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사람한테 수능선물받기로했는데요

익명2015.09.29
조회156
제곧내
작년여름에 과외에서 알게되어서
저한테 몇달간 수업해주시면서 친해진오빠가 있거든요
시간이 지나니까 자꾸 생각나고
내가 좋아하고 있는거구나 하고 혼자 좋아한지 1년이 넘었네요
생각해보면 작년 추석때 추석선물드린다는 핑계로 연락해서 만나기도 했었고
겨울방학때도 또 저 과외해주셨어요
그리고 지금 저는 고3이고 오빠는 군대에 계세요
군대 위문편지 몇 번 보냈는데
답장 꼬박꼬박 써주시고
수능 끝나고 휴가 나오시면 같이 밥먹기로 약속도 했었어요...ㅎㅎㅎㅎㅎ

그런데 추석연휴에 외박을 나와서 갑자기 카톡이 온거에요!!!!
예상도 못했는데 카톡이 와서 ㅠㅠㅠ너무 놀라서 보니까
다음달에 휴가를 나올것 같은데 시간되는 날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ㅎㅎㅎ
당연히 있다고 하고선 볼날짜도 정하고 인사하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느낌이 딱 수능선물때문인것같아요!!
그래도 제생각나서 연락했다는게 너무 좋아서..ㅜㅠㅜ
이 오빠가 과외에서 다른 사람한테 먼저 선물 챙겨주는 건 못봤거든요....
어쨌든 만나게 되서 너무 좋긴한데...
나이가 2살정도 차이나는데 이성이라기보다는 제자이고 여동생.....??같은 느낌으로 대해주시는 것같아서요....
그래도 이렇게 먼저 연락온거 보면 인간적인 관심이라도 있는게 확실하겠죠...?????
쓰다보니 답정너 같네요...ㅋㅋㅋㅋㅋ죄송해여....


잘되고싶긴한데 이 오빠가 정말 선비같은? 유생같은? 성격이라서요.. (제 취향저격..............ㅋㅋㅋㅋ)
진지하고 배려심있고 속깊고 성실하고 깔끔하고 장난칠때도있고 웃는것도너무귀엽고 운동도 좋아하고............ㅎㅇ
저도 감정표현 잘 못하는 편인데 그래도 오빠생각은 많이 하고 있다는건 어필하려고 노력했거든요...ㅠㅠㅠ
미치겠어요 공부 짱 열심히 하고있었는데 카톡오고 약속잡힌 것 때문에신경쓰여서.....ㅠ ㅠ ㅠ
글을 자세히 쓴건 아니지만 답변 부탁드려요!
답변보고나서는 마음 가라앉히고 다시 성실하게 공부하고 싶어요!!!!!!!!!끄으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