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용서가 안되요

아캔두잇2015.09.23
조회73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공무원 준비생 입니다

 

제목 그대로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생각하면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고 쌍욕이 나오고 속이 끓어오릅니다. 나중엔 이런 내가 너무 싫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제가 악해질 수 있나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납니다

 

지금도 화가 너무나다가 여기에 쓰면 좀 괜찮아질까 해서 글을 씁니다(맞춤법 양해바랍니다)

 

친구와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교때까지 같이 간 친구로 매일매일 만나고 수업도 같이 듣고 밥도 같이 먹는 사이엿습니다. 그러다가 대학교 졸업할 때 쯤 되니깐 내가 한게 뭐있나 싶기도 하고 앞으로 뭐 해 먹고 살아야 하나 막막하고 허무할 때 쯤에 친구가 자기  초등학교 친구가 있는데 친하게 지내면 좋을 거 같다고 해서 소개시켜줬습니다.

 

저는 사람 만나고 뭐든 해보는 것을 좋아해서 친구를 소개받았고 같은 대학이기도 하고 해서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그 친구의 친구가 갑자기 자기가 아는 상담사가 있는데 무료로 상담해준다는데 상담해 보자고 했던게 시작이엿습니다. 저는 친구들이랑 뭐든지 하는게 즐거워서 하겠다고 하였고 그 상담사 선생님이랑 친해지고 상담도 4~5회 정도 받앗습니다

(상담 하면서 운 적도 있었어요 너무 내 마음을 잘 아는 듯 해서요)

 

그러다가 갑자기 상담 하시는 분이 저한테 종교활동을 하는게 어떻게냐고 추천하셨고 저는 설마 이게 말로만 듣던 종교단체 전도활동아니냐고 친구들한테 말하였고 더이상 하면 안되겠다. 부모님한테 알려야 겠다고 하자 친구들이 너 설마 상담사 선생님 의심하는 거냐? 이때까지 그렇게 상담하면서 감사하다 내 마음을 알아줘서 고맙다 해놓고 뒤에서는 의심하는거 부끄럽지도 않냐고 하였고 저도 그 말에 좀 부끄러웠고 그 다음날 상담사 선생님한테 사실은 좀 의심을 햇다고 하자 상담사 선생님은 기분 나쁘다듯이 이때까지 의심하면서 상담받은 거였냐 오히려 내가 더 실망이다며  화를 내셨고 저희는 정말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의심하지 말고 한번만 해보고 진짜 너희가 생각한데면 안하면 되지 않느냐 하였고 정말 친구들이 이상한데면 나오자 우리 셋이데 뭐가 무섭냐며 똘똘 뭉치자 하며 종교를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저 빼고 상담사 선생님도 친구도 친구의 친구도 한 통속이엿다는 것을 종교에 들어가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알고 나서는 오히려 너를 여기에 데리고 온 것을 감사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이건 진짜 아니다. 정말 사람들이 하나 같이 울고 부르짖고 믿는데 저는 안믿기는 제자신이 너무 싫었습니다. 이런 환경속에 있을거면 믿음이라도 있지 의심만 계속 하고..사실 친구때문에 계속 잇었던 것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죽기 살기로 나왔습니다.

 

무튼 저도 되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내 생각 말하지 못하고 친구들만 믿고 하자는대로 했는지 내 자신은 어디에 잇었는지 그렇게 오랫동안 있엇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도 가끔씩 연락오는 그 아이.......정말 만나면 쌍욕이나 뺨이라도 때리고 싶지만 사실은 내가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간 것도 있고 내 잘못도 커서 죄책감이 큽니다...꽤 오랜시간 지났지만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너무 무섭고 몇 십년동안 믿었던 친구가 어디부터 진짜고 어디까지 거짓말인지 구별도 이해도 안갑니다. 정말 재밌고 좋은 추억도 많았는 데 제 학창시절은 온통 그 아이인데 저는 학창시절 하나도 추억하지 못하고 그 아이도 저만 원망만 하고 있습니다

 

정말 저를 위해서라도 용서를 하고 싶은데 용서가 잘 안됩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그냥 두서 없이 쓴 글이지만 지우라고 하면 지우겠습니다. 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