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과일상사이

은빛동물원2015.09.28
조회41
안녕 애들아
난 17살이고 내가 다짜고짜 글 쓴이유는 이 새벽에 아빠생각에 잠이안와서야
내가 우리가족얘기좀할게 속 시원히 풀데가 이런 익명게시판밖에없네..두서없어도 이해해줘..
중학교 3학년때 부모님이이혼하시고 엄마랑살고있어
엄마랑 동생들이랑 살 집을 구할때까지는 조만간 계속 외 할머니집에머물러야할것같고
부모님이 이혼하신 자체에 내가 충격을받거나 스트레스를받은건아니지만
아빠한테 몇번 폭력을당해 마음이 많이 지쳐있고 자기전 항상 아빠에게맞았던 순간들을떠올르고 악몽을꿔 강도한테쫓긴다든지 마약을하고 경찰한테쫓긴다든지 불법체류자가된다든지 북한에끌려간다든지 매일밤 살인마가우리집에찾아온다든지..그래서 아무도 집에없는날은 잘 못자 오늘 아무도없어서 못 잤고..
. 중2때부터 아빠랑 단 둘이 살던2년동안 아빠눈치보느라 숨죽여살았던게 생각나 많이 분하고 억울하고..내 얘기는 뒷쪽에 다시하고 우리 엄마가 살아온이야기먼저할게
스물다섯 이쁜나이에 아빠한테 시집왔어
결혼전에 다른지역에사는 엄마 운전가르쳐준다고 새벽에일어나 데리러올정도로 아빠가 엄마한테 지극정성이였다고해.
결혼한 그 순간부터 와장창깨졌지만
결혼식 당일 아빤 신혼여행펑크내고 친구들이랑 제주도여행을갔지. 우리엄만 외국여행은커녕 비행기도 40에처음탔지 그걸도 시댁사람들이랑 여행이 여행이아니였겟지.
아빠는 의처증이었는데 내가 중학교1학년말쯤부터 갑작히 시작됬어 .말 그대로 근본없는 의처증이였지
엄마를 때리고 또 때려서 병원에실려가기를 여러번이였고 언제나 아빠는 엄마가 바람핀 증거가있다며 으름장을놨고 친가 외가식구들이와서 그 증거좀보여달라하면 변호사에 맡겨뒀다하고 피하고 가지고오겠다며 나가서 안들어와버리곤했고 ..결국 그게 안 통하니까 또 아빠가 열심히 번 돈 빼돌렸가며 통장내역을띄어와선 어이없고 의미없는 설명을하곤했지.
예를들면 본인은 한달에 600을벌었는데 왜 450밖에없느냐는둥 아빤 운수업을하거든 그래서 기름값들고 한번수리하면 몇백깨진다는건 귀 틀어막고 에에엥~식이고,
나 8~9살때까지 변변찮은 직장하나없어 우리엄마는 나랑 둘째동생 임신한지 8~9개월될때까지 먼지구덩이 옷가게에서일하고 일주일에한번씩 3시간도 채 안되게 좁은 봉고차에서 쪽잠자며 서울로 옷하러 새벽내내 사람보다 더 큰 옷 가방2개씩 짊어지고 뛰어다녔지.
동생가졌을때 천원도 안 하는 월드콘비싸 사먹지도못하고..
그때 아빤 다른여자만나 장기적으로 살림차리듯이 바람피고 애도싸지르고 우리엄마일할때 내 남동생데리고 그 여자랑 낚시하라다녔지
심지어 애 지우는데 우리엄마가 돈 보내줬어
그년이 우리엄마한테한말은 민준인(남동생이름) 제가 잘 키울게요~
그때도 우리엄만 아빠한테 화 한번 안냈지
어렸어도 다 기억나 그여자 이름도..
그러다 나 초등학교 저학년때쯤 나랑 내 동생잘지내냐고를 시작으로 긴 편지메일이 아빠한테왔고 난 컴퓨터하다가 그걸 봤고~..
그 여자이름도 기억하고 한달전에 페이스북에서 찾아서 보니 결혼해서 아들딸도낳았드라
그여자번호도알아내고 직장도알아냈고 엄마한테알려줬지
내가 홧김에 그 여자한테 전화했는데 그냥 끊었거든
엄마가 이튿날 내가 전화한거때문에 다시 전화하니까 본인한테왜그러냐며 당당하게나가다가 마지막에 자기가 어떻게해야하냐고..에휴..참나..뭐라고도안했는데
그리고 내가 초등학교4학년때 엄마가 막내동생임신했을땐 만삭이던몸으로 이유없이 술 마신 아빠한테 몇일간 맞았지
난 너무어려서 동생이랑 방에숨어 오돌오돌떨고만있엇고
그러다가 중학교때 앞에서말한 근본없는 의처증이시작됬어
엄마가 바람핀상대는 엄마옷가게 옆집에서 김밥집하는 엄마친구 오빠
그냥 우리엄마가 옛날부터 아빠랑싸우면 거실뒷방에서자곤했는데 항상 동생이나 나를 데리고가거든
근데 그날 너무 늦어 우리둘다 자고있어서 혼자나갔고 가게뒷방에서 엄마친구오빠(이하 아저씨)랑 잤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빤 얼씨구나~꼬투리잡았다지
ㄴ자기 자식낳아준 엄마한테 수건~창녀~
어이없지않니 말이하나도안나와 백번천번만번양보해 엄마가 그 아저씨랑 눈맞았다치자 근데 지가 바람핀건 어디따 팔아치워먹었는지
내가 기억못한다고 생각했나보지 당당한걸보니까
본인 답답한거 풀자고 딸자식 상처주며 아빠가한짓말할 엄마가아니란걸 아빠가 제일 잘 알았고..
아빠 엄마가게쇼윈도우 돌 가지고와깨고 옆집 김밥집에 유치원생동생이랑 초등학생동생데리고가 장사못하게 깽판치고 깨부수고..진짜 김밥집식구한테무릎꿇고사과할정도로미안해..
근데 이제 내가 열세살이였나 열네살이였나 무튼 좀 크니까 아빠가 엄마를 어떻게때렸냐면 ..우리 다 방에 집어넣고 거실에서 엄마를때리는거야 그리고 엄마가 왜 때리냐하면 아빤 지가 때린 증거있냐고 ㅋㅋㅋㅋㅇㅈㄹ..
내가 봤다고하면 니가 언제봤냐고 방에있엇으면서 어떻게봤냐고 나 밟기시작하고 ㅋㅋㅋ..
근데 엄마는 가족지키려고 끝까지 맞으면서 우리때문에집에있다가 동생들만데리고 할머니집으러건너갔어 당시에 난 사춘기라 내 방이좋아서 끝까지 안간다고 난리를피웠고..철없이
엄마가 가고나서 때릴 엄마가없으니까 방에 가만히있는날 때렸지 엄마가 맞는것처럼 ㅋㅋㅋ 어린 딸내미를 발로밝고 차고 난 무서워서 오줌싸고 얼굴에멍들고..몇번이나 어떻게맞았는진 기억도안나 자주란거말곤..아빠가 내 핸드폰도 변기에넣어버려서 엄마한테 전화도못했어..

열넷 열다섯 어린내가 맞아야하는이유도 여러가지~라면을안끓인다든지 동생학예회에선약있다고못간다한다든지~이유없이때리는날에는 항상 묻지 나 왜 맞아야하냐고 그럼 그냥 내가 맞을짓을했대~엄마편을들었대~
엄ㅁ마는 이렇게 내가 매일 맞으니 어쩔수없이 다시집에들어왔고 잘 버티다가 그해 겨울 내가 라면을안끓여서 난 또 개맞듯 맞았어~엄마랑같이~
난 항상 그래왔어..

그러다가 2014년 봄 이사를오고 엄마가 몇달버티다가 정말 완전히 할머니집으로갔어 이사온집이 외할머니집 바로옆아파트였어
~~~

아무튼! 난 2015년 고등학교에입학했고 얘한테배신 걔한테배신 쟤한테배신을당하고 전학왔지..

ㅈㅣ금은 전학간 학교도 다시 안다니고있는중이야

이 얘기는 혹시 돌아오게되면 나중에 2탄으로들고올게..

중학교친구들한테 하도많이 말해서 입 아프지만..~

확실한건 내 잘못도있었어

박수를 한손으로 어떻게치겠어 쿵짝맞으니 짝 소리나는거지..


얼마전에 난 자살기도도했고


지금은 정신과치료중이야~


집에만 박혀서!!! 이제 슬슬 검정고시랑 수능 계획도 짜야하는데ㅠㅠ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

아빠가 한 일중들중에 빠진게너무많다..으앙..


고맙고..댓글달아줘!! 너희들이 나같으면 아빨 어찌 생각할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