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지하철에서 만난 개념없는 애엄마

어이없음2015.09.27
조회3,171
저는 평범한 20대 여자입니다.
아니 방금있었던 일인데 너무 어이가없어서 올립니다.
추석연휴에 저희 집은 친척들이 다 경기도권이여서 자주 보는 편이라 지하철을 타고 친구를 만나러 가고있는데요,

7호선을 탔는데 빈 자리가 있어서 갔더니
초등학생, 유치원 정도로 보이는 아이 둘을 옆에 앉힌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애엄마가 자기 짐을 빈자리에
올려두고 있더라고요.

짐에 함부로 손대고 바닥에 내려두고 앉는건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내려달라고 부탁을하려니 유치원 애 옷을 추스리는건지 아예 몸 전체를 그쪽으로 돌리고있기에 어깨를 톡톡 (진짜 손가락으로 아주 살짝 ㅡㅡ;;) 쳐서 저기 짐좀 내려주세요 라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지가짐을 내리면되지 사람을 툭툭 치고 지랄이야
자리도 많이 남아있는데!!

라고하는거에요.;;

너무순간이라 멍해있다가 이건좀 아니다싶어서
저기 지금 뭐라고하셨어요?

하니까 고개를 휙 돌리고 위아래로 저를 훑더니
내가 지랄이라고 했어? 이러는거에요 ;;;;;;

아니 그순간 초등학생 아들이랑 눈이 딱마주쳤는데

애들다있는데 무식하게 행동하는 그엄마보다
그런 비정상적인 상황을 보고 자라는 애들이 너무 불쌍하더군요...

정말 말을해봤자 통할것같은 사람이란 생각이 안들어
기분 더 잡치기 싫어서 옆칸으로 옮겼습니다.

와 정말 세상에 저런사람이 있구나싶고..
진짜 무개념애엄마 극혐됬어요

기분이 지금도 찝찝하네요.

물론 개념있고 현명한 분들도 많지만 .... 이건좀 아니다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