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차 생활비 150이 적은가요?

과연20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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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년차인 32살 남자입니다.애는 이제 막 5개월 정도구요. 
저는 대기업 대리구요. 급여는 세전 5천입니다. 상여 인센은 제외하구요. 한달 고정 급여가 370수준이죠. 그중에 와이프에게 정말 애키우고 살림만 하라고 한달에 150씩 줍니다. 나머지 220은 보험료 관리비 핸드폰비 집대출등 고정적으로나가는걸 모두 제가 내고 현실적으로 저한텐 50만 정도의 현금만 남습니다.
저는 그걸로 기름값하고, 밥먹고 가끔 술도 먹어도 이상하게 저는 돈이 남더군요. 근데 문제는 와이프입니다. 매달 150을 주면 거의 열흘좀 넘으면 앵꼬가 납니다.나머지 20일은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양육비와 가끔 제가 좀더 현찰을 주기도 해서실질적으로 한달에 현찰만 200정도를 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너무 빡셔서 최근엔 차까지 팔아먹었구요. 애가 크면 돈이 훨씬더 깨질텐데 지금 돈을 모아야 하는데 와이프한테 생활비 50만 줄이고 조금이라도 저금 하자고 했더니 노발대발이더군요. 니가 애 키와봤냐. 분유가 얼마고 애 옷한벌 사면 얼만지 아느냐. 오히려 면박은 제가 먹습니다.현실적으로 와이프가 생활비를 줄여줄수만 있으면 여유가 생기겠는데그걸 내색하거나 이야기를 할라치면 괜히 부부관계만 악화되는거같습니다. 
요세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결혼전에 차를 무지 좋아했는데.진짜 BMW나 벤츠같은 프리미엄 브랜드 말고 마세라티를 하나 리스로 끌고 다녀도 이거보다는 덜 빡실거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혼하고 애낳고 너무 급박하게 진행되어. 제가 현실감각이 무딘겁니까. 아니면 와이프가 실제로 많이쓰는겁니까? 저는 도저히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