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해요)시누이와 친해지고 싶습니다 ㅠ,ㅠ

고민고민2015.09.28
조회28,787

명절끝나고 들어와보니 난리도 아니네요

그냥 형님이랑 친해지고 싶다고 방법을 알려달라고 글쓴건데 욕만 바가지로 먹었어요

그래도 해명해야할껀 하고 넘어가야 할꺼 같아서 해명좀 할께요

 

일딴 그나이에 꼴랑 오천모았냐고 하시는분들 엄청 많으시던데

그런분들은 대학 학비랑 생활비 그런건 다 부모님이 내주시거나 하셨나봐요

저는 부유하지 못해서

졸업하고 취업해서 대학 학비도 값아야 했구요

직장이랑 본가가 멀어 자취생활을 했기때문에 생활비 월세 등등  

남편과 연애하는 시절에도 남편이 학생이였을텐 제가 데이트비 거의다 부담했구요

아버지한테 도움받지 않고 살았기 때문에 그돈도 모은다고 모은건데 제가 너무 능력이

없었나 봅니다 .

 

그리고 강아지 얘기가 많던데

어떤분이 강아지 이름이나 아냐고 댓글 달아주셨던데

제가 노력 안한거 아니에요 처음에 강아지는 2층에서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얘기 나온것도 남편이랑 상의하다 나온이야기구요 남편이 먼저 그렇게 하면 서로

편할꺼 같지않을까 ? 하면서 먼저 제한 비슷하게 했구 저는 좋다고 한거구요

미친년처럼 막 그런거 아니니까 오해말아주세요

제가 올때마다 강아지들 2층 올라간다고 하는건 솔직히 말할께요

저는 강아지가 옆에있으면 음식을 못먹어요 ..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도 밥먹을때는

옆에 못오게 하시는분들도 많으시던데 우리 시댁은 밥먹을때나 음식먹을때도

식탁옆에 우르르 달려들어서 앉아있어요

털이라도 다 밀어서 미용되있으면 그나마 나을텐데 .. 그 시츄라는 종 강아지들인데

귀랑꼬리털은 엄청길어서 바닥까지 오고 몸털도 항상 복실복실하게 털이 있어요

어머님이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면 저렇게 길게 미용하려면 돈더 더 내고 미용하고

관리도 힘든데 형님이 강아지들 털 바짝미는거 엄청싫어하셔서 항상 저렇게 기른다고

실제도 국먹는데 국속에 털이 있었던적도 있어요 그래서 밥먹을때만 강아지들이 옆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남편한테 말해서 남편이 어머님하고 형님한테 말씀드렸는데

어머님하고 형님도 그럴수있다고 안좋아하는 사람들은 불쾌할 수 도 있는일이라고

흔쾌히 허락해주셨구요 그래서 음식 먹을때만 2층에 가있는거고 2층에 테라스가 있는데

잔디도 깔려져있고 강아지들이 놀수있게 장난감이며 놀이방처럼 되어있어서 애들도

거기서 노는거 좋아해서 2층에 있어도 별로 스트레스 받아하거나 그러지 않아요 ..

 

제가 강아지들 완전 싫어 하면서 쳐다도 안본것도 아니고

형님 바쁘실때 어머님이랑 같이 애들 미용맡기고 픽업도 해오구요

애들 미용비가 무슨 가위로 하는 거라 한마리에 5만원도 넘는데 5마리다 미용하고 제가

계산한적도 몇번있구요 간식도 피부병 생긴다고 엄청 비싼 몇만원씩 하는 고가 간식만

먹이시는데 그것도 많이 사다주고 병원을 주기적으로 다니는데 어머님이랑 형님 바쁘실때

제가 가서 병원데리고 다니고 노력 많이했어요 .. 저 그렇게 미친년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산후조리비 받았지만 서운하다고 한거 아니에요

당연히 감사드렸죠  ..다만 형님이 진짜 어머님한테 엄청 잘하시고 저도 잘 알구요

어머님 집안일하는거 싫다고 일주일에 3번 도우미 아주머니 오구

동창회나 모임같은거 갈때 입으시라고 옷이며 가방이며 잘해드려요

그래서 혹시나 제가 짧게 조리원 다녀와서 어머님 고생시킬려고 그러는가보다

오해하시는거 같아서 아닌데 그럴생각이랑 절때 추호도 없었는데

오해하셔서 마음이 불편하다고 한거였어요

백화점 얘기는 저도 같이 어머님이랑 형님이랑 다니고싶고 그런데

그런틈을 안주시는게 서운하다고 한거였어요

정말 형님이 해주시는게 감사하지도 않고 당연하다 생각한거 아니에요

 

아까도 말했지만 형님이 어머님한테 엄청 잘하는데요 정말 친구처럼 같이 쇼핑다니고 잡지보면서

얘기나누고 우리시댁은 명절날 여행을 가요

형님이 어머님을 데리고 해외로 여행을가는데 결혼하고 첫 명절은 아버지 뵙고 어머님 친지분들

뵙느라 여행을 못가고 첫애 낳고 그해 명절은 다시 여행날짜 잡으시고 어머님이랑 형님

여행가신다면서 얘기를 하시길래 저랑 남편도 같이 가자고 하니까

형님이 아기가 어린데 비행기타고 몇시간가는거 안된다 옆사람들한테 민폐고 언니도

힘들기만 할꺼라고 이번에말고 아기 더 크면 그때나 같이 가자 하면서 딱 자르고 ..

물론 여행경비는 우리껀 우리가 내려고 했어요 오해마세요

뭐라도 같이하고 싶은데 형님이 틈은 안주시는거 같아서 그게 서운하다고 하는 거였어요 ..

 

왜 이번에 오나귀에 나오셨던 박보영씨 진짜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같은 여자가 봐도

친해지고싶고 그렇잖아요 ? 우리형님이 딱 그래요 진짜 그런스타일이 신데

저만 그러는건가 .. 형님이 딱잘라 거절하면 딱 그 기에 눌려서 네 ..할수밖에없어요

좀더 들이대고 말붙이고 할수가없어요 생긴거랑 다르게 진짜 기가 쎄거든요

그렇다고 무짜르듯 사나우신것도 아니고

조근조근 항상 벽을 세우셔서 그게 좀 허물어졌으면 좋겠는데

공사 구분하듯이 제가 좀 잘보이려고 강아지 병원도 갔다고오고하면

힘드셨죠 고마워요 언니 ^^

하구 끝이에요 .. 남이 아닌데 남처럼 느껴진달까 ?

 

한번은 제가 식사대접한다고 어머님이랑 형님이랑 같이 나간적있는데요

그날도 형님이 안가신다는거 어머님이 빨리가자고 같이먹자고 하면서 데리고 나오신거에요

형님이 어머님말씀은 거의 다 들어주시거든요

근데 그 날 어머님이 모임에서 갔던 고기집가지고 하면서 갔어요

진짜 엄청 비싼곳이였는데 다 먹고 제가 계산하려고 나가는데 형님이

어머님을 보더니 진짜 완전이쁘게 활짝 웃으시더니

언니 제가 계산할께요 이러셔서 아니에요 저희가 산다고 한건게 제가 내야죠 !

하니까 웃으시면서 아니에요 제가 내요 ^^ 딱 이렇게 말하곤 형님이 계산하셨어요

거의 30만원 돈이였는데 ..뭔가 우리부부한테는 절때 안받으시려는 ? 그런게 있어요 ..

 

형님 생일때 선물을 드리면 그 다음엔 우리 아버지 드리라고 곱절로 비싼 양주 주시구요

그냥 받으시는게 없구 뭔가 그런게 어려운거였어요

어머님은 정말 이제 우리엄마같구 따듯하고 편한데 형님은 정말 어렵고 힘든분이라

어떻게해야 그 벽을 허물수 있는지 그게 궁금한거였어요

절때 형님이 돈이 많으시니까 떡고물 얻어먹으려고 그런게 아니에요

지난번 제 글을 보면 오해할수도 있겠다 싶지만 오해라는거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흥분해서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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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년조금 넘은 새댁입니다 !

예전부터 판을 즐겨보고 있는데 올라오는 글들보면

어마무시한 막장 시댁부터 시어머니 시누이까지 정말 인가 싶을 정도로

헉소리나는 집보면서 저는 정말 시집을 잘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저에게도 고민이 하나 있느니 그건 하나밖에 없는 시누이 ! 우리남편의 하나밖에

없는 누나 형님이랑 진짜 친해지고 싶은데 그게 정말 힘드네요 ..ㅠ

주위에 결혼한 친구들 보면 시누랑 잘 지내는 애들은 같이 쇼핑도 가고 그러던데 저에겐

꿈같은 일 입니다 ㅠㅠ

 

저는 5살 연하인 남편이랑 결혼했는데요

시누는 남편과 4살차이로 저보다 1살 어려요 !

남편과 결혼전 연애할때는 한번도 못봤구 결혼전 상견례 자리에서 형님을 처음 봤습니다

시누의 첫인상은 정말 의외였어요

우리남편은 진짜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정말 !! 싸가지없게 생겼거든요 ㅎㅎ

실제 성격은 진짜 능글맞기도 하고 정말 순하고 착한데 생긴건 쫙 찌져진눈 하며

아 정말 한싸가지 하게 생겼구나 ~ 하게 생겼어요 그래서 오해도 많이 받습니다 ㅎ

그래서 시누도 비슷하겠구나 하면서 긴장도 했었어요

근데 왠걸 정말 이런게 강아지상이라는 건가 ? 친남매가 분명한가 ? 아니 그보다 정말

4살 누나인가 ?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을 정도로 귀엽고 이쁘게 생긴 음.. 약간 문근영씨나

박보영씨 같은 그런이미지? 그런 여자분이 누나라 하며 들어오시는 거에요

 

정말 친밀감 이라고 해야하나 왜 그런거 있자나요 이사람이랑 정말 친해지고싶다 !

그런느낌을 가진 첫인상이 아주 좋았던 우리 시누.. 형님이였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결혼하고 그러면 정말 자매처럼 지낼수있겠다 하면서 별별 생각을 다 했었습니다

 

사실 제가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외동딸로 아버지 밑에서 외롭게 컸거든요

그래도 주위에 언니 동생있는 친구들이 싸우면서도 같이 놀러도 가고 그러는거 보면서

정말 많이 부러워 했습니다 그래서 더 친해지고 싶었는지도 몰라요

 

모든일이 생각대로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결혼준비를 시작하면서 부터 조금씩 시누와 틀어지게 된거같아요 ㅜㅜ

 

결혼준비를 할때 남편은 28살 저는 33살이였는데요 당시 전 5천만원정도 모았고

남편은 대학졸업하고 취업한지 얼마 안된지라 한 2천만원정도 가지고 있었던거 같아요

그래도 취업하고 얼마 안됬는데 그정도 모은걸 보면 정말 착실히 모았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은돈으로 집부터 혼수 결혼준비까지는 정말 부족했죠

예단예물 다 생략하고 해도 전세구하고 하기에도 부족한 돈이였고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시작하고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가 임신을 하게되면 퇴사를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대출을 거의 안받으려 했어요 .. 나중을 생각해서

 

그러면서 생각한게 남편집이 복층빌라에요 1층은 남편이랑 어머님 방있고

2층은 형님이 쓰고 계셨어요

집도 형님이랑 어머님 두분이서 살기엔 엄청넓고 같이 들어가 살면 돈도 더 모으고

어머님도 외롭지 않고 일석 이조라 생각했는데ㅠ

딱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게 시댁에서 키우는 강아지였습니다

무려 5마리를 키우고 계셨는데 제가 어렸을적부터 강아지를 별로 안좋아했어요

그냥 털있고 ..날리고 동물을 별로 안좋아한거죠 만지는것도 싫어하고 옆에오는것도 정말

질색을 합니다

그래서 신랑한테 우리 들어가 살게되면 강아지는 2층에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죠

 

신랑도 알겠다고 하고 그런줄 알고있었는데

그렇게 신랑이 어머님이랑 형님한테 결혼준비 얘기 하면서 이 이야기도 같이했나봐요

어떻게 얘기를 한건지 .. 며칠뒤에 형님이 오천만원을 주면서 집구해서 나가살라고

했데요

 

사실 시댁은 형님이 모든 경제권을 가지고 있어요

어린나이에 사업하면서 성공했고 지금살고있는 집이며 모든건 다 형님덕분인거죠

그래서 그런지 신랑도 누나가 그렇게 하라면

그렇게 해야할꺼 같다 하면서 결국 근처에 투룸전세로 들어가게 됬어요

 

그래도 시댁에 자주 놀러가요 혼자도 잘 가구요 어머님이 너무 좋으셔서

정말 친엄마 이상으로 잘해주시거든요 가서 뭐 하나라도 하려고 하면 하지말라고

냅두라고 하고 뭐 하나라도 더 챙겨주실려고 하구요

저도 어머님한테 잘 하려고 노력하고 더 자주가려고 하구요

 

문제는 시댁에가서 형님이있으면 좀 친해질려고 말 걸면

딱 대답만 !

형님 점심먹었어요 ~? 하고 살갑게 물어보면

대답은 아주 무뚝뚝하게 네 먹었어요 언니 드세요 하고 윗층으로 올라갑니다

제가오면 강아지들이 다 윗층에 있어서 더 올라가 보지도 못하고 제가 갈때까지

잘 내려오지도 않아요 ㅠ

 

그래도 형님이 눈에띄면 이것저것 말걸고 해도 대답은 하는데 딱 그냥 대답 ,,

물 되물어 본다거나 먼저 말건다거나 그런건 일체 없습니다

딱히 쌀쌀맞게 군다 그런느낌은 없는데 벽이 있는느낌?

남편한테 난정말 형님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 날 싫어하는건가?

하고물어보면 월래그래 우리누나 좀 지내다보면 친해지겠지 하고 말아요 ㅠ

 

좀 지내다보면 한게 벌써 2년째입니다

원래 무뚝뚝한가 생각도 해봤는데 어머님한테 말하는거나 딴 사람이랑 통화하는거

들어보면 또 그것도 아니에요

엄마 ~나배고파~~하면서 안기고 어머님이 무슨말하면 그렇게 활짝 웃어줍니다

저한텐 한번도 안보여준 얼굴 ㅠ 저한테도 그렇게 대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친자매처럼 ㅠ 정말 친해지기 힘들어요

 

한번은 제가 임신하고 8개월쯤 됬을때 시댁에 놀러갔는데

형님이 엄마 다음주 동창회라며 백화점가자 옷사줄께~ 이러면서 어머님한테

나가자고 하는거에요 그러면서 어머님이 저도 같이가자고 하고 같이 가려고 했죠

근데 형님이 어머님한테 뭐라 한건지 ㅠ

어머님이 옷입고 나오시면서 아가 미안하다 너 배불러서 힘든데 내가 생각이없었다

하면서 집에 태워다줄게 가자 하면서 집으로 보내는겁니다

저는 아니에요 어머님~ 하면서 같이 가려고 했는데 한사코 집으로 보내서

결국 같이 못갔어요 ,, 너무 서운하고 섭섭하고 ,,집에가서 펑펑울었는데

다음날 어머님이 애가 용품이며 옷이며 신발 가지고 집으로 오셨어요

어제 형님이 사서 갖다주라고 했다고 하면서 풀어주시고 가셨어요

많이 서운했는데 어머님보고 참고 ..

 

첫애 낳고 산후조리원 예약할때 너무비싸기도 했고 그돈이면 우리 애기 보험이라도

하나 더 들고 임신하고 퇴사한지라 남편 외벌이기도 해서 딱 일주일만 조리원 들어가려고

했는데 형님이 남편한테 한달 예약하라고 저 아버님밖에 안계시는데

누가 산후조리 해주냐고 하면서 돈을 주더래요 그러면서 저한텐 얘기하지말라고

산후조리 4주이상 받아주는곳 없는데 .. 그래도 형님 덕분에 3주동안 조리원에서

편하게 했어요 마음같아선 다른데 쓰고 싶었는데 그럴순없어서 ..

생각해보니까 어머님이 제가 일찍나오면 도와주신다고 고생하실까봐 그런거 같습니다

 

어린형님이 참 어려워요

다른사람들은 시누가 간섭안하고 좋지뭐 그러는데 진짜 저한테 말좀 걸어줬으면 좋겠는데

사실 이런저런말 직접하면 되지 뭘 그러냐 하실테지만

진짜 그게 어려워요 정말 동안이라 애같이 보이고 뭔가 포스있게 생긴 외모는 아닌데

딱 형님만보면 기가 눌려요 ,, 제가 어디가서 기에 눌린다거나 그런적없고

기가 쌔면 쌧지 눌리는 타입은아닌데 형님앞에 서면 뭔가 기가 눌립니다ㅠㅠ

그래서 서운하다 어쩐다 말을 못하겠어요 ..

어떡하면 형님이랑 친해질수있을까요 ..형님이 정말 제가 싫은걸까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