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남..이별을 말하려고해요

후하2015.09.24
조회1,154
저와 제 남자친구는 1살 연상연하 커플이에요.
20대 초반에 만나서 제가 군대도 기다리고 4년 정도 까지는 정말 틈내서 매일 같이 만낫어요.
매일 사랑한다 보고싶다 추석같이 하루라도 떨어져잇어야할때면 서로 엄청 힘들어햇어요.
제가 생각해도 서로에게 미쳐있었어요.
그렇게 4년이라는 소소하게 행복햇던 시간이 지나고


남자친구한테 날라온 편지한통을 받앗어요.
'기다리겟다. 우리가 왜 이렇게 됏을까. 사랑한다.
너랑할때 최고다'.......
제가 싱가폴 10일 여행을 갓을때 바람을 피운거 같아요.
제가 알아차리기 전에 남자친구가 먼저 정리한것도 잇고 힘들엇지만 무릎 꿇고 빌길래 용서해줫네요.


사실 남자친구랑 속궁합이 안맞는걸 떠나서 저한테는 최악이에요.
너무너무 아프고 하기 싫고 그래서 초반에 남자친구가 몇달을 하지 않을때도 잇고 헤어질뻔한 적도 많이 잇엇어요.
남자친구는 외로움도 많이 타고 관계도 무척 좋아해요.
그런일이 잇고나서 불안함과 집착으로 저에게는 하루하루가 힘들엇어요.
남자친구가 하는일이 헬스트레이너에다가 외모도 누가봐도 멋잇을 정도로 키도크고 훤칠해서 여자들이 항상 꼬이는거같아요..
그러고나서 두세명정도 매일 같이 남자친구한테 연락이오는 여자들이 잇엇구요.


그리고 얼마전에는 새벽에 술을 마신다길래 놀라고 연락안하다가 새벽5시에 전화햇더니 엄청 취햇더라구요.
집에 빨리 들어가라하고 전화를 끊엇는데 안끊겨서 전화를 계속 듣고잇는데 만난다는 형과 어떤 여자 한명과 남자친구랑 셋이서 마셧더라구요.
여자는 그날 처음 만난거같구..
형을 먼저 보내고 여자랑 둘이 걸어가다가 모텔로 들어가더라구요...여자애가 잠들어버렷는데 남자친구가 애타게 여자애를 깨우더니 남자친구도 잠이 들엇어요.


저는 전문직종에 4년차이구 저도 이제 28에 결혼도 생각해야하는 나이인데..
1살 어린 남자친구는 결혼은 저랑 할건데 나중에 성공해서 하겟다네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 허세도 많이 보이고 외모에도 신경 많이 써요. 쇼핑도 저보다 좋아하고..
요새는 남자도 꾸밀줄 알아야하니꺼 그런건 상관없지만 계획적인 지출과 미래를 좀 생각햇으면 좋겟는데
너무 기분파라 좀 힘들것같아요.


여러가지 상황상 머리로는 남자친구랑 헤어지는게 맞는데 막상 만나면 좋고 화가 다 풀리고..
남자친구가 없어질걸 생각하니까 저도 없어지는 기분이에요..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이 왓다갓다해요.
정말 헤어지면 걔 없이 괜찮을까..
이렇게는 아닌거같다..
헤어지는게 맞는 걸까..
그냥 조금 더 만나볼까..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겟어요.
정말 외향적인 사람인데 저 때문에 친구들도 다 끊고 어쩔수없이 만나야하면 저를 항상 데리고 가고
지금도 내가 없으면 안되는 사람인데....
저번에 진짜 헤어지려하다가 남자친구가 자살하려고 햇엇거든요.
오지랖인건지 아직 많이 사랑하는건지 헤어지자 그러면 분명 힘들어할거같아서 말을 더 못하겟어요..


멍청하다고 저를 욕하든 무슨말이든 좋으니 답변 달아주세요..헤어지는게 좋다 아니다 답변 좀 달아주세요..
정말정말.. 고민되고 복잡하고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