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이좋은 이모들때문에 짜증나요

쿠우2015.09.25
조회97
안녕하세요 타지에서 생활하고있는 20대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너무 사이좋은 이모들때문에 화가나서 글을 올려요.
다들 아시다시피 외국에는 추석 문화가 따로 없습니다. (제가사는곳은 없어요)
그래서 추석이고뭐고 일하고 그냥 똑같은 하루 보낼 예정입니다.
심심한 위로는 바라지도 않아요
그런데 사이가 너~무좋은 이모들때문에 스트레스받네요.
저는 우선 아빠와 엄마가 이혼하셨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혼자 지내고 계세요.
그래서 저도 항상 더 챙겨드리려고하고 혼자서 힘드시니까 더 열심히 하고 그러려고 합니다.
거의 열심히 하는 기준은 엄마가 어느새 되어버렸죠
엄마 고생하시니까 나라도 열심히 해야겠다 그냥 이 마음이었으니까요
저는 원래 바라는것도 딱히 없고 평범한 삶을 원했지만 엄마는 제가 좋은 삶을 살기를 바라셔서 저도 나름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이번에도 추석이니까 엄마랑 이모들한테 안부인사 남겼습니다. 잘 지내시는지부터 추석 잘 보내시라고
근데 한결같이 너네 엄마는 이번 추석 혼자 보내겠다고 엄마가 너무 불쌍하다네요 ㅋㅋㅋㅋㅋㅋ
하 정말 듣기 좋은 말도 한두번이지
엄마 힘든걸 모른다는 것도 아니고 계속 엄마가 힘들다는걸 강조하니까 너무 짜증나네요
여기는 추석 이런게 없어서 추석에도 똑같이 일하고 다같이 화투치고 이런건 무슨 말도안되는소리고 일 끝나면 집에가서 저녁먹고 자야죠 뭐
이게 추석뿐이겠습니까 다른 명절에도 똑같습니다.
그런데 명절마다 엄마만 너무 힘들다는식으로만 말씀하시니까 저도 너무 힘들어요
제가 힘들다는걸 알아달라는게 아니잖아요
그냥 저한테 오히려 아무말도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왜 먼저 카톡하셔서
ㅇㅇ - 엄마"아 우리 ㅇㅇ 너무 힘들겠다 이번 추석에도 혼자네""할머니댁에서 다같이 있어도 ㅇㅇ은 너가 없으니 얼마나 혼자 쓸쓸하겠니""엄마 좀 잘 챙겨드려"
진짜 미치겠습니다.
저희 이모? 한두분 아니시고 많으세요 그냥
그냥 저좀 내버려두시거나 아예 인사치례를 하거나 그랬으면 좋겠네요.
엄마 걱정하실까봐 이모들한테 저런 카톡오는거 말도 안하고 있는데
엄마는 저 하나라 힘들면 저한테 기대시고 이모들은 맨날 저러시고
제가 뭘 더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짜증나네요 진짜 이 좋은 추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