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사랑했던 사람 어떻게 잊으시나요

Hyeok2015.09.25
조회334

안녕하세요 항상 글읽기만하다가 처음 글써보는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다른분들의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 듣고싶은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2014년 8월1일, 아는 지인을 소개받아 사귀게된 이쁜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비록 소개로 만나게됬지만 서로 잘맞는 부분도많았고 같이 있으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취업이나 가족사 등으로 한참 힘든 시기였지만 제가 무슨일을 하고 어떤 결정을 하던지 항상 절 믿고 응원해주는 여자친구덕에 고맙고 든든했습니다. 남들처럼 서로 친구들, sns에 자랑하기도하고 서로의 부모님집에도 자주 인사드리며 남부럽지않게 이쁘게 연애했고 처음으로 결혼하고싶다 라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애랑 연애하면서 이게 진짜 연애구나 싶었고 그전에 만났던 애들과는 다르게 사소한것 하나부터 진심으로 대하고 가슴깊이 사랑했습니다. 그러다 함께하는 시간이 꽤 오랜시간이 지나면서 항상 행복하기만 할것 같았던 여자친구와 점점 다툼이 잦아졌습니다.
처음엔 다툼이 있고 싸울때면 항상 서로 자존심 세우지않고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잘 이겨냈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지 정말 나중엔 하루같이 매일 싸우다보니 여자친구가 많이 지쳐하더군요..
결국 행복했던 연인관계는 어느새 이제는 정리하려하는 여자와
붙잡으려는 남자로 변해가더군요..싸우면서도 그애를 사랑하지 않은게 아니였기때문에 그 애 앞에선 무릎도 눈물도 쉬운게 되버리더라구요..그런 시절을 보내면서 결국 2015년 5월15일 이별했습니다.
이별하고나서는 하루가멀다하고 하루하루를보내는게 정말힘들더라구요 매순간 그애 생각이나고 길거리를 지날때 그애한테 났던 향이 나면 한번씩 뒤돌아보게되고
그애와 갔던 장소 함께 했던 행동은 물론 처음만났을때의 기억도 아직 너무나도 생생하게 납니다..



저는 현재 백화점 보안 일을 하고있습니다.
백화점 일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마주하게되고 고맙게도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도 있었지만..
정말 무슨 평생연애못할것같다는 한심한 생각뿐이네요
그애 생각이 나서 미칠거같을때마다 일에 더 집중하거나 다른일에 몰두해보지만 아직 너무힘드네요
시간지나면 잊혀진다는 말은 아무래도 거짓말인거같아요..다만 조금 무뎌질 뿐이네요
지금 그 애는 다른 좋은남자 만나서 이쁘게 연애하고있더라구요. 그애가 행복해하는게 보여서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론 속상하기도하고..미칠거같네요 아직도..휴
그때 더 잘했더라면..한번 더 참았더라면 이란생각도 수없이 하고 있을때 잘하란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을 뼈저리게 느끼고있습니다.. 10월에 의경으로 입대예정인데 군대다녀와서는 잊혀질련지..
혹시 이 글 읽고계시는분들중에 저와 비슷한 일 겪으신분들이 있다면 그때 하셨던 행동이나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직도 그애 생각만나면 미칠거같네요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