 그랬나 모르겠지만 .. 난 바로 씻고 일하러 갔지. 갔다오니까 정말 없더라. 너랑 찍은 사진만 책상위에 있더라 . 헤어지고 일주일동안은 항상 널 데릴러 가던 길에 앉아 있었어. 일주일 뒤에서야 니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더라 .. 시간이 지난 지금은 너와 걸었던길, 너와 탔던 버스, 너와 먹었던 음식을 볼때마다 너를 생각해. 이제 조금 덤덤해 진것같아.. 나, 이제 곧 귀국할거야.널 너랑 헤어지고 진급도 하고, 더 좋은 조건에 이직도 됬어.. 한국으로 난 이제 죽을때 까지 이 나라는 안오려고. 워낙 너랑 방방곡곡을 돌아다녀서.. 이젠 길에 심어져 있는 나무, 가다가 보이는 바위 하나마져 너를 떠올리게해. 이젠 정말 너 지워보려고.. 지금까지 고마웠고, 미안해 안녕.
널 잊어 볼라고
3년넘게 사귀고 너 잊어야 겠다고 욕좀 해보려고 ..
너랑난 4년전 해외 인턴생활을 하면서 만났지.
서로 다른 직장이었는데, 어떻게 그 넓은 나라에서 만났는지 참 신기했어.
서로 안지 일년이 다 되어 가던 어느날 밤, 자정이 넘어서 술한잔 하자는 말에
자다말고 무슨일인가 싶어서 나갔지. 서로 직장 이야기 하면서 술한잔 하며
직장보스 험담도 하며, 옛사랑 얘기도 하며 과거 얘기도 하며 그렇게 있다가
새벽 2시쯤, 반쯤 술에 취한 넌 나에게 고백을 했었어.
힘들다고 만나달라고... 우린 비슷한 처지라고 ... 서로 힘내보자고...
난 여자에게 고백받은게 처음이라 얼떨떨하고 기분이 묘했어. 물론 나도 싫진 않았어.
그래서 사귀게 되었지...
연애 초반에는 가진게 없어도 뭐든지 해주고 싶었어. 처음 나를 좋아한다고 했던 여자였던 만큼,
난 많은걸 해주고 싶었어. 너의 못난 버릇 마져 난 모두 좋아하고, 사랑하려고 노력을 했어.
일이 늦게 끝났다고 버스타기 귀찮다며 택시타는버릇, 일끝나면 항상 나에게 짜증과 화를 냈던것..
밤늦게 배고프다며 야식먹는버릇 .. (난 배부른데 왜 같이 안먹냐며 화를 엄청 냈었지 .. 나 안먹으
면 너도 안먹겠다며..) 몰래 내 핸드폰을 보며 내 여후배들, 직장여동료들이 온 카톡(브리핑, 질문)
을 넌 그냥 여자라며 지워버렸지.. 난 새벽 5시에 출근해서 저녁 8시에 끝나는데 넌 10시에 나가서
점심시간 휴식시간 모두 갖고 10시에 끝났지. 연애 초반에는 대릴러 왔는데 1~2년되니 사랑이
식었다고 뭐라고 했던너 .. (사랑이 식은건 너라고, 넌 날 정말 사랑하면 쉬는날도 없이 이렇게 일
하는 날 한번이라도 생각해봤냐고 물었을때 우린 제일 크게 싸웠었지). 너와 사귀고 1년뒤
동거했을때 방정리 안하고, 옷, 양말, 속옷을 모두 뒤집어서 벗어 놓고 ,, 빨래는 쌓여있고,
넌 쉬는날이었는데 귀찮다며 집청소도 안했을때.. (한달에 한두번은 꼭 그랬잖아)
2년 넘게 이 버릇 모두를 사랑했었어.
네가 첫번째 직장을 2개월 만에 그만뒀을때에도, 난 내가 모아놓은 돈을 써가며 백수인
니 방값도 내주고(물론 다는 아니었지만), 핸드폰비, 식비, 생활비, 교통비까지 1년동안
(그당시)내 얼마안되는 수입과 모아놓은 돈을 합쳐서 널 도와줬어. 1년동안 가계부는
항상 마이너스였지..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넌 아직 일할 준비가 안됬다며...
고맙다는 소릴 한마디도 안하고 그렇게 1년이 지났지..
1년뒤, 마침내 넌 일자리를 다시 구했었어 전 직장보단 낮은 직장이었지만, 그래도 넌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었어. 그런모습을 보고 뿌듯했고, 너와 난 이제
돈도 열심히 모아서 우리 미래를 그리며 많은 얘기를 했었지.
하지만 넌 3개월만에 나와 상의도 없이 직장을 또 그만뒀어.. 그땐 백수인기간이 3개월이었지.
그땐 타격이 엄청났었어 .. 모아둔 돈도 다 떨어졌고, 널 도와줄 경제적 여건이 안됬지 ..
그래도 널 사랑했었으니까, 난 사방팔방에서 돈을 빌리고 다녔어. 그때 내 월급의 3배정도를
빚지고, 담배도 안피고, 밥도 안먹고 죽어라 일을했었어. 돈이 없는 와중에도 네가 먹고싶다고
하는것들은.. 내 하루 식비를 이틀 ,,, 삼일 모아서 사주곤 했었지. 물론 너에게 내가 고생한것들을
말하진 않았지만, 난 너에게 고맙다고 인사정도는 받고싶었었어. 하지만 넌 3년 사귀면서 ..
딱 3번 말했어. 정확하게..
니가 다시한번 직장을 구하고, 이번엔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며,, 나를 위해서가 아닌 너 자신을 위
해서(서운했지만 그래도 기뻣었어 ,,많이) 다시한번 우리 미래를 그렸었지.
그때 나한테 빌린돈 다 갚고 너도 돈을 모으고, 경력도 제대로 쌓고 성공하자고 했었잖아
밤마다 니가 또 힘들고 지치고 그만두진 않을까 걱정하며 널 위로해 주고, 잠도 안자고
널 기다리고, 대릴러 가고..
하지만 넌 아는지 모르는지 일끝나면 짜증만 내고 .. 내 속은 아는지 모르는지
직장보스 욕만 해대고 .. 힘들다며 .. 울고 불고 했을때, 나도 많이 슬프고 몰래 울었어.
내가 능력이 안되서 사랑하는 사람을 이렇게 고생시키는 구나 하고 ..
하지만 네가 근 1년동안 그러니까 .. 나도 지치더라.. 나도 참 나쁜놈이다 라고 생각한게 ..
니가 안쓰럽고 너때문에 슬프다가도 .. 계속 그러니까 화가 나더라 .. 정말 화가 많이 났었어..
우리 헤어지기 하루 전날, 내가 새벽 4시에 나가서 저녁 11시에 들어온날 일하던 나라의
전통 행사때문에 엄청 바쁘던날, 난 아침부터 저녁까지 밥한숟갈도 못먹고 뛰어다니던날,
설상가상으로 수많은 인파에 낑겨 핸드폰이 떨어져 박살나던 그날밤.. 넌 하루종일 연락도
안되고 화를 냈었어 .. 그때도 짜증이 많이 났지만 ,, 내잘못이니까 사과를 했었지.
하지만 .. 그때 나도 민감한 상태여서 다시한번 니가 직장얘기를 하며 화를내고 짜증을 낼때..
나도 모르게 화를 냈었어 .. 나도 화내고 정신차려 보니까 내가 무슨일을 저지른건가
하고 10초정도 생각을 했었어 .. 넌 아무말없이 휙 돌아서서 집으로 갈때.. 따라갔어야 했어
그날 난 공원에 앉아서 술을 진탕 마시고 새벽 5시에 들어갔지.. 그때까지 안자고 있을줄은
몰랐어 .. 오자마자 헤어지자고 .. 생각 많이 했다고 ....
오늘 일 안갈테니까 나 일갔다오면 짐 싸서 나가 있겠다고 ..
그때 말렸어야 했는데, 술에 취해서 그랬나 뭣때문에 그랬나 모르겠지만 ..
난 바로 씻고 일하러 갔지.
갔다오니까 정말 없더라.
너랑 찍은 사진만 책상위에 있더라 .
헤어지고 일주일동안은 항상 널 데릴러 가던 길에 앉아 있었어.
일주일 뒤에서야 니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더라 ..
시간이 지난 지금은 너와 걸었던길, 너와 탔던 버스, 너와 먹었던 음식을
볼때마다 너를 생각해.
이제 조금 덤덤해 진것같아..
나, 이제 곧 귀국할거야.널
너랑 헤어지고 진급도 하고, 더 좋은 조건에 이직도 됬어.. 한국으로
난 이제 죽을때 까지 이 나라는 안오려고.
워낙 너랑 방방곡곡을 돌아다녀서.. 이젠 길에 심어져 있는 나무, 가다가 보이는 바위
하나마져 너를 떠올리게해.
이젠 정말 너 지워보려고..
지금까지 고마웠고, 미안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