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보이는 여친의 단점

종이컵2015.09.23
조회179,482

제 나이는 30대 초반이고, 여친나이는 저보다 3살 어려요~

사귄지는 한 6달 정도?됬어요~

근데 제목 보면 아시겠지만, 6달 밖에 안됬는데 무슨 결혼이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물론 그보다 빨리 결혼해서 잘사시는 분들도 많죠~) 아무튼, 농담처럼 주고 받다가~결혼을 하려고 하는 과정이에요~~

사실 아직 마무것도 진행된 건 없어요~부모님들 생신때 가서 같이 밥먹은 정도?

그리고 곧 명절 때 인사드리러가서 결혼할꺼라고 말 할 예정이에요~그러곤 상견례도 하고 그렇게 하겠죠...

이렇게 착착 진행하면 되는데, 고민인 건 여친의 사소한 부분들이 단점으로 자꾸 마음에 걸리네요~하나씩 말해 볼께요~

 

단점 1. 폭넓은 인간관계

여친은 친구가 많습니다. 가입된 계가 5개고, 한달에 계비는 20만원이상(추정)입니다. 그리고 매월 계모임이 있고, 소소하게 그 계모임의 유닛활동과 그리고 기타 친구들 만남까지...지금까지 기간이 얼마안되서 그런 친구들 모임과 우리 데이트가 중복된 일은 없지만, 앞으로 같이 살게 된다면 가정을 등한시 하고 놀러만 다니진 않을까...그런 생각이 드네요~상대적으로 저는 친구가 많이 없어요~고등학교 계모임 하나에 대학친구들 2~3명 정도??많이 없죠~회사생활하니까 그나마 연락하던 친구들도 연락이 잘안되고 그러네요~그래서 부러워서 그런가...아무튼 그렇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순간도 여친은 계모임갔어요..스테이크먹으로 간다고 그러네요;;;좋겠다~

 

단점2. 꿈이 없다

제가 너무 이상적일 수도 있는거 같아요. 전 항상 꿈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뭔가가 반드시 되어야 되겠다 아니더라도, 이런거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라는 정도라도...막연해도 상관없어요. 미래를 생각하고, 가능하다면 그것을 위해 노력하며 살면 좋을 것 같아요~근데 제 여친은 꿈이 없습니다. 이때까지 만난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그런 대답은 처음이라서 좀 놀랐어요, 전 여친은(전 여친이랑 비교하면 안되지만, 지금 여친은 이글 못보니까~ㅋ)아무튼 전 여친 꿈은 만화방 주인이였어요~우끼죠~~그래도 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를 실컷보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할수 있으니까요~참 그때는 내가 만화방 차려줄께~그랬었는데ㅋㅋ아 너무 멀리왔네요~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여친이 꿈이 없다는 게, 물어보면 그냥 자꾸 막연히 행복하게 사는게 꿈이래요. 그래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어떤걸하고 싶냐고 그래도, 자꾸 말흐리고, 말돌리고...휴...

 

단점3.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

다 그런건 아닌데,,말이 좀 잘 안통할때가 있어요. 많아요;;;;조금만 돌려 말하면 못알아 듣고, 직설적으로 조금은 촌스럽게, 혹은 부끄러울 정도로 내 마음을 말해야지 알아들어요,,,답답할 때가 종종있어요. 첨엔 날 곤란하게 만들려고 그러나?아니면 알아들었으면서 일부러 그러나??이런 생각도 많이 했다니까요~~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싸운 적도 많아요~~서로 말도 잘 안통하는데, 둘 다 자존심은 얼마나 센지...서로 이기려고 들다가 싸우고..요즘엔 많이 제가 저줄려고 그래요~하다하다 안되니까 좀 저달라고 그러드라고요..저도 이겨서 뭐하겠나 싶고~의사소통,,,,서로 대화가 잘통해야 하는데 조금 잘 안통한다는 느낌이 드네요ㅜㅜ

 

단점 4. 불안한 경제관념

저는 그냥 중소기업보다 조금 큰??그렇다고 대기업은 아니에요~아무튼 그런회사에 다니고 있어요...연봉을 말씀드리는 것이 확 와닿으시 겠죠?연봉제는 아니라서...작년 연말정산 할때 보니까 총 소득이 4000조금 넘었어요, 세금 포함인건 아시죠?뭐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전 그렇고, 여친은 작은 회사에 계약직으로 있어요...비정규직이라고 이라고 뭐라고 그러는 건 아니에요~~여친 월급은 이야기 하지 않을께요~~별로 많지 않아요...아무튼 작더라도 그렇지, 적금을 하나도 안넣을수가 있죠??좀 심하지 않은가요??그리고 5년을 사회생활을 했는데, 모은돈이 1000만원이 채 안되네요;;;여자가 1년에 어느정도 모아야 평균인가요??그런 상황인데, 전 경제관념이 좀 지나친거 같아요~어릴때 부터 가난한건 아니였는데, 아끼는 습관이 몸에 베어서..적금을 65%정도 넣어요~결할때 남자니까 많이 해야한다?라는 생각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더 쓰면된다고는 생각해요~~물론 저도 그럴꺼거요~~근데 이런 경제관념을 탑재한 여친에게 살림을 맡기면 거덜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그리고 자기는 매년 해외여행다니고 그랬는데, 저는 이때 까지 1번 해외여행 가봤거든요...이런 모습보면 돈 막쓰고 다니는데, 상대적 박탈감도 들고요~참, 거기다 매년 100만원짜리 피부샾 끈어서 다녔데요~지금도 다니고 있고~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래요;;;;자기는 피부가 안좋아서 그렇게 해야 된다다고 그러네요;;좀 막막함;;;;;;;

 

별로 안많다고 생각했는데 적다보니 엄첨 많이 적었네요~ㅜㅜ여친이 싫었으면 이런 글도 안적었겠죠??잘 해보고 싶은데, 이런 부분들 여친한테 말했는데 고쳐 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그런데 여친은 빨리 결혼을 진행하려고 그럽니다~좀 천천히 하면 안되겠냐고 하면 썽내고, 안하고 싶은 건 아닌데~~연애만하면 이런 걱정도 안하고 좋을텐데, 결혼을 해야 된다고 하니 걱정이 많이 되네요;;;이런 노래가 생각나네요 "만약에 말야~조금 어렸었다면~"ㅋㅋ시간이 많다면 천천히 알아가며 서로 이해하면서 맞춰가면 될 것같은데 시간이 너무 부족한 것같아요~~사실 이런 사소한 단점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제가 좀 부끄럽고 한심하기도 하지만, 어쩌겠어요..이게 저인걸....이렇게 주절주절 글이라고 적으니 좀 낫네요;;;이 결혼 진행해야 하는지, 명절때 가서 결혼하겠다고 해야 할지,,,,,본인 사례 이야기 해주셔도 좋고요~댓글 많이 달아주세요~~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