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직딩의 소비패턴 & 돈 모으는 습관.

가루2015.10.01
조회11,405

와이프나 저나 둘다 맞벌이입니다. 직업을 밝히기는 힘드나,

 

둘 다 일반 사무직은 아닙니다. ㅋㅋㅋ

 

전문직이라고 하기에는 버는 돈이 많지 않아서요 ㅜㅜ....

 

여튼 둘이 버는거 합하면 세전 1억정도 됩니다.

 

세금 떼고 월 700정도 받습니다.

 

전 큰 돈이라고 생각하는데 워낙 잘 버시는분들이 많아서.. -_-..

 

근데 먹고 살만큼은 버는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월급 운영은.

 

1. 양가에 용돈 50씩 총 100

 

2. 보험료 50(세가족)

 

3. 각종 공과금, 생활비, 교통비, 용돈 150

 

그리고 한 천정도 항상 비상금으로 유지하면서 경조비, 차보험, 세금등을 내고 있습니다.

 

한달에 많이 모을때는 500씩도 모아요.

 

 차 기름값은 출장으로 떼우고 있습니다. -_-;

 

요즘 다 대출 받으시고 힘드시고 다 그렇게 사시는데... 나름.... 여유 있게 삽니다.

 

근데 주변 친구들 보면 절절 매는 친구들도 많고요.

 

제 방법이 맞다 안 맞다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돈 모으는 방법은,

 

 

1.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을 최소한의 학력으로 빨리 입사하여 경력을 키운다.

 

    물론 대기업도 좋고 공무원도 좋지만 기회 비용등을 생각하였을때,

 

    중소기업에 빨리 입사하여서 경력을 쌓는게 오히려 나을수도 있습니다.

 

    대기업이 물론 임원까지 가면 훨씬 좋지만.. 과연 거기까지 도달하는 사람이

 

    몇명이 될까요? 공무원 한다고 해서 원하는 공무원 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그리고 되었을때 원하는 만큼의 소득을 올리나요????

 

 

2. 지방에 대출 없이 집을 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집을 사다가 일생을 보냅니다.

 

    근데 솔직히 서울의 집값 4억~5억을 감당하기는 어렵습니다.

 

    반이상을 대출해서 돈을 값아야 하는데 대출이라는게 참 무서운게,

 

    지금 같아서는 금방 갚을거 같은데 아이들이 커가고 본인도,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나가는 의외의 돈이 많습니다.

 

    그냥 말 그대로.. 대출 연장하고 그러다가 집값 떨어지면 세상이

 

    무너지고.. 머 그렇죠. -_-.... 근데 자기 돈 주고 산 사람은 별 감흥 없어요.

 

    우리집 값만 떨어지냐? 머 이런거죠.

 

    지방의 경우 낙폭도 심하지 않습니다... 천에서 이천정도?? ㅋㅋㅋ

 

    직장이요? 직종마다 차이는 많지만 지방이 일자리는 더 많습니다.

 

    결국적으로 지방으로 못 오는건 생활 인프라, 교육이 문제죠.

 

    근데 잘 알아보면 오히려 서울보다 나은데도 많답니다. 막연한 불안감으로

 

    평생 은행의 노예로 살아갈지 아닐지 판단해야 합니다.

 

 

3. 차에 올인하지 않는다.

 

    어떤 차 파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차는 가구 연봉x3이라는...

 

    개소리를 들었습니다.... -_-; 그럼 저희는 벤츠 S500 타고 다녀야겠네요? ㅋㅋㅋㅋ

 

    저 중형차 한대 타고 다닙니다. 그것도 얼마전에 바꾼 중고 YF 소나타 1400주고 샀어요.

 

    차는 자산이 아닙니다. 그냥 말 그대로 소모품이죠. 그것도 단가하락이 엄청나게 심한..

 

    중형차의 경우 3년차까지 거의 일년에 500씩 떨어집니다. 참고로 전 차 살때,

  

    그냥 바로 그자리에서 일시불입니다. 어차피 신용카드도 없음 -_-...

 

    이건 밑에서... 다시 말할게요.

 

    애도 커가지까 예전에 모닝이였는데 아이가 크다보니까 불편하더라고요.

 

    돈 모으는것도 가족을 위한거다 싶어서 바꿨습니다.

 

 

4. 신용카드를 만들지 않는다.

  

   혹자들은 신용등급이 어쩌고 저쩌구, 할인이 어쩌구 저쩌구..

  

   다 필요 없습니다. 체크 카드도 요즘 혜택 많고 한도내에서 쓰니까 돈 들어오면

 

   돈 모으는 맛이 있습니다. 월급받자마자 신용카드값으로 나가는거 전 못 보겠습니다. ㅜㅜ

 

 

5. 자신의 역량에 투자한다.

 

   사업은 자본을 투자해서 이익을 내는건데 생각보다 마진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역량은 투자 대비 효과가 좋습니다.

 

   사업은 망하면 그지가 되지만(아닌 경우도 있음 ㅋㅋ)

 

   개인의 역량은 회사가 어려울 경우 이직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저 처음에 수습기간에 월 88만원 받고 시작했습니다.

 

   연봉해봐야 1500받고 옷도 맨날 똑같은거 입고, 연애는 꿈도 못 꾸고 살았습니다.

 

   근데 한 계통에 생각보다 오래 버티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수요는 있는데 공급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단가가 올라갑니다.

 

   다른거는 몰라도 끈기는 있었던게 제가 살수 있게 해준거 같네요.

 

이정도 원칙만 지키면 크게 먹고 사는거 지장 없습니다.

 

참고로 전 말해도 모르는 전문대 나왔습니다. 그것도 용돈 없어서 매달 알바하면서요.

 

생활비 하고 나면 돈이 없어서

 

데이트 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여자친구랑 헤어지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전문대 나와서  빨리 취직한게 삶에 도움이 된거 같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합니다.

 

돈은 이렇게 모이게 된 게 얼마 안됐어요.

 

처음에 1억 모으는데 진짜 -_- 죽는줄 알았습니다.

 

남들 사기 안치고 정상적인 일해서 1억 버는거 정말 정말 정말~~~~~~~~~~ 힘듭니다.

 

32살에 겨우 1억 벌어서 전세 껴서 겨우 샀습니다.

 

지금은 자산 4억정도 됩니다.

 

2억짜리 집하나에 월세용으로 1억5천짜리 집 하나 있습니다. 월세로 65만원정도씩 나와요.

 

돈 받는거는 안 썼네요.. 그건 머 급여 소득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현찰로 오천정도 있는데 어디다 쓸까 고민중입니다. -_-^

 

또 집 살까 아니면 조그마한 땅을 지방에다가 사놓을까... 주식을 살까.. ㅋ

 

와이프도 직장생활은 최대한 오래 한다고 했고 저도 은퇴하더도 노후에 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려고 하니, 건강만 유지 잘하면 먹고 사는데는 크게 지장 없을거 같네요.

 

나중에 15~20억정도만 모으면 땅도 좀 사고 건물로 월세도 좀 받으면서 일하면서

 

여유있게 살고 싶습니다.

 

여튼 먹고 살기 힘들다 힘들다 하는데... 잘 알아보면 잘 살수도 있습니다.

 

그냥 일반 직딩의 습관 몇자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