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있었던 끔찍한 일

하뚜2015.09.29
조회381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2학년인 평범한 여학생입니다.
저는 가수지망생이고 2년전에 있었던 끔찍한 일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솔직히 쓰고 싶지도 않고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끔찍한 기억이지만 다른 분들의 희생을 막기위해 그리고 조언을 얻기위해, 응원을 받기위해 씁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계속 가수가 되고싶었습니다. 부모님도 크게 반대하지 않았구요 그래서 본격적인 가수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학원 안다니고 독학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2년 전 저는 우연히 길캐가 되서 한 기획사에 들어갔습니다. 소형기획사였지만 있을건 다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형이라 그런지 연습생들을 열손가락으로 꼽을수 있었습니다.
무튼 첫 날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직원분들이 때리는 횟수도 늘고 성 적인 얘기도 서슴없이 하셨습니다.
그 채찍같은것도 있었고 나무막대기나 회초리 같은것도 있었습니다.. 때리는 도구들이 창고 같은데에 모아져있었는데 연습생 된지 이틀만에 너 제대로안하면 알지? 라며 협박을 하던 실장님이 또렷이 기억납니다.. 하루는 안무연습실에 들어가려다 춤을 출 때는 다 벗고 해야 한다는 개논리를 펼치시며 언니들 옷을 벗기려고 달려드는 안무가선생님을 보았고 저는 회사를 뛰쳐나가다가 보컬트레이너 선생님께 걸려서 죽도록 맞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리고 하루는 일본어를 배우는데 회화는 안 가르쳐주고 약간 성 적이라 해야되나? 19금 단어만 잔뜩 가르쳐주시고 끝낸적도 있습니다.. 한 달 반만에 겨우 이 연습생 생활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2년동안 충격에 휩싸여 1년동안은 아예 손을 놓고 있었고 나머지 동안에는 노래, 춤연습만 하고 오디션은 거들떠도 안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회사는 수학, 영어학원으로 바뀌어 있었고 홈페이지도 없어젔습니다. 저는 2년만에 오디션을 보려고 합니다. 저 잘할수 있겠죠..?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가요...?
그리고 가수가 꿈이신 분들 제 글보고 느끼시는게 많을겁니다... 소형기획사 그냥 믿고 들어갔다가 큰일납니다.. 제대로 따져보고 들어가세요..........
일단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응원과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글이 조금 두서없는 점 죄송합니다.

(+분명히 거짓말이네 뭐네 하면서 안 믿는 분들 계실겁니다. 거짓말 같으시면 믿지 마세요 저도 뭐라 안합니다. 다만 제 상처에 더 큰 상처를 안겨주지만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