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애.. 제발 제발 글좀 읽고 조언해주세요. ㅠㅠ

나비야날자2015.09.28
조회317

 

1년 반 넘게 사귄 과 cc 에요.

저는, 친구같고 가족같이 편안한 점이 좋아 사겼고, 이 친구는 저를 정말 많이 좋아해줬어요.

이야기도 잘 통하고, 제가 남자같은 면이 있으면 이 친구는 여자같은 섬세한 면이 많이있었죠,

 

사귀면서도 남들에 비해서 많이 싸우지 않는 편이였어요.

제가 짜증을 내면 남자쪽에서 다 받아줬죠.

그렇지만 항상 싸우게 되는 문제가 바로 스킨쉽같은 문제였어요.

저는 대학에와서 처음 남자를 사귀고, 스킨쉽도 별로 좋아하지않고 진도를 나갈 생각도 별로

들지도 않았어요. 저는 대학 졸업전까지는 절대로 관계를 하지않겠다고 다짐을 했거든요.

하지만 이 친구는 관계가 하나의 사랑의 증표라고 생각하는 듯하였어요.

이 싸움에서 늘 제가 이기긴 하였지만, 남자친구는 항상 여기에 대해서 언급하고 또 다시 싸우고

이런식의 싸움이 반복되었어요.

 

가치관의 차이일까요? 이기적인것일 수 도있지만, 저는 정말 좋아한다면 서로 이야기하고 손잡고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못참겠다며 자꾸 그런식으로 이야기하는 남자친구가

너무 욕정이 많아 보이고, 별로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남자친구는 항상 저보고 플라토닉 사랑은 힘이든다면서요.

 

그렇게 남자친구가 군대를 갔어요. 사이좋게 편지도 주고받고, 이야기도 많이하고 좋았어요.

근데 요즘 따라 자꾸, 다시 그런 것을 강요하듯이 이야기하는게 너무 싫어요.

 

제가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졸업전까지 누군가와 잘 생각도 없고

제가 직장을 가지고,  모든게 준비가 되었을때 해야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요..ㅠㅠ

 

자꾸만 이런식으로 다툼을 하니 저도 지쳐요.

저는 이 친구가 정말 가족같고 친구같고 소중한 사람이고 좋은데, 뭔가 마음이 멀어져가는듯해요.

그렇지만 헤어져서 남이 될 생각을 하면 정말 너무 슬퍼요.

 

저의 20대를 함께보낸 그 친구를 저의 삶에서 지운다는건 상상도 하기 힘들만큼 슬퍼요.

이런 이야기를 어디다가 할 곳도 없어서 이곳에 글을 남겨봐요.

저는 정말 대학 졸업전 까지 잘생각이 없는데 어떡하죠? 결국 끝은 이별일까요?

 

가끔 이 친구가 빨리 결혼하고 싶다, 빨리 결혼할 방법이 있다면서 사고치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한 것 때문인지 더욱 더 거부감이 느껴져요.

 

이런 점빼고는 정말 다정하고, 가정적이고 착한 남자친구인데 아아, 너무 슬퍼요..

 

제발 저에게 조언을 좀 해주세요..

 

저는 이게 첫 연애이고, 헤어져본적도 없고, 이런 적이 처음이라

모든게 겁이 나고 무서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