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꼴같잖게 나대지 말라고 말을 맺음으로써 나는,
그자리에 있던 모든 친구들앞에서 다시한번
친구한테 못하는 말이 없는 개 싹퉁바가지로 거듭났다.
울음을 터트린 친구는,
어릴적부터 못생긴 외모가 컴플렉스였다며,
졸업후 거금을 투자해 새롭게 태어난(?) 성형미인,
소위 친구들사이에 "성형괴물"이라는 질투어린 뒷담화의
주인공으로 자주 안주거리삼아 씹히곤 하던 친구였다.
그친구의 예전모습을 기억한다.
예의로라도 예쁘다고 말해주긴 힘든 외모였지만,
영리하고 상냥한 친구였다.
무표정할땐 불만있어보이고 어쩐지 화가난듯한 표정이
웃을때면 눈이 반달처럼 휘어지며
엄청나게 상냥해보여서
웃는모습이 웃는건지 우는건지
분간이 안될정도로 어색했던 나는
그친구의 자연스럽고 예쁜 웃음이 참 부러웠었다.
성형후 처음으로 그친구가 모습을 나타내었을때
완전히 다른사람이 된것같은 그 모습을 보며,
예전얼굴이 잠시 그립기도 했지만,
우월하다 라고 감히 말할수있을정도로 예뻐진 모습에
저정도로 달라진다는 보장만 있다면
성형이 나쁜게 아니겠다
생각하고 부러워서 잠을 설쳤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동창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친구의 비뚤어진 보상심리와 마주치고 말았다.
본인은 성형후 생긴 자신감이라 착각하는 그것.
예뻐지고 난 후엔,
남자들의 태도가 180도 달라졌더라,
이젠 자기한테 잘보이고싶어서
조공을 바치는 남자도 여럿이다,
그중 맘에드는 몇은 적당히 만나주며
두고 보는중이다,
나정도 되는 여자 만나려면 어느정도는
투자해야 되는거 아니냐,
내가 내돈내고 밥먹고 차마시면서 남자 만나야겠느냐,
너네도 스스로에게 좀만 투자해봐라,
투자한거 이상의 것이 생긴다....
....기타등등.
그에 이어, 매우 친절하게도 한사람 한사람씩
얼굴을 들여다보며
너는 여기여기 이런이런 수술하고 시술하면 되겠다,
자기한테 돈쓰는거 아끼지 마라,
너는 여자로써 예뻐보이고 싶은 욕심도 없냐,
그렇게 자기관리 안되는 여자를
누가 만나고 싶어하겠냐 등등의
별로 고맙지도, 유익하지도 않은
쓸데없는 헛소리같은 조언을
늘어놓는 그녀를 바라보며 왠지 마음이 씁쓸해졌다.
그것은 자신감이 아니었다.
더러운 오만이었고, 주제넘은 특권의식이었고,
비뚤어진 보상심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드디어 내차례가 오고,
그녀가 나의 얼굴에서 고쳐야 하는 부위를
지적해 주기에 앞서 나는 재빠르게
그녀에게 이야기 했다.
"내얼굴에서 어디를 고쳐야 될지,
나는 궁금하지도 않고 내가 생각하는 자기관리는
나에게 주어진것을 내가 할수있는 선에서더
나빠지지 않게 노력하는것이지,
살을 찢고 뼈를 깎아내며 능력밖의 일에
도전하는것이 아니야.
내가 능력밖의 일에 도전한다면
그것은 새로운것을배우고, 생각하고 반성하고
고찰하는 과정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장하는것이지
원래 내것이 아니었던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위해서가 아닐것같아.
예뻐진 너에게 돈을 쏟아붓는 남자들이
자랑스러운건 알겠는데,
착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는.
그건 네 아름다움에 바치는 그남자들의 찬사가 아니라,
예쁜여자 한번 자빠트려보고싶은 욕망에서 나오는,
네말대로 투자 그것말곤 아무것도 아니야.
우리엄마는 내가 어릴적부터 세상에 공짜는
아무것도 없다고, 얻어먹는거 좋아하지 말라고
가르쳐서 나는 얻어먹는거 별로 안좋아해.
어떤이유에서든 얻어먹는건 얻어먹는거고,
신세지는건 신세지는거지.
너를 좋아해서 그랬든 다른이유에서 그랬든,
너는 지금 남의 호의에 빌붙어
삶을 누리는 빚쟁이일 뿐이야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그래. 그래서 한심한거고."
그쯤에서 이미 그녀의 표정은 정색,
이상의 사색이 되어있었지만..
나는 결정타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아무리 예뻐도 너는 가짜고, 조금 덜예뻐도 나는 진짜다.
진품앞의 이미테이션이 가질 자부심 치고는
좀 지나쳐 보이는데,
이제 그만 나댔으면 좋겠네?
성형에는 몇천만원 투자한 니가,
책은 얼마치나 사봤을지가 난 궁금하거든..
하긴, 110볼트짜리 플러그는
110볼트짜리 콘센트에 꽃는거고,
220볼트짜리 플러그는 220볼트짜리 콘센트에
꽃는게 세상 이치니까 니주위에 투자가들도
머리에 든거 없기론 너랑 막상막하겠다. 그치?"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고,
그녀는 울음을 터트렸고,
자리에 있던 친구들은 말이 너무 심한것아니냐며
나를 나무랐지만, 나는 AB형이다.
대개 나는 말을 하기전에 생각을 먼저 하는 편이고,
따라서 나는
"어머, 미안해. 내가 별생각없이 한 말인데"
따위의 사과를 할 일이 거의없다.
누군가를 상처주는 말을 한다면,
그 상처의 크기와 깊이따위를 고려해서
"의도적으로" 하는 말이므로,
내가 할말은 하나뿐이었다.
"상처받은건 알겠지만,
나로써는 꼭 하고싶었던 말이라서. 미안하다"
...지금쯤 그자리에있던 다수의 친구들과
내게 직격탄을 맞은 그녀가 내욕을 얼마나 하고있을지ㅋㅋ
어째서 나이가 들었는데도
이토록 성격이 둥글어 지지 않는지 모를일이다.
성형수술과 자신감...?
조금 덜이뻐도 나는 진짜다 임마. "
그러니 꼴같잖게 나대지 말라고 말을 맺음으로써 나는,
그자리에 있던 모든 친구들앞에서 다시한번
친구한테 못하는 말이 없는 개 싹퉁바가지로 거듭났다.
울음을 터트린 친구는,
어릴적부터 못생긴 외모가 컴플렉스였다며,
졸업후 거금을 투자해 새롭게 태어난(?) 성형미인,
소위 친구들사이에 "성형괴물"이라는 질투어린 뒷담화의
주인공으로 자주 안주거리삼아 씹히곤 하던 친구였다.
그친구의 예전모습을 기억한다.
예의로라도 예쁘다고 말해주긴 힘든 외모였지만,
영리하고 상냥한 친구였다.
무표정할땐 불만있어보이고 어쩐지 화가난듯한 표정이
웃을때면 눈이 반달처럼 휘어지며
엄청나게 상냥해보여서
웃는모습이 웃는건지 우는건지
분간이 안될정도로 어색했던 나는
그친구의 자연스럽고 예쁜 웃음이 참 부러웠었다.
성형후 처음으로 그친구가 모습을 나타내었을때
완전히 다른사람이 된것같은 그 모습을 보며,
예전얼굴이 잠시 그립기도 했지만,
우월하다 라고 감히 말할수있을정도로 예뻐진 모습에
저정도로 달라진다는 보장만 있다면
성형이 나쁜게 아니겠다
생각하고 부러워서 잠을 설쳤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동창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친구의 비뚤어진 보상심리와 마주치고 말았다.
본인은 성형후 생긴 자신감이라 착각하는 그것.
예뻐지고 난 후엔,
남자들의 태도가 180도 달라졌더라,
이젠 자기한테 잘보이고싶어서
조공을 바치는 남자도 여럿이다,
그중 맘에드는 몇은 적당히 만나주며
두고 보는중이다,
나정도 되는 여자 만나려면 어느정도는
투자해야 되는거 아니냐,
내가 내돈내고 밥먹고 차마시면서 남자 만나야겠느냐,
너네도 스스로에게 좀만 투자해봐라,
투자한거 이상의 것이 생긴다....
....기타등등.
그에 이어, 매우 친절하게도 한사람 한사람씩
얼굴을 들여다보며
너는 여기여기 이런이런 수술하고 시술하면 되겠다,
자기한테 돈쓰는거 아끼지 마라,
너는 여자로써 예뻐보이고 싶은 욕심도 없냐,
그렇게 자기관리 안되는 여자를
누가 만나고 싶어하겠냐 등등의
별로 고맙지도, 유익하지도 않은
쓸데없는 헛소리같은 조언을
늘어놓는 그녀를 바라보며 왠지 마음이 씁쓸해졌다.
그것은 자신감이 아니었다.
더러운 오만이었고, 주제넘은 특권의식이었고,
비뚤어진 보상심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드디어 내차례가 오고,
그녀가 나의 얼굴에서 고쳐야 하는 부위를
지적해 주기에 앞서 나는 재빠르게
그녀에게 이야기 했다.
"내얼굴에서 어디를 고쳐야 될지,
나는 궁금하지도 않고 내가 생각하는 자기관리는
나에게 주어진것을 내가 할수있는 선에서더
나빠지지 않게 노력하는것이지,
살을 찢고 뼈를 깎아내며 능력밖의 일에
도전하는것이 아니야.
내가 능력밖의 일에 도전한다면
그것은 새로운것을배우고, 생각하고 반성하고
고찰하는 과정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장하는것이지
원래 내것이 아니었던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위해서가 아닐것같아.
예뻐진 너에게 돈을 쏟아붓는 남자들이
자랑스러운건 알겠는데,
착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는.
그건 네 아름다움에 바치는 그남자들의 찬사가 아니라,
예쁜여자 한번 자빠트려보고싶은 욕망에서 나오는,
네말대로 투자 그것말곤 아무것도 아니야.
우리엄마는 내가 어릴적부터 세상에 공짜는
아무것도 없다고, 얻어먹는거 좋아하지 말라고
가르쳐서 나는 얻어먹는거 별로 안좋아해.
어떤이유에서든 얻어먹는건 얻어먹는거고,
신세지는건 신세지는거지.
너를 좋아해서 그랬든 다른이유에서 그랬든,
너는 지금 남의 호의에 빌붙어
삶을 누리는 빚쟁이일 뿐이야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그래. 그래서 한심한거고."
그쯤에서 이미 그녀의 표정은 정색,
이상의 사색이 되어있었지만..
나는 결정타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아무리 예뻐도 너는 가짜고, 조금 덜예뻐도 나는 진짜다.
진품앞의 이미테이션이 가질 자부심 치고는
좀 지나쳐 보이는데,
이제 그만 나댔으면 좋겠네?
성형에는 몇천만원 투자한 니가,
책은 얼마치나 사봤을지가 난 궁금하거든..
하긴, 110볼트짜리 플러그는
110볼트짜리 콘센트에 꽃는거고,
220볼트짜리 플러그는 220볼트짜리 콘센트에
꽃는게 세상 이치니까 니주위에 투자가들도
머리에 든거 없기론 너랑 막상막하겠다. 그치?"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고,
그녀는 울음을 터트렸고,
자리에 있던 친구들은 말이 너무 심한것아니냐며
나를 나무랐지만, 나는 AB형이다.
대개 나는 말을 하기전에 생각을 먼저 하는 편이고,
따라서 나는
"어머, 미안해. 내가 별생각없이 한 말인데"
따위의 사과를 할 일이 거의없다.
누군가를 상처주는 말을 한다면,
그 상처의 크기와 깊이따위를 고려해서
"의도적으로" 하는 말이므로,
내가 할말은 하나뿐이었다.
"상처받은건 알겠지만,
나로써는 꼭 하고싶었던 말이라서. 미안하다"
...지금쯤 그자리에있던 다수의 친구들과
내게 직격탄을 맞은 그녀가 내욕을 얼마나 하고있을지ㅋㅋ
어째서 나이가 들었는데도
이토록 성격이 둥글어 지지 않는지 모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