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 장 커플티.. 커플링... " 고마워... 내 남자 되어줘서.." " 사랑해... 내 여자 되어줘서.." 우린 뭐가 그리 급했는지... 그렇게 서로 뭔가가 통했는지... 느낌이 맞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린 서로 사귀기 시작했다... 남들이 다하는 커플룩... 처음에는 입기 싫다고 하던 이 남자... 촌스럽다고 안 입는다고 하길래 뭐가 촌스럽냐고 이게 얼마나 멋진줄 아냐고 얘기하면 못 이긴척 입지... 헤헤 " 어서 입어봐..." " 이걸 나보고 입으라고..? 에이.. 농담이지...?" " 내가 언제 농담하는 거 봤어..? 궁시렁 대지 말고 얼른 입기나 해..." " 네가 입으면 너도 입을거야..? " " OK~! " " 진짜다...진짜 약속했다..." 이런거 한번쯤은 입고 싶었다... 나는 왜 안 입을까... 이게 아니라 왜 안 입었을까 였나보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가 않다... 남에게 보일려고 입는게 아니라 내가 좋아서 입는 것 뿐이지... 남의 이목을 주시해서 옷을 입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을 것일뿐.. 또한 비싼 옷 보다는 재래시장 이런곳이 더 어쩌면 백화점보다 아울렛보다 더 나을수도 있겠지... 뭐든 비싸면 좋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사람냄새나는 시장이 더 나는 좋다... 덤으로 하나씩 더 주는 거... " 어때..? 괜찮아..? " " 음...아냐..아냐.. 차라리 이걸 입어봐... 더 멋있을 것 같애.." " 난 이게 더 좋은것 같은데... 진짜 이상해..? " " 어.." " 알다가도 모를 최윤화야...휴..." " 뭐라구..?" 이 남자... 벌써부터 나한데 잡혀사는 것 같다... 옷가게 아주머니께서 둘이 부부냐고 물으시길래 아직 결혼도 안했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런데 왜그리 남자친구를 못살게 구냐고 하신다... 결혼하기 전에 미리 잡아두지 않으면 결혼후에는 더 못한다고 그랬더니 그냥 웃으신다... " 다 입었어..?" " 잠시만... 어때.." " 진짜 멋지다... 역시 내 남자다... 맨날 양복 입은 모습만 보다가 이런거 보니깐 더 남자답고 멋진데... 다른 여자한데 눈길 주면 죽어~~!! " " 어이구... 눈길 한번 주다가 오히려 내 눈이 너의 손에 멍들겠다... 귀여운것.." 내 볼살을 꼬집으면서 나한데 윙크한다... 이 남자... 멋있기만 한 줄 알았더니 귀여운 면도 있네... 짜식... 넌 이제 내꺼야... " 동진아... 이거 사고 나서 우리 커플링 하러 가자...응..응..?" 이 여자... 나한데 어깨 흔들면서 애교 부린다...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을까요... 멋지게만 보이던 여자가 때로는 이렇게 귀엽고 애교도 부릴수 있다는걸 왜 이제서야 나는 알았을까요... 영원히 담아두고 싶어요... 내 눈에... 내 머릿속에... 내 마음속에... 오랫동안... " 뭐하고 싶은데..?" " 내가 말했잖아... 커플링 하러 가자구... " " 커플링...? 그거 비싸잖아... 그거 하지 말고 차라리 다른거 하자... 응..? " " 비싸면 얼마나 비싸다구... 내가... 내가 하고 싶어서 그래... 아니면 내가 살테니깐 가자.. 나 진짜 하고 싶었단 말이야.." " 그럼 한가지만 약속해... " " 뭔데...? " " 커플링 하면 무슨일이 있더라도 빼기 없기... 아무데나 두지 않기... 이 두가지만 약속해... 그럼 할테니..." " 겨우 그거야..? 에이... 난 또 뭐라구... 너무 쉽잖아...약속할께... 자 약속.." " 세상에서 제일 쉬운게 때로는 제일 어려운거야... 넌 건망증이 있어서 메모지에다가 적어 둬야 할 것 같다... 하하 " " 뭐야...?" " 농담이야.. 농담... 가자... 시간 너무 많이 지체됐다... 그럼 수고하세요.." " 예쁘게들 입어요..." 이 남자... 참 섬세하다.. 내가 건망증이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의 사소한 작은것 하나까지 챙겨준다는거.. 이런 남자 하나만으로도 나는 너무 행복하다.. " 자기야... 저 반지 너무 이쁘다.." " 저게 이뻐.. 난 옆에 있는 여인네가 더 이쁜데.." " 나 말고 다른 여인 또 있어..?" " 으이구... 농담도 못해요... 내 옆에 있는 여인네가 너말고 또 누가 있냐..?" " 그..그래..? 그럼 나라고 얘길 해주던가... 아무튼 나의 인기는 식어버릴줄 모른다니깐..." " 내가 미쳐...이럴줄 알고 내가 얘길 안했다... 제발 그 병 좀 고쳐라..." 때로는 무뚝뚝... 때로는 자상함... 때로는 섬세함... 이 세가지를 골고루 갖춘 내 남자... 이 남자...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을까요... 때로는 신경질적... 때로는 공주병... 때로는 애교만점... 이 세가지를 동시에 갖춘 내 여자... 이 여자...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수가 있을까요... " 어서오세요.. 두분이서 하시게요... 어떤 종류로 원하시나요..?" " 커플링이요.." " 그럼 이게 어떨까요... 요즘 이게 제일 잘 나가면서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이라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손님들께 인기 만점인 제품이기도 해요..." " 그래요.. 어디 한번 꺼내봐 주시겠어요...? 우와... 진짜 이쁘다... 내가 원하던 디자인이야.." " 그렇게 맘에 들어...? 내 눈엔 이 반지보다 우리 윤화가 더 이쁜데..?" " 으이구... 농담은... 어때.. 이 반지..? 괜찮아 보여..? 난 심플하고 딱 좋은데.." " 네가 괜찮다면 나는 항상 괜찮지.." " 그럼 이걸로 한다... 나중에 다른 말 없기야.. 약속했어.." " 알았다..알았어.. 이걸로 계산해주세요..." " 너무 잘 고르신거예요... 이 반지만큼이나 두분 너무 예뻐 보여요.." " 정말 그렇게 보여요..?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하네요.." " 잠시만 기다리세요... 얼른 수정해서 드릴께요.." " 네..." 반지의 수정이 들어가면서 나는 동진씨와 함께 잠깐 가게를 둘러보면서 미래를 상상했다.. " 자기야.. 우리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여기 다시 오자.. 알았지..?" "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결혼타령이야... 천천히 해도 되잖아.." " 시간은 빨라... 잡지도 못해.. 얼른 빨리 우리 둘이 결혼해서 같이 살았음 좋겠다..그지?" " 결혼이 그렇게도 좋아..? 남들은 빨리 안 갈려고 하던데..." " 글쎄.. 아직은 나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어... 웨딩 드레스 입은 모습 상상하면.." " 어휴.. 입에 침이나 닦아... 너무 좋아한다... 최윤화.." " 내..내가 언제 침 흘렸다 그래..?" 한참을 구경했을까... " 손님 다 됐습니다.." " 우와... 진짜 이쁘다... 이뻐..." " 울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보다... 아니... 눈물이 글썽 맺혔다고나 할까... " 울기는... 그냥 좋아서 눈물이 약간 난 것 뿐이야... 이제 정말 우리 하나라는 느낌이 들어서 인가봐... 고마워.. 자기야..." " 이렇게 좋아할줄 알았다면 진작에 할 것을... 미안해..." " 아냐.. 내가 더 미안해.. 이제 앞으로 내가 더 잘할께...고마워... 사랑해.." " 나두... 그만 울어... 바보야... 예쁜 얼굴 다 망가지겠다.." 순간... 이 남자... 날 자기 품에 앉더니 꼭 껴안아 준다... 눈물은 계속 흐르고 멈추질 않는다... 너무 미안해서... 너무 고마워서... 나 같은 여자 만나줘서... 앞으로 더 잘할께...
추억을 남기다..8
제 8 장 커플티.. 커플링...
" 고마워... 내 남자 되어줘서.."
" 사랑해... 내 여자 되어줘서.."
우린 뭐가 그리 급했는지... 그렇게 서로 뭔가가 통했는지... 느낌이 맞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린 서로 사귀기 시작했다... 남들이 다하는 커플룩... 처음에는 입기 싫다고 하던
이 남자... 촌스럽다고 안 입는다고 하길래 뭐가 촌스럽냐고 이게 얼마나 멋진줄 아냐고
얘기하면 못 이긴척 입지... 헤헤
" 어서 입어봐..."
" 이걸 나보고 입으라고..? 에이.. 농담이지...?"
" 내가 언제 농담하는 거 봤어..? 궁시렁 대지 말고 얼른 입기나 해..."
" 네가 입으면 너도 입을거야..? "
" OK~! "
" 진짜다...진짜 약속했다..."
이런거 한번쯤은 입고 싶었다... 나는 왜 안 입을까... 이게 아니라 왜 안 입었을까 였나보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가 않다... 남에게 보일려고 입는게 아니라
내가 좋아서 입는 것 뿐이지... 남의 이목을 주시해서 옷을 입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을 것일뿐..
또한 비싼 옷 보다는 재래시장 이런곳이 더 어쩌면 백화점보다 아울렛보다 더 나을수도
있겠지... 뭐든 비싸면 좋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사람냄새나는 시장이 더 나는
좋다... 덤으로 하나씩 더 주는 거...
" 어때..? 괜찮아..? "
" 음...아냐..아냐.. 차라리 이걸 입어봐... 더 멋있을 것 같애.."
" 난 이게 더 좋은것 같은데... 진짜 이상해..? "
" 어.."
" 알다가도 모를 최윤화야...휴..."
" 뭐라구..?"
이 남자... 벌써부터 나한데 잡혀사는 것 같다... 옷가게 아주머니께서 둘이 부부냐고
물으시길래 아직 결혼도 안했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런데 왜그리 남자친구를 못살게 구냐고
하신다... 결혼하기 전에 미리 잡아두지 않으면 결혼후에는 더 못한다고 그랬더니 그냥
웃으신다...
" 다 입었어..?"
" 잠시만... 어때.."
" 진짜 멋지다... 역시 내 남자다... 맨날 양복 입은 모습만 보다가 이런거 보니깐 더
남자답고 멋진데... 다른 여자한데 눈길 주면 죽어~~!! "
" 어이구... 눈길 한번 주다가 오히려 내 눈이 너의 손에 멍들겠다... 귀여운것.."
내 볼살을 꼬집으면서 나한데 윙크한다... 이 남자... 멋있기만 한 줄 알았더니 귀여운 면도
있네... 짜식... 넌 이제 내꺼야...
" 동진아... 이거 사고 나서 우리 커플링 하러 가자...응..응..?"
이 여자... 나한데 어깨 흔들면서 애교 부린다...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을까요...
멋지게만 보이던 여자가 때로는 이렇게 귀엽고 애교도 부릴수 있다는걸 왜 이제서야 나는
알았을까요... 영원히 담아두고 싶어요... 내 눈에... 내 머릿속에... 내 마음속에... 오랫동안...
" 뭐하고 싶은데..?"
" 내가 말했잖아... 커플링 하러 가자구... "
" 커플링...? 그거 비싸잖아... 그거 하지 말고 차라리 다른거 하자... 응..? "
" 비싸면 얼마나 비싸다구... 내가... 내가 하고 싶어서 그래... 아니면 내가 살테니깐 가자..
나 진짜 하고 싶었단 말이야.."
" 그럼 한가지만 약속해... "
" 뭔데...? "
" 커플링 하면 무슨일이 있더라도 빼기 없기... 아무데나 두지 않기... 이 두가지만 약속해...
그럼 할테니..."
" 겨우 그거야..? 에이... 난 또 뭐라구... 너무 쉽잖아...약속할께... 자 약속.."
" 세상에서 제일 쉬운게 때로는 제일 어려운거야... 넌 건망증이 있어서 메모지에다가
적어 둬야 할 것 같다... 하하 "
" 뭐야...?"
" 농담이야.. 농담... 가자... 시간 너무 많이 지체됐다... 그럼 수고하세요.."
" 예쁘게들 입어요..."
이 남자... 참 섬세하다.. 내가 건망증이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의 사소한 작은것 하나까지 챙겨준다는거.. 이런 남자 하나만으로도 나는 너무 행복하다..
" 자기야... 저 반지 너무 이쁘다.."
" 저게 이뻐.. 난 옆에 있는 여인네가 더 이쁜데.."
" 나 말고 다른 여인 또 있어..?"
" 으이구... 농담도 못해요... 내 옆에 있는 여인네가 너말고 또 누가 있냐..?"
" 그..그래..? 그럼 나라고 얘길 해주던가... 아무튼 나의 인기는 식어버릴줄 모른다니깐..."
" 내가 미쳐...이럴줄 알고 내가 얘길 안했다... 제발 그 병 좀 고쳐라..."
때로는 무뚝뚝... 때로는 자상함... 때로는 섬세함... 이 세가지를 골고루 갖춘 내 남자...
이 남자...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을까요...
때로는 신경질적... 때로는 공주병... 때로는 애교만점... 이 세가지를 동시에 갖춘 내 여자...
이 여자...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수가 있을까요...
" 어서오세요.. 두분이서 하시게요... 어떤 종류로 원하시나요..?"
" 커플링이요.."
" 그럼 이게 어떨까요... 요즘 이게 제일 잘 나가면서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이라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손님들께 인기 만점인 제품이기도 해요..."
" 그래요.. 어디 한번 꺼내봐 주시겠어요...? 우와... 진짜 이쁘다... 내가 원하던 디자인이야.."
" 그렇게 맘에 들어...? 내 눈엔 이 반지보다 우리 윤화가 더 이쁜데..?"
" 으이구... 농담은... 어때.. 이 반지..? 괜찮아 보여..? 난 심플하고 딱 좋은데.."
" 네가 괜찮다면 나는 항상 괜찮지.."
" 그럼 이걸로 한다... 나중에 다른 말 없기야.. 약속했어.."
" 알았다..알았어.. 이걸로 계산해주세요..."
" 너무 잘 고르신거예요... 이 반지만큼이나 두분 너무 예뻐 보여요.."
" 정말 그렇게 보여요..?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하네요.."
" 잠시만 기다리세요... 얼른 수정해서 드릴께요.."
" 네..."
반지의 수정이 들어가면서 나는 동진씨와 함께 잠깐 가게를 둘러보면서 미래를 상상했다..
" 자기야.. 우리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여기 다시 오자.. 알았지..?"
"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결혼타령이야... 천천히 해도 되잖아.."
" 시간은 빨라... 잡지도 못해.. 얼른 빨리 우리 둘이 결혼해서 같이 살았음 좋겠다..그지?"
" 결혼이 그렇게도 좋아..? 남들은 빨리 안 갈려고 하던데..."
" 글쎄.. 아직은 나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어... 웨딩 드레스 입은
모습 상상하면.."
" 어휴.. 입에 침이나 닦아... 너무 좋아한다... 최윤화.."
" 내..내가 언제 침 흘렸다 그래..?"
한참을 구경했을까...
" 손님 다 됐습니다.."
" 우와... 진짜 이쁘다... 이뻐..."
" 울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보다... 아니... 눈물이 글썽 맺혔다고나 할까...
" 울기는... 그냥 좋아서 눈물이 약간 난 것 뿐이야... 이제 정말 우리 하나라는 느낌이
들어서 인가봐... 고마워.. 자기야..."
" 이렇게 좋아할줄 알았다면 진작에 할 것을... 미안해..."
" 아냐.. 내가 더 미안해.. 이제 앞으로 내가 더 잘할께...고마워... 사랑해.."
" 나두... 그만 울어... 바보야... 예쁜 얼굴 다 망가지겠다.."
순간... 이 남자... 날 자기 품에 앉더니 꼭 껴안아 준다... 눈물은 계속 흐르고 멈추질 않는다...
너무 미안해서... 너무 고마워서... 나 같은 여자 만나줘서... 앞으로 더 잘할께...