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자우리

2015.09.23
조회1,022
안녕 잘지내고있니?
마지막에 너랑그렇게 찜찜하게 헤어진이후에 정말 후회 많이했어
니가 나에게 보여줬던 진심만큼 나도 다 보여줄걸
왜 마지막까지 솔직하게 붙잡지 못했는지..이런저런 생각이 들더라
근데 변명같겠지만..그때 너가 나한테 이제는 나 자신을 사랑하고 싶다고 했잖아?
그게 난 좀 충격이었어
우리가 보낸 시간이 내가 생각한거랑은 달랐구나.
항상 나한테 맞춰주던 너였어서..마냥 행복했던 연애는 아니었구나 싶더라고.
헤어진지 이제 ..1년도 더 지났는데 지금 나는 누구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안들어
작년요맘때는 소개팅으로 만난 오빠가 있었는데..
한달 정도 사귀다가 헤어졌어.
애들이 사랑은 사랑으로 잊는거라고 막 그랬는데
그게 꼭 맞는말은 아니더라고..
아니면 너랑 넘 길게사겨서그런가?
무튼 그랬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사람이 날 좋아해준다해도. 내가 너를 좋아했던 그런 마음이 안생기더라고 ㅜ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종종 니 생각이나서 미련넘치는 글을 쓰고있지만..겉으로는 매우 잘 지내고 있어. 가끔 싱숭생숭해지지만 점점 흐려지고 있는 듯해. 다행이면서도씁쓸하고 막 그래.
어제는 내생일이라혹시나 연락이 오지않을까 기다리기도 했다? 근데 웃기더라고..니 생일날에 나는 마음이 남아있는 상태인데도 결국 연락 안해놓고.너한테 연락을 기다리는게 참..
무튼무튼 여기에 속마음 털어놓으니까 뭔가 시원하다 ? 이래서 사람들이 여기다 글쓰는구나 싶네
보내지도못하는 편지를 써내려가는 마음이 이런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끔씩 이렇게 니생각나면 여기와야겠당
잘지내!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