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넘는 시간
길다면 길고 적다면 적은시간들을 만났다
처음 너는 나를 1년이란 시간동안 좋아했고 고백했다
그리고 사귀었다
연애 초반에 흔히들 느끼는 설레는 감정에 들뜨고 너무 기뻤다
그 누구보다 열렬히 사랑했고 좋아했던거같다
부모님이 엄하신 우리집 덕에 매번 몰래 숨어서 눈치보며
만나야 했지만 그래도 기뻤다
야자를 하는 너 하지않는 나
학교에선 종일 폰을 내야되기 때문에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방과후 폰받고나서 너에게 조잘대는것이 내 낙이었다
마치고 나면 하나도 빠짐없이 대답 해주고 자기 전에도 잠들어있을 내 생각하면서 조잘댔을 너를 상상하니까 너무 이쁘고 기특하고 그랬거든
증명사진 찍은걸 보여줬더니 이쁘다고 호들갑 떨며 한장만 달라고 떼쓰던 너도,학교에서 알사탕 하나 내 손에 쥐어주던 너도,학교에서 행여나 마주치면 눈웃음 짓던 너도,나랑 통화하는걸 녹음하던 너도,내가 만들어준 동영상 보면서 환하게 웃던 너도,질투를 하던 너도 남자지만 되게 이뻤었다
내가 실수 한건데도 자기 잘못이라고 제발 헤어지지 말자고 애원하던 너도,더운날 늦을까봐 땀흘리면서 뛰어오던 너도 아직 너무 생생하다
자주 못만났어도 연락 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대학에 들어나고 나서부턴 조금 더 자유로워졌지만 싸우는날도 잦아지고 서로 욕하고 헤어지자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았다
우는날도 잦아지고 너하나랑 싸우니까 세상이 무너질것만 같더라
밥도 못먹겠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의욕없는 사람마냥
이별하는 사람들 마음이 이런걸까 싶었다
그렇게 헤어졌다 사겼다 반복했지만 그안에서도 여전히 너와 함께한 날들은 무지 행복했다
너는 갈수록 더바빠지고 연락할때 날 그때만큼 못챙겨주더라
하루는 볼멘소리를 했더니 그때와 상황이 다르지않냐 하는 니말 듣고 입을 꾹 다물었다
예전엔 페북에 있는 커플얘기를 보곤 다 우리같다 공감도 했는데 요즘은 머나먼 얘기인것만 같다
하루는 니가 하루종일 니 카톡방에서 니랑만 어떻게 연락해주냐 라는말을 들었는데 눈물이 날것만 같더라
내가 바란건 종일 폰만 붙들고 나랑 연락 해달라는게 아니었는데
적어도 한번 폰을 볼때 내가 너에게 보여준 성의 만큼은 보여주길 바란거 였는데 어느새 내얘기를 잔소리로만 듣는 널 보면서 참 많이도 변한거 같더라 우리사이가
힘든 얘기를 해도 편지를 써도 어느새 의무적으로 대답만하는 니뉘앙스에 참울기도 많이 울었던거 같다
권태기?아니
권태기는 아닌거같다 니가 날 여전히 좋아하는건 아니까
이제 내가 널많이 아니 내가 오히려 널 더 좋아하는 모습 때문인걸까
처음에 내가 널 좋아하게 됬던 니 모습들이 사라진거 같아서 너무 속상하다
오랜 만남에 무뎌진건지 뭐 때문인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너랑 만났던 그 시간에 후회는 없다
행복했었으니까
내 십대 마지막 내 이십대의 처음을 채워줘서 고맙다
니가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너땜에 참많이 웃은거같아서 많이 고맙기도하다
앞으로 너를 지워낼 자신은 없지만 최대한 노력 해보려고 해
몇년이 지나도 니 생각하면 가슴이 아리기도 하겠지만..너한테나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잘 지내길 바랄게
니가 보길
길다면 길고 적다면 적은시간들을 만났다
처음 너는 나를 1년이란 시간동안 좋아했고 고백했다
그리고 사귀었다
연애 초반에 흔히들 느끼는 설레는 감정에 들뜨고 너무 기뻤다
그 누구보다 열렬히 사랑했고 좋아했던거같다
부모님이 엄하신 우리집 덕에 매번 몰래 숨어서 눈치보며
만나야 했지만 그래도 기뻤다
야자를 하는 너 하지않는 나
학교에선 종일 폰을 내야되기 때문에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방과후 폰받고나서 너에게 조잘대는것이 내 낙이었다
마치고 나면 하나도 빠짐없이 대답 해주고 자기 전에도 잠들어있을 내 생각하면서 조잘댔을 너를 상상하니까 너무 이쁘고 기특하고 그랬거든
증명사진 찍은걸 보여줬더니 이쁘다고 호들갑 떨며 한장만 달라고 떼쓰던 너도,학교에서 알사탕 하나 내 손에 쥐어주던 너도,학교에서 행여나 마주치면 눈웃음 짓던 너도,나랑 통화하는걸 녹음하던 너도,내가 만들어준 동영상 보면서 환하게 웃던 너도,질투를 하던 너도 남자지만 되게 이뻤었다
내가 실수 한건데도 자기 잘못이라고 제발 헤어지지 말자고 애원하던 너도,더운날 늦을까봐 땀흘리면서 뛰어오던 너도 아직 너무 생생하다
자주 못만났어도 연락 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대학에 들어나고 나서부턴 조금 더 자유로워졌지만 싸우는날도 잦아지고 서로 욕하고 헤어지자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았다
우는날도 잦아지고 너하나랑 싸우니까 세상이 무너질것만 같더라
밥도 못먹겠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의욕없는 사람마냥
이별하는 사람들 마음이 이런걸까 싶었다
그렇게 헤어졌다 사겼다 반복했지만 그안에서도 여전히 너와 함께한 날들은 무지 행복했다
너는 갈수록 더바빠지고 연락할때 날 그때만큼 못챙겨주더라
하루는 볼멘소리를 했더니 그때와 상황이 다르지않냐 하는 니말 듣고 입을 꾹 다물었다
예전엔 페북에 있는 커플얘기를 보곤 다 우리같다 공감도 했는데 요즘은 머나먼 얘기인것만 같다
하루는 니가 하루종일 니 카톡방에서 니랑만 어떻게 연락해주냐 라는말을 들었는데 눈물이 날것만 같더라
내가 바란건 종일 폰만 붙들고 나랑 연락 해달라는게 아니었는데
적어도 한번 폰을 볼때 내가 너에게 보여준 성의 만큼은 보여주길 바란거 였는데 어느새 내얘기를 잔소리로만 듣는 널 보면서 참 많이도 변한거 같더라 우리사이가
힘든 얘기를 해도 편지를 써도 어느새 의무적으로 대답만하는 니뉘앙스에 참울기도 많이 울었던거 같다
권태기?아니
권태기는 아닌거같다 니가 날 여전히 좋아하는건 아니까
이제 내가 널많이 아니 내가 오히려 널 더 좋아하는 모습 때문인걸까
처음에 내가 널 좋아하게 됬던 니 모습들이 사라진거 같아서 너무 속상하다
오랜 만남에 무뎌진건지 뭐 때문인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너랑 만났던 그 시간에 후회는 없다
행복했었으니까
내 십대 마지막 내 이십대의 처음을 채워줘서 고맙다
니가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너땜에 참많이 웃은거같아서 많이 고맙기도하다
앞으로 너를 지워낼 자신은 없지만 최대한 노력 해보려고 해
몇년이 지나도 니 생각하면 가슴이 아리기도 하겠지만..너한테나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잘 지내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